중년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군포시가 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시는 내달 12일부터 관내 34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예방 등 다양한 건강강좌를 개최키로 하고 22일부터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31일까지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건강강좌는 안산1대학 간호과의 협조로 여성건강과 중년의 아름다운 성, 여성의 생식기 질환과 종양, 골다공증 예방과 운동실천, 유방암관리와 자가 검진 법, 요실금 예방과 운동요법, 행복을 부르는 웃음운동 등으로 꾸며졌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골밀도(골다공증) 검사와 콜레스테롤, 간 기능, 혈당, 빈혈검진 등 건강검진의 특전도 주어진다. 김규태 보건소장은 “중년여성 교육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할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영어테마센터를 조성하는 등 청소년교육특구 도시로서의 명품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교육특구 사업 중 구선교원부지에 영어마을 건립계획을 당초 62억원의 건축비에서 308% 증액된 191억원(부지매입비 268억원 별도)의 예산을 들여 (가칭)군포영어테마센터를 조성,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설 중 최대 규모로 명품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09년 말까지 영어테마센터를 준공, 학교 공교육 수업이 센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 설 방침이다. 사교육비 절감의 일환으로 시는 초등학교 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한세대 원어민 영어 전임강사를 활용한 대학캠퍼스 원어민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포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관내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고등학교에 우수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노력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집계한 전국 시·군·구의 200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분석결과, 지난해 시는 전체예산의 2.9%인 72억원을 교육에 투자해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 ‘전국 제1의 교육지자체’로
노재영 군포시장을 비롯, 도시경관과 등 관련 공무원들이 최근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해 종합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을 방문,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자인과 환경을 결합시킨 문화경영 방법의 벤치마킹을 위해 실시된 이날 견학에는 노 시장을 비롯, 도시경관과 지역개발, 청소년 교육, 환경 및 공원관리 분야 등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장과 실무책임자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활용품전시장, 남이섬 환경학교 등을 도보로 둘러보며 실버유토피아 (주)남이섬의 인력관리 및 일하는 방식, 경영기법 개선을 통한 남이섬의 변화과정, 재활용을 통한 환경개선방법 등을 견학했다. 견학안내를 맡은 (주)남이섬의 박희준 외부팀장은 “원래 남이섬은 1960~70년대부터 서울 근교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자연과 소목이 비교적 잘 가꾸어지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고 있었으나 이후 이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지 못해 단체 관광유원지로의 명맥만을 이어갈 뿐이었다”며 과거의 남이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팀장은 “지난 2001년 민간 기업체인 주식회사 남이섬이 종합휴양지로 새로이 직영하면서 전략적인 문화의 섬으로 재탄생, 자연생태문화관광이라는 복합 콘텐츠를
군포시가 최근 관내 위치한 한세대학교와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향상과 대학의 발전을 도모키로 하는 관학협력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재영 시장을 비롯, 실·국장 등 관계공무원과 김성혜 한세대 총장,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세대와 관학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노재영 시장과 김성혜 총장이 협정서에 서명한 후 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정서에는 시와 한세대간의 연계체제 확립, 연구 용역의 위·수탁 또는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참여하고 시민 평생교육 강좌의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시와 한세대는 공동 교류사업으로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재영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보화와 세계화 그리고 지방화사회로변화 속에서 대학과 자치단체의 유기적 협력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관학협력을 계기로 시와 한세대의 경쟁력이 합해져 관학협력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또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
군포시는 대야미동 지역의 도시미관 및 경관 개선을 위해 도로변 통합안내표지판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합안내표지판은 주요 도로변에 난립돼 있는 사설안내표지판 등을 통합해 연립형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시범 설치된 이후로 올해 추가로 제작 설치하게 됐다. 시는 올해 총 3천2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2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안내표지판의 설치로 기존에 미관을 저해했던 불법 사설안내표지판 64개소가 철거된다. 