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각 요리에 어울리는 좋은 축산물을 고르는 방법을 13일 발표했다. 떡국을 끓이는 데 필요한 사골은 자른 면에 붉은색 얼룩이 있고 하얀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좋은 것으로 골라야 끓였을 때 국물이 잘 우러난다. 쇠고기는 밝은 선홍색 살코기와 유백색 지방이 잘 조화되고, 고기 표면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고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탕국 끓일 때 사용하는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용 고기는 붉은색 살코기와 지방만 있는 것보다 결합조직인 근막이 적당히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근막 부위는 비록 질기지만 푹 고거나 오랜 시간 끓여내면 오히려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산적이나 꼬치를 만들 때는 우둔이나 설도와 같이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해야 한다. 구이용 갈비는 선명한 선홍색에 마블링이 적당히 있으면서 근막이 적은 것이 좋고,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른 뒤 표면에 있는 근막을 요리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는 광택이 있으며 탄력성이 있는 것이 좋다. 개별 포장된 국내산 닭고기를 구입하되 포장지 내 육즙이 많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으로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를 확인 후 구입한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은행권이 올해 중소기업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34조6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올해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을 지난해 말의 488조9천억원보다 34조6천억원을 늘릴 방침이다.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7조3천억원, 시중은행은 27조3천억원을 지난해보다 추가 지원한다. 장복섭 금감원 중소기업지원실장은 “명목 국내총생산 및 전체 기업대출 대비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주요 국가보다 높아 총량 측면에서 중소기업 자금 공급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운영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기술력 평가에 기반을 둔 금융지원 체계도 구축해 우량 기업 및 담보대출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 관행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 보증연계투자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중소기업 투자 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지난달 경인지역의 고용률이 전년 같은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업률은 경기·인천지역 모두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2월 경기·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고용률은 59.8%로, 전년 동월대비 1.3%p 상승했다. 인천지역도 전년 동월대비 0.1%p 상승한 60.7%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취업자 수도 늘었다. 경기지역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만6천명(3.5%)이 늘어난 601만9천명이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만9천명)과 제조업(42천명), 도소매·숙박음식업(3만2천명), 건설업(3만1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명) 순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59만6천명, 여자는 242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남자는 9만7천명(2.8%), 여자는 11만명(4.7%)이 각각 증가했다. 인천지역도 144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1천명(2.2%) 늘어난 모습이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각각 10만명, 7천명 감소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업(3만5천명)과 제조업(6천명), 건설업(5천명)에서 증가하며 전체적인 상승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5일 화성시 소재 농가에서 ‘강소농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농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은 농업현장을 방문해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애로를 해결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축산과 식량작물, 과수, 농산물가공, 마케팅, 농촌개발·교육, 농촌관광, 농업경영·유통 등 8개 분야에 10명이 활동한다. 특히 도농기원은 올해부터 ‘중점 컨설팅제’를 도입, 10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에서부터 마케팅 및 유통지원 등에 이르는 원스톱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농기원 강소농기술지원단(☎031-229-5924~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은 지난해 컨설팅 1천291회, 처방서 697건 발급, 현장집합교육 92회(3천6개 농가), 상담 762회(2천183개 농가) 등 활발한 컨설팅 활동을 통해 강소농 육성에 기여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경기농관원)은 친환경축산물인증과 HACCP농장 지정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친환경안전축산물직접지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안전축산물직접지불사업’은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에게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손실을 보전시켜 친환경축산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친환경안전축산물직접지불금 예산이 지난해보다 63억원 증액된 163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축산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종전 연2회 지급하던 직불금을 12월에 연 1회, 기간은 3년 또는 불연속일 경우 3회까지 지급한다. 또 친환경축산물 출하량에 따른 농가 당 지급한도는 연 2천만원으로,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금액의 20%까지 추가 지급 받을 수 있다. 최이규 경기농관원장은 “사업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내에 신청하기 바라며, HACCP 및 친환경인증기준을 준수해야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금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HACCP지정서(사본) 및 친환경 축산물
신협중앙회 공제사업부가 지난해 11월 25일 출시한 ‘(무)희망찬치아공제(갱신형)’의 상품판매 열기가 뜨겁다. (무)희망찬치아공제(갱신형)은 창구 판매 채널로는 최초로 치아 검진부터 치료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치아보험으로,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한달 간 2천건의 판매를 돌파했으며, 지난 10일 현재 2천436건을 기록 중이다. 1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이 상품은 특히 30~40대 남성(전체청약 건수 중 24%)과 40~50대 여성(전체청약 건수 중 21%)에서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일남 신협 공제사업부 영업지원팀장은 “고가 치아보험 대신 서민들에게 맞춘 실속형 상품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인데다 특약을 통해 치과검진과 조기치료를 한번에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고객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판매 호조세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 치아공제는 가까운 조합을 방문하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전승표기자 sp4356@
NH농협은행이 설 연휴기간동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접한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농협은행은 14일 은행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30일 0시부터 2월 3일 0시30분까지 전자금융거래를 일시 중지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일시중지되는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과 스마트(모바일)뱅킹 및 텔레뱅킹을 통한 조회, 이체, 카드, 외환 등 e금융을 통한 모든 거래다. 다만, 365일코너 자동화기기(ATM/CD)기는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같은 농협은행의 결정에 고객들은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문철규(38·수원시 권선구)씨는 “이날 오후 농협에서 보낸 문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자금융에 한해 거래가 중단되기는 하지만, 명절동안 급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은 무시한 일방적인 통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같은 고객들의 반응에 농협은행은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거래 중지라고 설명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은행권에서는 전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보통 평소보다 고객들의 거래량이 적은 명절 기간을 이용한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경기도가 각종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의 60%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3억3천만원을 들여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내 농가에서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추진할 경우, 인증 신청비와 인증심사에 필요한 각종 검사비 및 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으며, 인증을 받으려면 신청비와 각종 검사비용, 수수료 등을 내야해 농가의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지원대상은 1천㎡ 이상의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이며, 도는 인증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해 7천773㏊인 친환경농축산물 인증 면적을 연말까지 전체 경지면적의 4.5% 8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원금은 인증을 획득하거나 인증을 신청한 뒤 거주지 시·군 및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쌀과 배, 포도, 상추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신청한 3천250건에 10억여원의 인증비용을 지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승진시험 비리에 연루된 직원과 부정승진자 전원을 파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인사혁신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공소시효는 지났으나 부정한 방법으로 승진한 사실이 확인된 직원 30명도 경찰에서 수사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면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특히 부정 승진자 전원을 직전 직급으로 강등해 승진 자체를 무효화한 뒤 파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어촌공사는 재발방지를 위한 고강도 인사혁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승진시험의 단계적 폐지를 포함한 인사제도 혁신안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충남지방경찰청은 한국농어촌공사 3급 시험문제를 돈을 받고 유출한 혐의로 전(前)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 리쿠르트센터장 엄모(57)씨와 엄씨에게 돈을 주고 시험지를 넘겨받은 혐의로 윤모(54)씨 등 농어촌공사 직원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돈을 주고 시험지를 넘겨받은 승진시험대상자 28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했으며, 공소시효가 지난 부정 승진자 3
농협유통은 15일 용인시 광교 유타워에 하나로마트 광교점을 개점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유통은 광교점 개장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과일과 농수축산물, 가공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친환경 장바구니 5천개를 무료로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모닝’과 텔레비전 등을 경품으로 준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