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부터 ‘2009 어린이회원 키즈 유나이티드’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키즈 유나이티드(Kids United)’의 모집정원은 선착순 2천 명이며 인천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를 통해 모집한다. 희망자는 인천구단 홈페이지에 가입신청을 한 뒤 가입비 1만원을 내면 되며 회원에게는 어린이 점퍼와 축구화 가방, 학용품 세트 등 푸짐한 선물과 올 시즌 인천구단 홈경기 무료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특히 3월말까지 가입하는 어린이는 ‘눈높이교육’ 대교의 온라인 교육사이트 공부와 무료수강증도 받을 수 있다.
“처음 출전한 전국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라 기쁨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2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초부 1천m에서 우승하며 전날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전상미(동두천 탑동초)의 우승소감. 성남 매송초 1학년때 다른 학생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부러워 쇼트트랙을 시작한 전상미는 지난해 11월 열린 회장기 대회 2천m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500m에서도 3위에 올라 출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한 전상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아 자세와 경기운영 요령만 보완하면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우승하는 게 목표다.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우승했다는 기쁨도 크지만 지영이가 구김살없이 명랑하게 자라줘서 더욱 기쁨니다.” 12일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빙상 여자 지적장애 학생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지영(17·고양 풍동중 3년)의 어머니 전미수(48) 씨는 우승의 기쁨보다 건강하고 밝게 자란 지영이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러웠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 혼자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겼던 이지영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포츠교육재활팀장이자 이번 체전 도선수단 빙상감독인 이석산 감독의 권유로 빙상을 시작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마땅한 연습장조차 없을 줄 알았지만 고양시에서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때마침 장애아동들을 위한 고양 펭귄스케이트클럽이 생겨 전문 지도자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보다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었다는 이지영은 이번 대회 1천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장애인빙상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이지영의 어머니는 계속 운동을 시킬 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어머니 전 씨는 “지영이가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패럴림픽
한국 여자레슬링의 간판 윤소영(성남시청)이 2009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1차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소영은 12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자유형 67㎏급 결승에서 김지은(서울중구청)에게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최진숙(용인대)에게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윤소영은 1회전에 0-1로 패한 뒤 2회전 1분여만에 김지은에게 되치기에 이은 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부 자유형 120㎏급의 고승진은 경성대 정의현을 맞아 1회전을 0-1로 패한 뒤 2회전과 3회전을 각각 5-1, 1-0으로 따내며 힙겹게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자유형 51㎏급의 이하늘과 63㎏급의 장은실(이상 성남시청),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의 김영준(수원시청)은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48㎏급 박수진과 59㎏급 이연미(이상 성남시청), 63㎏급 윤보람(용인대)은 3위에 입상했다.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에 금메달 3개를 안겨준 설원의 명사수 이인복(상무)이 세계무대에 선다. 이인복은 14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남자부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으로 제90회 동계체전 사전경기에서 10㎞ 스프린트와 20㎞개인경기, 22.5㎞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인복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인복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이광로(포천 일동고)는 한국 바이애슬론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10㎞ 스프린트와 22.5㎞ 계주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남자부는 이인복, 이광로와 함께 박병주, 한경희(이상 상무) 등이 출전하며 여자부에는 추경미, 김미선(이상 평창군청), 문지희, 조인희(이상 전남체육회)가 팀을 이뤘다.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바이애슬론은 유럽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종목으로 1960년 미국 스코밸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눈밭을 스
강희복(수원시청)이 2009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희복은 11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74㎏급 결승에서 정태균(삼성생명)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진혁(경성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강희복은 1회전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상대공격을 막아내며 1점을 얻은 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역전에 성공했다.
‘캡틴’ 박지성이 쓰러져 가던 한국을 가까스로 살려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이란 테헤란 아지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박지성의 극적인 동점 헤딩골로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란 원정 징크스(2무2패)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태며 2승2무 승점 8점으로 여전히 조 선두를 지켰다. 전반 초반 이란 아길리와 네쿠남에게 잇따라 헤딩슛을 허용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10여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공격이 살아나 17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정성훈이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지만 골대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중반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39분에는 기성용의 코너킥에 이은 강민수에게 결정적인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42분 기성용의 기습적인 프리킥 슛과 44분 염기훈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손에 걸리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초반 이청용의 헤딩슛과 염기훈의 프리킥 슛 등으로 기선을 잡아가던 한국은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하용했고 이란 네쿠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1분 뒤 오범석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이근호가 헤딩으로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우승후보인 인천 벽산건설이 2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문필희와 김온아가 6골씩을 몰아 넣은데 힘입어 용인시청을 25-20으로 물리쳤다. 벽산건설은 전반까지 남현화(8골)를 앞세운 용인시청에 10-10, 팽팽한 접전을 이뤘지만 후반들어 김온아가 득점에 가세하고 골키퍼 오영란과 송미영이 각각 방어율 41%를 기록하는 철벽 수비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용인시청은 피봇을 이용한 공격으로 6골을 뽑아냈지만 속공과 중·장거리 슛을 앞세운 벽산건설에 밀려 패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 A조 조별리그에서는 경희대가 우승후보 두산에 21-28로 패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부터 올 시즌 하프시즌권 판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구단의 하프시즌권은 올 시즌 인천 홈경기 가운데 10경기를 E석과 N석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성인 4만원, 청소년 1만5천원에 판매한다. 13일부터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3월8일 열리는 인천구단 올 시즌 K-리그 홈 개막전부터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천구단은 올시즌 일반 입장권을 상대팀에 따라 프리미엄(Premium), 골드(Gold), 실버(Silver) 등 3등급으로 나눠 가격의 차등을 두어 성인 E, N석 기준 각각 1만2천원, 9천원, 7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민주주는 각각 2천원씩 할인된 1만원, 7천원, 5천원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W석 입장권은 등급, 주주에 상관없이 성인 1만5천원 및 청소년 1만원이며 W석에는 새로운 개념의 ‘가족석’을 신설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복지카드 소지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은 올시즌 K-리그 인천 홈경기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초등학생 어린이는 모든 좌석 1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인천구단 올 시즌 입장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안산 신한은행이 연승 행진을 14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4-69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신한은행은 14연승으로 여자프로농구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2003년 여름리그 삼성생명)에 1승만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16일 금호생명을 홈으로 불러 타이기록에 도전하고 여기서 이기면 21일 천안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16연승 신기록을 노린다. 전반 48-46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정선민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72-61로 앞선 4쿼터에도 정선민의 중거리슛, 최윤아의 3점슛과 속공을 앞세워 종료 3분09초를 남기고 79-61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최윤아가 나란히 26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은주가 28득점으로 분전한 금호생명은 20승14패가 돼 3위 용인 삼성생명(20승15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