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논에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잡초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용인과 화성, 안성 등 경기남부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논 잡초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알방동산이, 미국외풀, 밭뚝외풀 등 제초제 저항성잡초 3종이 신규로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기존에 알려진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 등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농기원은 농가 사용 논제초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를 계속 사용해 이 계통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초제 저항성잡초는 전국에 15종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올해들어 밭뚝외풀과 마디꽃, 올미 등 총 8종이 발생했다.
지난 6월 잠시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지난달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7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전월(0.10%)에 비해 0.20%p 상승한 0.30%를 기록했다. 7월 부도금액은 422억원으로 6월 141억원보다 199.0%(281억원) 급증했다. 이같은 결과는 제조업 등의 부도금액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경기지역의 업종별 부도금액은 일부 전자재료 및 의류 제조업체 부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이 58억원에서 292억원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도 43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건설업도 18억원에서 33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시·군별 어음부도율을 보면 전자재료 제조업체 부도의 영향을 받은 안산(0.02%→1.73%), 수원(0.16%→0.86%) 등이 전월에 비해 높아졌다. 이와함께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도 22개 업체로, 전월(10개)에 비해 12개 업체가 늘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7개에서 15개로, 개인사업자가 3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식품의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에서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네덜란드 내 22개 매장에서 한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럽의 중국계 대형유통업체인 오리엔탈 홀딩 유럽(Oriental Holding Europe)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유럽 내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교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김치와 버섯, 불고기소스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국식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aT는 이번 판촉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리엔탈과 공동으로 프로모션 품목을 선정하고, 각 품목을 활용한 한식요리를 매장에서 직접 요리해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연 요리에 대해 레시피카드를 제작·배포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제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aT는 한국 농식품의 유통개선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유망상품 개발, 홍보판촉사업 등 한식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작목을 재배하더라도 재배기술과 경영능력에 따라 농가소득이 최대 7.4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전국 4천243 농가를 대상으로 2012년산 쌀보리와 시설오이, 사과, 시설장미 등 58개 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위 20% 농가와 하위 20% 농가 간 소득차이가 배의 경우 최대 7.4배 차이를 보였다. 이어 봄감자 6.5배, 오이(반촉성) 5.8배, 고구마 5.6배, 토마토(반촉성) 5.5배, 복숭아 5배 등의 순으로 큰 소득 격차를 나타냈다. 2011년보다 소득이 오른 작목은 봄감자와 가을무, 생강 등 44개 작목이고, 시설상추와 시설호박 등 14개 작목은 소득이 줄었다. 2011년 대비 소득이 30% 이상 크게 오른 작목은 대파와 시설배추, 쪽파, 당근, 시설시금치, 복숭아 등 12개 작목이고, 소득이 30% 이상 줄어든 작목은 녹차와 시설장미 등 2개 작목이었다. 특히 자본과 노동력이 비교적 많이 소요되고 정밀한 재배기술이 필요한 시설재배 작목의 단위면적당 소득이 노지작목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0a당 소득은 시설작목 가운데 오이(촉성)가 1천469만원으로 가장 높
수원상공회의소는 21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대한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 자리에 박 회장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박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상의 회장은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맡는다.
주택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총 10만7천874건으로, 지난해 같은달(10만2천431건) 대비 5.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10만5천189건)에 비해 2.6% 늘어난 것으로,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7월에 전세 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집값 하락세와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주택 매매수요가 급감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전세 등 임대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1천955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4.5% 늘었고, 지방은 3만5천919건으로 7.1% 증가했다. 서울은 3만4천32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8%, 강남 3구는 6천145건으로 13.2%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47건으로 0.7% 감소한 반면, 아파트외 주택은 5만7천827건으로 11.1%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6만5천170건으로 60.4%, 월세는 4만2천704건으로 39.6%를 차지했다.
■ 경인지방통계청 발표 지난해 경기도와 인천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평균 초혼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하남성과 결혼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통계로 보는 경기·인천의 여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6세로, 지난 2010년보다 0.3세 높아졌다. 이는 해당 통계를 처음 집계한 1990년(24.7세)에 비해 4.9세 높아진 수치다. 인천지역의 경우 여성 평균 초혼연령이 29.5세로 나타나 지난 2010년에 비해 0.5세 높아졌고, 1990년(25.0세)보다는 4.5세 높아졌다. 이처럼 경인지역 여성들의 평균 초혼연령이 늦어지는 것은 대학진학률의 상승과 경제활동참가 비중이 증가함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초혼부부의 혼인연령차에서 경기지역의 ‘여성연상’은 15.1%로 전년도에 비해 0.1%p 하락했지만 1990년 8.4%보다 6.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연상’(68.3%)도 지난해 대비 0.1%p 하락하는 등 1990년(82.8%)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여성연상’은 17.1%로 전년도에 비해 1.3
연근해 수온이 내려가면서 난류성 어군의 어획이 줄고 해조류 양식 작황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업생산량은 18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5.1t보다 3만1천t(1.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연근해어업(바다에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어업)은 상반기 생산량이 36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9천t(17.6%) 줄었다. 특히 봄까지 기승을 부린 강추위로 인해 바다의 중저층 수온이 낮아지면서 멸치(-20.9%), 고등어류(-35.4%), 전갱이류(-73.9%), 살오징어(-43.9%) 등의 생산이 급감했다. 반면, 천해양식어업(시설물을 설치하고 바닷물을 이용해 수산동식물을 기르는 어업)의 어획량은 상반기에 114만6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9천t(4.5%) 늘었다. 해조류 양식에 적합한 낮은 수온의 영향으로 김류(19.7%)와 다시마류(22.5%), 매생이(58.5%) 등 작황이 좋아진 덕분이다. 다만, 굴류(-23.1%), 홍합류(-32.2%), 바지락(-71.8%) 등은 생산량이 감소했다. 원양어업(외국수역을 조업구역으로 하는 어업) 생산량은 29만5천t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일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해 신용보증 출연금 22억2천만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출연한 신용보증 출연금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보다 많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부족으로 인한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경기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144억원을 출연했으며, 올해도 22억2천만원을 출연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지원한 출연금은 모두 166억원으로 늘어났다.
‘아나바다 운동’ 정신을 토대로 설립된 ‘아나바다 협동조합’이 20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화성시 소재 해병대 덕산 스포텔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우성일 아나바다 협동조합장과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변용석 발안신협 이사장, 조인대 한국자원재활용협회 중앙회장 및 이효정 발안시장 상인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포식에서 조합원들은 화성지역 폐자원 재활용업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유가물에 대한 적정한 매입 및 처리로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를 통한 지역사회발전 기여 및 지역 환경보존에 이바지할 것을 결의했다. 또 건전한 경제 활동을 통해 환경분야 협동조합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아나바다 운동은 지난 1997년 12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으며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게된 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물자를 아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며 시작된 운동이다. 아나바다 협동조합은 이같은 아나바다 정신과 함께 ‘여럿이 함께 하는 경제’를 모토로 자주·자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