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각 시·군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경기미' 브랜드가 각종 농산물 브랜드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해 농림부, 소비자단체 등은 농산물 브랜드화 촉진과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브랜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005년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를 실시, 화성 '햇살드리', 이천 '임금님표 이천쌀', 김포 '김포금쌀', 안성 '안성마춤 쌀', 여주 '대왕님표', 파주 '임진강쌀', 양주 '한바이오 양주골쌀', 용인 '파란하늘 맑은햇살' 등 8개 시·군 8개 브랜드를 우수 브랜드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도는 브랜드 평가에서 ▲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실시한 수분, 착색, 완전미율 등 외관상 품위평가 ▲도농업기술원의 DNA 분석에 의한 품종 혼합비율 분석 ▲소비자 시식회를 통한 만족도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05년 시중유통 브랜드 쌀 평가사업 종합평가회'에서는 도가 추천한 8개 우수 브랜드 중 '햇살드리'와 '안성마춤 쌀'이 전국 '12개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2005 세계평화축전 행사장으로 조성한 '평화누리'를 비롯해 경기도와 산하 자치단체가 많게는 수백억원까지 들여 조성한 각종 상징물들이 활용처를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가 '평화누리'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연말을 앞두고 이들 시설물에 대한 제 자리 찾기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2청은 지난 10월17일 '경기도평화누리관리·운영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데 이어 지난 4일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평화누리 관리·운영을 2년 단위로 경기문화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세계평화축전 이후 허술한 관리로 문제가 돼 왔던 평화누리가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평화누리 이용에 따라 야외공연장은 오전 16만원, 오후 24만원, 야간 32만원, 음악의 언덕은 시간당 1만5천원부터 12만5천원까지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화촬영, 방송 중계 등에도 사용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문화재단은 최근 '평화누리 조례안' 마련과 함께 카페 안녕, 음악의 언덕을 일반에 시험 개방하는 등 본격적인 관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앞서 평화누리는
경기도가 '게리맨더링'식 선거구 획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4인 선거구 분할 문제로 진통을 겪어 온 경기도 시군선거구획정위원회는 10일 위원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선거구획정위는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를 2인 선거구 62개, 3인 선거구 68개, 4인 선거구 9개 등 139개 선거구로 확정했다. 특히 분할 여부로 논란이 됐던 온 15개 시·군, 31개 지역구의 4인 선거구에 대해 22개 선거구는 분할하고, 9개 선거구는 단일 선거구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 획정에 시·군 또는 시·군 의회의 의견을 전폭 반영하는 한편, 의견 미제출 시·군에 대해서는 위원회 직권으로 선거구를 획정했다. 따라서 선거구획정위가 지금까지 주장해 왔던 원칙과 기준을 무시하고 시·군의회의 의견에 따라 선거구를 획정, '게리맨더링'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획정위는 또 지난 회의까지도 신설 동수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던 용인시와 화성시의 경우에도 신설되는 동수를 반영키로 해 시·군의 요구에 따라 원칙 없이 선거구를 획정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선거구 획정은 선거구 획정이 더 늦어지면 법정기한을 맞추지 못해 중앙정부 직권으로
경기도내 기초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각종 수당앞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시·군·구의회 의장단협의회'가 개정 공직선거법에 반발 지난 10월21일 4대 권역별 대표의장단 회의를 갖고 이달 4일까지 기초의원 전원의 사직서를 받기로 했으나 시·군의회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직서를 제출한 의회의 경우에도 의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당초 의장단협의회가 목표했던 성과는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일 각 시·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성남, 용인, 안성, 여주, 양평 등 5개 시·군만이 사직서를 취합해 의장단협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이들 지역 의원들의 참여도 저조해 이날까지 성남시는 41명중 4명, 양평군은 12명중 4명만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대표인 장동호 안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도내 10개 시·군 의회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으나 전국 자치단체들이 개정 공선법에 따라 선거구획정을 속속 마무리짓고 있는 상황에서 기초의원들의 단합된 대응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부 의회는 사직서 제출 논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몇몇 의회에서
경기도가 2006년 교육사업에 1천100억원을 투자한다. 신광식 도 문화관광국장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협력사업에 445억원, 영어마을 파주캠프 개원 및 양평캠프 준비에 500억원, 도서관 건립 등에 150억원을 투자하는 교육분야 지원계획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산하 시·군,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교육협력사업이 2005년 510억원에서 2006년 764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중 도가 445억원, 시·군이 154억원을 분담하며, 도교육청은 16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협력사업 대상은 ▲좋은학교 만들기, 소규모 학교 살리기 등 '학교중심의 지역공동체 구축' 315억원 ▲외국어기반 확충, 초등학교 원어민교사 확충, 중등영어교사 연수과정 운영 등 '외국어교육활성화 지원' 197억원 ▲과학고 내실화, 과학교육 인프라 확충 등 '과학교육 활성화 지원' 51억원 ▲특성화고 산학협동 지원, 특성화학교 개편교 지원, 공고생 장학금 지원 등 '실업계고 특성화고 육성 지원' 28억원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종일반 운영지원, 특수교육지원, 저소득층자녀 무상 급식지원 등 '교육복지 강화' 103억원 ▲화성 남양만 기업하기 좋은 교육여건 조성 11억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 이민자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반발로 방화 등 과격시위를 벌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국제결혼을 통한 외국인이민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외국인 여성 이민자들에 대한 미흡한 지원은 농촌지역의 가정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8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후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1990년에는 결혼건수 39만9천312건 중 국제결혼이 4천710건으로 비율이 1.2%에 불과했으나 1995년에는 결혼건수 39만8천484건 중 1만3천494건, 3.4%로 3%대에 들어섰다. 이어 지난 2004년에는 결혼건수 31만944건 중 국제결혼이 3만5천447건, 11.4%로 10%를 훌쩍 넘어섰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은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04년말 기준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아내는 2만5천594명, 외국인 남편은 9천853명이었다. 특히 결혼이민 비율은 농촌에서 높아 외국 이민자 문제가 농촌지역의 가정 문제가 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외국인
