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이희영(양평1·사진)의원이 지난 17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쯤 한나라당 도당 사무국 팩스로 이희영 도의원의 탈당계가 제출됐다”며 “탈당계에는 ‘개인적 사정으로 탈당한다’고만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손학규 전 지사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한나라당 탈당은 지난 6월13일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백승대(광명2)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그는 “손학규 전 지사 시절 누구보다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정치적 안정보다는 (손 전 지사가)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신의와 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손 전지사와는 끝까지 함께 갈 예정”이라며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손 전 지사를 지지할 수 없어 탈당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주쯤 지역구를 찾아 탈당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난방,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던 양평군 청운 전통생태 산촌마을이 군비 추가 투입과 생태나라운동의 생태마을 조성사업과 연계된 지원군을 만나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7월 경기 동북부지역 특화발전사업의 일환으로 확정된 청운 산촌마을은 세계의 유명 테마마을과 견줄 수 있는 50~60년대 산촌마을을 테마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청운면 다대리 산 44 일원 14만9천267㎡에 도비 100억원이 투입, 해방직후부터 경제개발 이전까지인 50~60년대 산촌마을 생활상을 오는 연말까지 복원, 2008년 상반기 중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옛 화전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너와집, 굴피집 등 자연친화적인 건축소재를 이용한 20동의 전통가옥 주거체험 시설과 버섯, 약초, 산채를 재배할 수 있는 대규모 자연학습장이 조성된다. 또 장·김치 담그는 집, 화전·산채음식점, 물레방아, 연자방아 등을 재현한 저잣거리를 비롯해 숯가마체험 시설, 야생초 화원, 산림욕장, 생태학습관 등 휴게 센터를 조성, 연간 30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부족한 주거체험 시설과 차별화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9일, 양평 대명리조트(총지배인 이희락) 주관으로 마련된 ‘주민초청 경로잔치’가 성대히 펼쳐져 이 지역 노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하루가 선사됐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개군면 지역 60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인근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초청돼 중식과 위문 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대명리조트에서 마련한 정성과 배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잊지 않았다. 안형식 개군면장은 “누구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다”며 “그런 가운데 대명리조트 측의 이 같은 정성은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면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희락 총지배인은 “‘지역주민이 소외된 기업은 윤택한 회사가 될 수 없다’는 기업윤리를 깊이 세기고 실천하라는 뜻에 이 같은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과 기업이 하나된 모습이 오늘 경로잔치에서 또다시 연출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총지배인은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 측면에서도 기업 이미지제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특히 리조트와 빚어질 수 있는 마찰들도 잘 참고 이해
내년도 연말까지 양평군 양평읍 시가지 일부 구간의 옥외광고물이 전면 교체된다. 군은 ‘2007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의 일환으로 양평역~남한강변 35km 구간을 시범거리로 선정, 내년 말까지 5억여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 구간의 옥외광고물을 각 건물의 디자인과 특징에 맞게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키는 등 입체형 간판 및 다양한 글씨체로 세련미와 통일감이 부각된 이미지로 조성될 방침이다. 군은 지난 7월 시범거리 구간 82개 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171개 광고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연차별 추진계획과 파주시 등 시범지역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최근 업주들을 상대로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 광고물심의위원회를 열어 간판정비에 따른 세부사항 및 구체적인 방법과 타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 등을 토대로 세부 안건을 마련하는 등 주민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중 옥외광고물 디자인개발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옥외광고물 설치사업에 착수, 12월까지 이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용문면 마룡 IC~용문산입구 구간과 양수대교~군민회관 구간, 양수대교~청운면 구간에 대한
양평군이 역사, 문화, 생태, 산업을 아우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안) 승인을 추진하는 등 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발전의 기준 및 기본적인 전략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착수에 들어가 지난해 7월 7일 건교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물과 숲의 도시’란 21C 양평의 미래상을 구상했다. 여기에 ▲생태환경과 공생하는 쾌적한 도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생활문화 ▲수도권 주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생태도시 ▲일자리 창출과 풍요로운 생활을 실현하는 산업진흥도시를 기본 목표와 전략으로 정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그동안 12개 읍·면 중 7개 읍·면을 도시지역으로 지정, 개별적으로 운영돼 오던 군을 전역으로 통합한 중장기 지역발전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에 따른 단계별 용지배분계획을 토대로 군은 도시관리계획을 세워 관리지역을 세분화해 ▲시가화 예정용지 반영 ▲주거지역 종세분 등 용도지역변경 ▲도시계획시설 재검토 등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된다. 현재 8만6천의 인구는 2단계(2005~2010) 목표연도까지 자연적 증가인구 4천명과 사회적 증가인구 2만명이 증가해 11만에 도달하게 된다. 이 기간
