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가 제복이 주는 경직성 완화를 통한 친밀감 제고와 민원인과의 거리감 해소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Casual Day(캐주얼 데이)로 지정,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2일 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출퇴근 및 근무시간에 착용하는 복장을 기존의 제복에서 니트와 T셔츠, 칼라셔츠, 청바지, 면바지 등 자연스러운 캐주얼 복장을 착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평소 딱딱한 근무복을 벗고 친밀감 있는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해보니 민원인들도 적극 반겨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직원들과의 친밀감도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 서장은 “편안한 캐주얼 복장 착용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은 물론 거부감 없는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청렴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출신 골프 국가대표 이재혁(17·여주 이포고)이 제10회 네이버스컵 3개국 친선골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재혁은 29일 일본 지바현 다카노다이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개인전 3라운드에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대만의 치히시엔 히시에와 동타를 이뤄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수 전원이 고전하는 가운데 이재혁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대회 첫날인 26일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뒤 2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김민휘(안양 신성고)는 최종합계 2언더파 213타로 개인전 3위에 등극했다. 이재혁은 또 김민휘 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최종합계 641타를 기록하며 일본대표팀(650타)과 대만대표팀(652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은 이재혁과 김민휘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6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 군의 아버지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 상태&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조성 중인 다목적 캠핑장이 오는 10월 완공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용문면 연수리 531번지 일대 연수초등학교 폐교 부지 1만3천375㎡에 110억 원의 사업비(순공사비 60억 원)를 투입, 다목적 캠핑장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다목적 캠핑장은 현재 4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코브하우스(13동)과 캐라반(5기), 텐트 야영장(20개), 스카이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과 관리동,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또 숙박과 취사가 동시에 가능한 코브하우스(흙을 재료로 만든 집)의 외벽을 황토로 조성하고, 차세대 에너지인 지열발전과 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절감 효과가 가미된 ‘친환경 웰빙 하우스’로 신축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 캠핑장이 완공될 경우 인근의 영어마을과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용문산관광지 등과 연계한 생태학습은 물론 연수리 보릿고개 마을에서의 농촌체험도 가능한 새로운 녹색 관광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사회적·경제적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사례관리사업은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를 사례관리자가 지속적인 책임을 지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 군은 현재 대상자 발굴을 위해 읍·면에서 추천받은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 안전·건강상태, 일상 생활유지, 가족관계, 생활환경 및 권익보장 등 9개 영역에 대한 욕구조사표를 활용한 심층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공, 민간시설 등에서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욕구에 대응하는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복지체감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세한 사항은 주민생활지원과(☎031-770-2142)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수에 출마한 A후보의 친인척 비리에 대한 언론보도가 대량 복사된 유인물이 양평 전역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서 B 양평군수 후보의 선거본부장인 C씨 등 3명이 지난 25일자 모 중앙일간지에 보도된 ‘A후보 친인척 금품수수 수사’ 제하의 기사를 복사한 유인물을 대량 유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목격자가 지목한 C씨의 승용차에서 유인물 159장 등을 찾아내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양동역 주변에서도 이 같은 유인물이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라도 공직선거법 95조에 신문이나 잡지 등의 통상적 방법외의 배포행위를 불법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신고자 등을 상대로 불법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B후보 측 선거본부장 C씨는 “친한 친구들이 보도된 내용을 물어와 기사를 복사한 유인물을 제공했을 뿐”이라며 “양동면 등 타 지역에서 배포된 유인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A 후보 측 관계자는 “서종면과 강상면, 양평읍 등 여러 지역에서 불법유인물이 배포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은 물론 우리
양평군이 다음달 5~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 ‘제2회 양평 MTB랠리’를 구제역 여파 등으로 연기키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국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여파에 따라 ‘물 맑은 양평한우’ 생산지의 전염이 우려되는 등 천안함 사태에 따른 국가적 상황의 여건을 감안, 부득이 오는 8월 중순으로 대회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5일까지 참가신청을 마친 접수자를 상대로 대회 연기에 대한 전화 안내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구제역 종식을 위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MTB 사무국 관계자는 “참가신청을 이미 마친 상태여서 연기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연기된 일정에 참가할 경우 참가비의 50%를 감액해 줄 계획”이라며 “MTB 동호인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6개반 64명으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구제역 중단 시점까지 특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양평군이 추진 중인 업무프로세스 개선 정책이 호평받고 있다. 민원처리 기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감성 서비스행정이 갈채를 받고 있는 것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민원인이 불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지 않도록 행정정보 공동 이용을 확대시켰다. 또 민원실 방문 없이 서류접수 및 발급이 가능한 전자민원(g4c) 홍보 등 민원처리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민원처리기한 연대 예고제’와 ‘처리기한 예고장 발송’ 등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지연 처리율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행정 이동민원실 운영, 고객만족도 조사(ARS), 민원 모니터링, 24시간 민원발급기 운영, 쾌적한 민원실 조성 등도 인기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 2.1%이던 지연처리율이 특수시책을 도입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 동안 지연처리율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84.2%인 처리기간 단축율도 올해 8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호 군수 권한대행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도 중요하지만 민원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적극적이고 긍
방송인 이상벽씨가 25일 김선교 양평군수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서 유권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평재래시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보조연설에 나선 이씨는 “평상시에 잘 알고 지내온 김 후보는 군수 재임당시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만큼이나 깨끗한 군수였다”며 “특히 강한 실천력과 희망을 겸비한 김 후보가 또 다시 군수로 출마한 것은 지역의 행복”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방금 불에 올려놓은 후라이팬보다 이미 달궈진 후라이팬이 요리하는데 더 빠르고 편리하지 않겠느냐”며 “지난 3년간 바른 군정을 이끌어 온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지도자로 선택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용문재래시장과 양평시가지에서 두차례 진행된 이날 유세장에는 이상벽씨 외에 김 후보와 평소 친분이 있던 코미디언 이상해씨 등이 동석해 유권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김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6.2지방선거의 참여를 호소했다.
김선교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측 자원봉사자가 윤칠선 무소속 양평군수 후보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양평경찰서와 군수 후보측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 후보측 자원봉사자 A씨 등 2명이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쯤 단월중학교 인근에서 무소속 윤 후보측 선거운동원들로부터 차량의 네 바퀴가 송곳에 찔려 펑크가 나고 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 후보측 자원봉사자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윤 후보측 선거운동원 B씨가 송곳으로 자신의 차량 타이어를 파손해 차에서 내리면서 시비가 붙었고 당시 6~7명이 몰려들어 함께 있던 동승자의 핸드폰을 빼앗았다”며 “그중 두명이 여러 차례 폭행을 가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후보측 선거운동원 B씨는 “문제의 차량이 지난달부터 우리측 후보를 미행해 왔기 때문에 차량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바퀴를 펑크낸 것”이라며 “해당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가 먼저 나의 가슴을 치면서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시비가 붙게 된 것일 뿐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주장이 서로 다른 만큼 현장 주변에 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차량으로 6번 경강국도 용담대교 하행선 가드레일을 연이어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가 남한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20분쯤 양평군 양서면 소재 용담대교 16번 교각 아래에서 익사한 채 물에 떠 있는 운전자 A씨(35)를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지난 20일 새벽 2시 용담대교 가드레일 3곳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뒤 용담대교에서 실족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 조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