내년 1월 발효되는 공무원노조법과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입법예고됐으나 가입이 허용된 6급이하공무원중 부서내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는 지위에 있는 경우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공무원단체들이 기존 직장협의회법보다 후퇴한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노동부는 8일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은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중 입법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오는 2006년 1월부터 공무원노조는 단체행동권을 제외한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6급이하 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되고, 공무원노조는 10인이내의 교섭위원을 선임하거나 조합원수에 비례한 교섭위원을 선임해 교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6급이하 공무원 중 부서내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는 팀장·담당과 사업소장, 출장소장 등은 노조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공무원의 임용, 복무, 징계, 예산편성·집행, 감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도 가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본청은 6급 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에 큰 문제가 없으나 산하 시·군에서는 대부분의 6급
정부의 수도권내 첨단공장 허용방침으로 수혜를 입게 된 LG전자가 부지확보를 위한 지원을 경기도에 요청해 중소기업들로부터 "중소기업용 산업단지를 노리는게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 또 내년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하고 있는 당정의 규제완화대책이 수도권지역 땅값 상승 등으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도는 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손학규 경기지사 주재 하에 '공장 신·증설 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LG필립스LCD 전재완 부사장, LG전자 남상건 부사장, 대덕전자 김영재 사장 등 10여명의 기업 관계자와 유화선 파주시장, 정종흔 시흥시장이 참석해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 신·증설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LG 관계자들은 부지 확보가 어렵다며 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회의에서는 문산 선유 산업지구 활용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는 선유지구에 여유가 14만평밖에 없어 LG가 요구하는 20만평에 부족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활용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대신 도는 부지 확보와 산업단지 지구지정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경기지방공사와 파주시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환경, 도시계획 등 지원협
경기도는 쌀 브랜드의 난립을 막고 시·군별 1개 브랜드를 정착시키기 위해 '브랜드쌀 판매·홍보시책'을 펴고 있다. 농림부도 지역 대표 공동브랜드 육성으로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2005년 8억원의 예산으로 농산물 브랜드의 개발·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화는 '시·군이 중심이 되고 품목별 조직화된 생산자조직 등이 브랜드를 공동 사용'함으로써 규모화된 우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와 도의 방침에 따라 브랜드 통합, 단일브랜드 육성, 브랜드 홍보, 포장재 표시사항 개선, 브랜드쌀 판매 촉진 등이 국비와 도비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임금님표 이천쌀', '대왕님표 여주쌀', '안성마춤 쌀', '김포금쌀', '화성 햇살드리' 등이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다각적인 홍보 혜택을 받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용인, 평택, 시흥, 화성, 이천, 김포, 안성, 여주, 양평, 고양, 파주, 포천, 양주, 가평, 연천 등에 21개 쌀 공동브랜드가 개발됐으나, 각 시·군별로 최대 8개에 이르는 34개의 개별브랜드가 있어 도가 목표한 통합브랜드화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도는 지역별 공동브랜드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RPC(미곡
당정이 11월중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첨단 8개 업종에 대해 수도권 신증설을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 경기도는 "정부 조치가 기업체 요구수준에 턱없이 모자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부의 이번 조치가 내년말까지의 한시적인 것이어서 "LG와 대덕전자만을 위한 조치 아니냐"는 특혜설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경기경영자협회, 여성경제인연합회 경기지회 등 도내 경제관련 유관단체장들도 7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6일 '수도권 첨단기업 신증설 허용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발표하고, "한시적이고 부분적인 개선이 아닌 수도권내 25개 첨단업종 신·증설 상시허용 등 근본적인 제도정비를 해 나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조치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첨단업종 허용수준에 미치지 못해 직접투자 규모가 당초 3조5천900억원에서 1조8천200억원으로 축소됐다"며 "이번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막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였고, 수도권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국내 첨단대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