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여자 친구의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씨가 흉기로 자신의 전 남편을 살해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한 혐의(살인미수방조)로 박씨의 여자 친구 심모씨(32)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50분쯤 안양시 만안구 여자 친구 심 씨의 아파트에서 심 씨의 전 남편 주모씨(35)의 가슴과 팔을 흉기로 찔러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전재준 삼성펄프 회장(82·전 삼덕제지 대표)와 김희조 ㈜대교하와이 대표이사가 안양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됐다. 안양시는 30일 전재준 회장과 김희조 대표이사를 안양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오는 3일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시민의 날 행사 때 시민증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명예시민증서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남다르고 타의 모범이 된 인물에게 주어지는 증서로 전 회장은 지난 2003년 7월 당시 만안구 안양4동에서 40여년 동안 운영하던 삼덕제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300억원대에 달하는 공장부지 1만6천8㎡를 지역주민을 위해 공원부지로 써달라며 시에 기증, 사회지도층의 기부문화 조성에 큰 영향을 준 공이 있다. 시는 전회장이 기증할 당시 약속대로 공장터를 아늑한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 삼덕제지의 명칭을 딴 삼덕공원이라 정해 오는 11월 시민 품에 안겨줄 예정이다. 또 김희조 대표이사는 유유산업 건물을 설계한 고 김중업 선생의 아들로 훈장, 상장, 사진, 설계도면, 미니어처 등 선친의 유품 140여점을 시에 기증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현재 개관을 준비 중인 구 유유산업 부지에 ‘김중업 관’을 개관해 기증물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유품
<속보> 안양 D조합아파트 이중분양 사건을 수사 중인 안양경찰서는 24일 조합장과 공모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 등)로 D아파트 시행대행사 S사 대표 김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구속된 D아파트 주택조합장 김모(35)씨와 함께 2003년 3월부터 2006년말까지 92명에게 D아파트를 이중분양, 26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 씨는 이중분양으로 챙긴 돈 대부분을 S사가 시행하는 안양시 호계동 주상복합빌딩 신축과 남양주 장현지구 아파트건설의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조합 조합장이 조합 아파트를 비조합원들에게 이중『 매매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대 사기 분양한 혐의가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양경찰서는 22일 안양시 D주택조합 조합장 김모씨(3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주택조합을 설립한 뒤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조합 아파트 분양권을 이모씨(70) 73명에게 이중으로 매매, 21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그러나 이 주택조합의 조합원이 모두 282명에 달하고 사기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조합원이 이날 현재 150명을 넘어서 최대 피해액은 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조합원들은 추정하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분양대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해자 이모씨(40 여)는 “전체 아파트 486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이 282가구에 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사기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며“시행사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사기를 친 것 같고 건설사는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기분양 사실은 입주예정자들이 입주를 앞두고 지난 19∼20일 아파트를 방문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
안양시가 주중 하루동안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공영주차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한다. 안양시는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스스로 한 주에 하루를 선택해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을 경우 공용주차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승용차 요일제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10인승 이하의 비영업용 승용 및 승합차로 운전자는 자율적으로 쉬는 요일을 정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과 함께 전자태그를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전자태그는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전자감응 장치를 통해 준수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승용차요일제가 적용되는 시간은 선택한 요일의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제외된다. 시는 제도 시행과 관련해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에 상관없이 각 동주민센터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green-driving@gg.go.kr)를 통해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는 안양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도내 14개 도시의 공영주차장 주차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서울 남산 1·3호 터널 통과시에도 혼잡통행료의 반값만 지불하면 된다. 또 자동차 정비공임 및 세차요
