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관내 동장 15명이 주말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 소속 동장 15명은 지난 22일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안양1동 소내 베네스다 조기교육원을 방문,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장들은 이날 장애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옷 입혀주기, 교육원 내부 정리정돈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교육원내 장애인 재활교육장에서는 폐 현수막을 이용해 앞치마와 토시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체험시간도 가졌다. 베네스다 조기교육원(원장 신옥자)은 발달지체 및 지적장애인들을 재활을 돕는 복지시설로서 현재 55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안양시내를 관통하는 안양천과 학의천에서 잇따라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전 8시25분쯤 안양시 호계동 안양천변에서 김모씨(54·서울 시흥동)가 숨져 있는 것을 이모씨(49·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회사에서 창밖을 내려다 보던중 사람이 하천옆에서 쓰러져 있는 것으로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의 가족들로부터 이날 0시쯤 ‘안양에 있는 모 장례식장에서 고향친구의 문상을 마치고 귀가하겠다’는 김 씨의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26분쯤에는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학의천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변사체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산책중이던 박모씨(7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시신의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신원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안양시민단체협의회는 20일 시의원 의정비를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집행부에 요구하지 않고 의정비 동결을 통해 사실상 인상을 꾀하려 하고 있다”며 “주민의견 수렴 등 여론조사를 외면한 동결은 사실상 의정비 인상과 다름없는 월권행위”라고 비난했다. 앞서 안양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의원 의정비 가이드라인을 이유로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1인당 4천362만원)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의장단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지난달 집행부에 의정비 동결 제안서를 제출했다. 안양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행안부가 제시한 의정비 기준액 3천986만원 보다 376만원이 많지만 월정수당(2천666만원)의 ±20% 범위내에서 심의 없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최대 4천519만원까지 책정할 수 있다.
안양경찰서는 17일 술집 여주인을 성폭행한(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양 T파 조직원 전모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3시쯤 안양시 모 술집에서 양주 등을 시켜 먹고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술집 여주인 김모씨(30)를 폭행, 30만원을 빼앗은 뒤 인근 모텔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2일 돈을 마련하고자 중국동포와 위장결혼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로 새터민 김모씨(30·여)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또 김씨와 서류상 결혼한 중국동포 강모씨(27)와 위장결혼을 공모한 김씨의 어머니(53) 강씨의 어머니(58) 등 3명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월 중국동포 강씨와 위장 결혼해 강씨를 입국시킨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모녀는 2001년과 2005년 중국을 경유해 각각 입국해 생활하다 생활비가 부족하자 강씨 모자에게 1천100만원을 받는 대가로 위장결혼을 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 어머니도 위장결혼했다가 처벌받은 사실을 확인, 여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필운 안양시장,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록해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만안지구 재정비 촉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이들은 만안 뉴타운 조성 과정에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한편 도시공사는 총괄사업관리자로 자문과 인력 지원을, 도와 시는 관련 행정업무 지원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내년 10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한 뒤 2010년 8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음해인 2011년 8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안양경찰서는 11일 빼빼로데이 이벤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고생들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 공갈)로 손모양(1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양 등은 지난 10일 오후 6시40분쯤 안양시 안양동 모 피자전문점 앞에서 여고생 서모양(18) 등 4명을 위협, 현금 4천원과 은반지, 운동화 등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손양 등은 서울과 안산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안양에 왔다가 빼빼로데이 이벤트 준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시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제30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7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안양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일환으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해 이를 통해 발생하는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 년간 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시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에 폐열 회수시설을, 수영장과 빙상장에 절수기 설치와 함께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로 년간 1억3천여만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또 시내 가로등을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 또는 신설해 한해 1천만에 이르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고유가 시대 에너지절약 대책으로 시·구청사 승강기 격층 운행과 3층 이하 운행 금지, 차량 홀짝제 운영, 가로등 격등제, 대기전광판 심야운행 제한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안양천과 학의천변에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태
일부 부서에 한해 개통, 운영 중인 안양교육청의 관재문서 DB시스템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전부서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2일 안양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전국최초로 관재문서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원문이미지를 바로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는 DB 시스템을 연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DB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9월말부터 개통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상당수의 기관에서 문서 관리 업무를 수작업에 의해 형식적으로 이행, 문서생산과 보유현황 파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르면 것. 안양교육청은 그동안 문서검색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문서의 전산화 필요성을 느껴왔으나 DB 시스템 구축 비용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해 보존문서 DB시스템 구축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비용을 절감하고 행정력 낭비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DB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천만원에 이르는 구축 비용도 450만원으로 낮췄다. 이번 관재문서 DB 시스템 구축으로 타부서에서도 관재 문서를 참고할 사항이 있을 경우 관재문서 DB 시스템상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이를 요청하면 관재부서는 해당문서의 보안 등급(전자문서시스템과 보안 등급 동일)에 따라 요청자에게 ‘공유’, ‘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40대 남성이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숨져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기기증의 주인공은 전 자동차부분정비 안양시지회 조합원 김동호(44)씨. 김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3시쯤 갑작스런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다음날인 21일 숨을 거뒀다. 김씨의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김씨의 피부와 근육조직을 비롯한 모든 장기를 기증했다. 생전에 김 씨는 부인 김명수 씨와 일찌감치 장기기증 서약을 해놓은 상태였다. 평소에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었던 김씨는 죽으면서까지 이웃돕기를 몸으로 실천했다. 김씨의 장례식은 고인의 이 같은 숭고한 정신을 기려 지난 달 23일 자동차부분정비 안양시지회장으로 치러졌으며 1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자동차부분정비 안양시지회 관계자는 “김씨가 41세라는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고인의 숭고한 뜻은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