우선 첫단계 사업으로 시는 지난 7월 반월저수지와 갈치저수지 부근에 각각 2개씩 가로 0.8m에 높이 3m의 크기의 도로변 통합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오는 11월에는 대야미역 부근의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되는대로 대야미역 뒷편에 통합안내표지판 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안내표지판 설치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미관 향상과 농촌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정확한 위치안내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대야미동 안골마을지역에 불법 사설안내표지판 21개소를 정비하고 통합안내표지만 5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구 안양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시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534-14 등 5필지의 구 안양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안양문예회관 컨벤션홀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자유토론을 벌인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 윤병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청회는 안양대 장준호 교수, 한양대 윤종영 교수, 백석대 김영호 교수, 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안양시 공무원 등이 참석해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이어 방청석에 참석한 시민들과 자유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날 거론된 안건은 시가 구체적 활용계획을 마련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구 안양경찰서 부지는 6천372㎡ 면적에 건축면적이 4천043㎡(구 경찰서청사)의 일반 상업지역을 시가 2001년 12월 29일 당시 토지주였던 충남 아산시로부터 사들여 매매계약을 체결, 이듬해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신 필름 예술센터로 대부됐다. 주변여건을 살펴보면 만안구의 관문이자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시설 활용도가 높고, 안양7동 공업지역이 인접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에 포함돼 있
안양시 만안구의 지방세 체납률이 줄어들 전망이다. 구가 신용정보 시스템을 활용, 체납자 개인의 금융거래를 파악해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기 때문. 구는 한국신용평가정보(주)에서 운영하는 ‘신용정보시스템’을 도입, 지방세 체납 실무에 활용하기로 하고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이용해 다음달부터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개인의 채무불이행 공공기록 신용개설 개인정보 및 예금과 매출채권을 확인하여 즉시 압류할 계획이다. 또한 법인의 경우 주거래 은행 경영진 주주현황 재무상태 법정관리 사항을 수시 확인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체납자 개인의 신용정보가 조회될 경우 신용등급의 하향으로 개인의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어 체납된 지방세를 8월 31일까지 납부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안양시가 바우처(Voucher) 사업의 대상을 중상층까지 확대해 이달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바우처 사업은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용권을 발급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의 비용은 해당 지자체가 지불을 보증하는 제도로 서비스 이용액 중 일부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바우처 사업은 4인 가족 기준 월 평균 소득이 350만원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5개 사업에 걸쳐 실시되며 매월 20일까지 동사무소를 통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우리이웃 희망 만들기 ▲체험학습 서비스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장애 및 ADHD 아동 재활심리치료 등이 실시된다. 이와 같은 사업에 대해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 21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를 찾아 신청해야 하며, 시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면 금융기관에서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시 보조금을 제외한 5만원 미만의 저렴한 본인부담금으로 혜택 받을 수 있다.
군포시가 각 실과에서 불용처리되는 물품의 지속적인 자원재활용을 위해 ‘아나바다’운동을 전개한다. 아나바다운동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운동으로 물자부족으로 인해 소수단체의 교환운동으로 처음 생겨나 IMF때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붐을 일으킨 물자절약 재활용 운동이다. 시는 아나바다 운동을 관공서에 접목시켜 각 실과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사용연한이 지난 물품 등에 대해 상시 공지함으로써 물품정보를 공유해 서로 나눠쓸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단계 작업으로 내부 시스템인 전자결재시스탬의 게시판에 물품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는 방을 개설해 각 실과소에서 물품을 수시로 열람해 필요한 부서에서 재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실과에서 반납된 재사용 물품과 수리해서 사용가능한 물품 중 각 실과 동에서 수요처를 찾지 못하는 물품은 공개 후 실비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종원 회계과장은 “이번 아나바다 운동으로 각 실과에서 사용되지 않던 물품들이 효율적으로 재사용됨으로써 자원의 재활용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과 그간 물품폐기시 소요되었던 폐기물처리비와 매각수입 등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천 상류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수면 위로 떠올라 안양시가 2일 원인 조사에 나섰다. 안양시는 전날 오전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진 직후 안양천 일대를 순찰하면서 안양7동 덕천교 상류에서 폐사해 물위에 떠오른 물고기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 일대에서 뜰채를 이용해 건져낸 물고기는 500여마리로, 대부분 2∼3년생 피라미였다. 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군포시가 관할하는 당정천과 산본천의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바람에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날 안양과 군포지역에는 오전 8시부터 1시간 사이에 3∼5㎜의 비가 내렸으며, 집중 호우가 내린 지난 5월 중순에도 이 곳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군포시는 하천으로 흘러드는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1만6천500t 용량의 정화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당 3㎜ 이내의 강우량에 맞게 설계돼 있어 그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정화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안양천으로 유입되곤 한다는 것이 안양시의 설명이다. 안양천은 안양시가 2001년부터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벌여 되살린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1급수 지표종인 버들치와 얼룩동사리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