안양시가 민원인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유형별로 다양한 민원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는 민원응대 메뉴얼 소책자 ‘친절한 공직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듭니다’를 발간했다. 가로, 세로 13×20㎝에 66면 분량의 이 매뉴얼은 삽화와 만화 형식이 곁들여져 있어 알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며 2천부가 제작돼 시 공무원 전원에게 배부됐다. 이 책자에는 민원인에 대한 공무원의 친절, 믿음과 친근감을 주는 창구대응, 친절하고 세련된 전화응대, 사무실에서의 응대, 인사, 직장예절 등 6개 콘텐츠로 구성돼 민원현장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별 대처법과 친절함을 묻어나게 하는 몸가짐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조급한 민원, 온순한 민원, 까다로운 민원, 거만한 민원, 말하기 좋아하는 민원 등에 대한 응대법과 창구예절 및 창구응대 5단계는 민원인을 수시로 대하는 공무원들에게 특히 좋은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또한 단정한 복장과 깔끔한 용모, 기본적 호칭, 항의전화 응대법과 전화예절 0점 사례 등을 나열한 전화예절, 명함을 주고받는 요령, 바람직한 공무원 상, 버려야 할 일과 해야 할 일 등 공무원으로서
한국 수자원공사가 화성시 시화호 간석지에 추진중인 송산그린시티 개발과 관련, 송산면과 마도면 일대 산지를 토취장으로 지정·개발키로 하자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과 환경파괴 등이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17일 수공과 화성시에 따르면 수공은 5천600만㎥ 규모의 흙을 채취해 송산 그린시티 예정지인 간석지를 매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송산면 고포리·칠곡리일대와 마도면 두곡리, 남양동, 서신면일대 5개 지역에 35만여㎡ 규모의 토취장을 지정, 지난달 주민 공고 및 공람 절차를 마쳤다. 주민들은 토취장으로 인해 산지가 훼손돼 수자원이 고갈되고 송산포도 농사가 몰락해 600여가구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으며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토취장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토취장 반대 송산면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 오는 19일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화성시청 앞에서 200여명 규모의 반대집회를 여는 한편 23일께 국토해양부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토취장 지정은 지역자체를 말살시키는 정책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히고 “강제수용는 절대 용납이 안되며 다만 수자원공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혜진·예슬양 유괴살인사건이 발생했던 안양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제2의 혜진ㆍ예슬양을 막겠다”며 어두운 밤거리로 나섰다. 안양시는 이필운 시장과 정지풍 교육장, 우희주 서장, 이동우 소방서장 등 안양지역 기관단체장 15명이 9월 한달동안 순번을 정해 매일 밤 범죄 취약지역인 뒷골목 등을 순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첫 번째 순찰자로 나선 이필운 시장은 오후 9시부터 자율방범대원들과 박달동 일대 학교와 공원, 하천주변 등을 2시간 동안 순찰하며 범죄예방활동을 벌였다. 또 9일에는 이동우 소방서장, 박찬호 상공회의소장이 비산2동과 안양7동 일대를 순찰했고 10일에는 노총 경기중부지부장, 새마을회장이 나서는 등 오는 26일까지 교육장, 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연이어 순찰활동을 벌인다. 이번 야간 순찰은 제2의 혜진·예슬양 사건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매일 밤 지역을 돌며 방범순찰활동을 펼치는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는 이번 야간순찰활동을 마친 뒤 미비점을 보완해 앞으로 분기 또는 반기별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신문잉크 제조공장 Y미디어에서 9일 오전 10시30분쯤 불이 나 직원 유모(53) 씨 등 6명이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과 베스티안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1~2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공장 내부 382㎡를 모두 태워 4천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료 배합기 쪽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금연 대학’으로 알려진 안양 성결대학교(총장 정상운·만안구 안양8동 400-10·www.sungkyul.edu)가 ‘재떨이 없는 대학’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교내 전 지역에서의 금연 캠페인과 함께 ‘금연성공 장학금’ 제도를 시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결대는 타 대학과 달리 대학 설립 때부터 금연 대학으로 현재까지도 흡연 구역이 별도 존재하지 않으며 교내 전 구역이 금연 구역이라 재학생, 교직원, 교수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출입하는 사람들도 교내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 대학 교내에서는 학생들이 흡연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일부 소수의 흡연 학생들을 위한 금연의식 고취를 위해 학생지원과 주최로 ‘클린캠퍼스 캠페인(Clean Campus Campaign)’을 전개하고 나선 것. 이에 따라 15명의 ‘금연 서포터즈’와 총학생회, 교직원, 교무위원 등 약 30명이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서 9일부터 11일 3일까지 3일 동안 공격적으로 금연 캠페인 홍보활동에 나서며 홍보기간 동안 금연 티셔츠, 배지, 피켓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