말레이시아 테렝가누(Terengganu) 주(州) 정부의 모타농(Mohtarnong, 52) 환경부장관이 세미원(洗美苑)을 방문, 팔당 광역상수원 수질보호 노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모타농 장관 일행 24명은 8일 오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소재 세미원을 방문, 연꽃정원을 비롯해 유상곡수(流觴曲水), 장독대분수, 반도지(한반도 모양의 연못에 수련이 심어진 곳) 등을 둘러봤다. 특히 모타농 장관 일행은 세미원과 연접한 곳에 위치한 팔당호 물이 서울 등 수도권지역 2300만명의 시민들에게 식수로 공급된다는 설명에 주목하는 등 세미원에 심어진 연과 창포, 갈대 등의 수생식물들이 상수원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에 재차 놀랐다. 아울러 (사)우리문화가꾸기회(대표 서영훈)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생식물 자원화 프로젝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연(蓮)을 원료로 칼국수 등 식품은 물론 비누, 향수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타농 장관은 “수생식물을 이용해 조성된 세미원이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광역상수원 수질보호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는 사실
‘제2회 물맑은 양평 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 대회 및 전국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경기대회’가 지난 9일 선수, 대회 관계자,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도 댄스 스포츠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양평군체육회, 양평군댄스스포츠경기연맹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댄스스포츠의 저변확대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16개 시·도 3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기량을 겨뤘다. 또한 아마추어와 생활체육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 대회는 라틴과 스탠다드 댄스스포츠 등 61개 세부종목으로 구분돼 기량을 겨뤘으며, 이날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학입학 시 특례입학 기회가 주어졌다. 노궁하 양평군 댄스 스포츠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어머니와 아들의 모자조를 비롯해 스승과 제자의 사제조 등이 참가하는 등 댄스스포츠가 해를 거듭 할수록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라틴 5종목 우승은 초등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이형민(다문초 5), 이지윤(양평초 6)조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중등부 1위 남기용, 임주희(강원도)조, 고등부 1위 박치
“불법담배(?) 양평에선 어림도 없는 일이죠.” 불법담배 근절을 위해 재래시장과 노인정 등 이곳저곳을 찾아 발품을 팔고 있는 한국담배판매인회 양평조합 임정식(66) 조합장. 불법담배란 가짜담배와는 달리 동남아 등 후진국에서 제조된 저가담배로 당국에 갑당 200원 정도로 수입가격을 신고해 시중에 유통 중인 담배를 일컫는 말이다. 이 같은 저가담배를 수입해 유통시키는 불법담배 판매상들은 주로 지방의 재래시장과 노인정, 다방 등지를 돌며 담배 한 보루(10갑)에 1만원 정도를 받으며 이를 유통시키고 있다. 답배 한 갑에 5배의 폭리로 팔리는 이들 불법담배는 BT와 STAR란 이름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 갑에 1천원 꼴인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촌로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KT&G와 한국담배판매인회측은 “이들 불법담배가 한 갑에 200원인 점과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각각 8.0mg, 0.80mg인 점, 판매금액 중 지방세로 충당되는 세금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점조직을 통해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불법담배의 단속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사법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
양평군의회(의장 이인영)가 집행부를 상대로 한 주요업무 보고에서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4~1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156회 임시회를 열어 민선5대 김선교 양평군수 체제 집행부 전체의 실과소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의회는 지난 4일 기획감사실 업무보고 직후 질의 응답을 통해 명예군수제 운영 및 양평비전 2010 작성, 2008년 국·도비 확보현황, 소송업무 수행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수준의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쳤다. 의회는 양평비전 2010 작성과 관련, 향후 4년을 대비한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될 수 있도록 면밀한 작성을 주문하는 등 소송업무 수행에 따른 고문변호사 선임에서 지역 출신이란 명분보다 양평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또 지난 5일 문화관광과 업무보고에서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지평의병지의 명칭을 명확히 할 것을 주문하는 등 6일 지역경제과를 상대로 보룡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진척이 미진한 부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6일 환경관리과 업무보고에서는 군이 운영 중인 자연환경보전조례가 각종 중첩된 규제 속에 군 스스로가 주민들의 권리를 제약하고 있다며
용문 방공대대를 비롯해 양평군 옥천면 등 도심 지역에 주둔 중인 군사시설의 외곽 이전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양평군은 지난 24일 ‘생태행복기획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이 같은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생태행복기획추진단’은 한명현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팀장 1명과 분야별 담당직원 3명으로 구성 됐으며, 지방공기업설립 및 도심지 군사시설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지방공기업 설립은 군 직영으로 운영 중인 문화·복지·관광시설 및 산지유통센터 등을 통합,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한편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08년 1월 지방공기업 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경험과 능력 있는 CEO 확보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 서비스의 질적 개선은 물론 고객감동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특히 도심지 군사시설(용문 방공대대 외 2개 부대)의 시내외곽 이전은 민선 5기 김선교 군수 공약이자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도시발전의 저해요인을 해소하는 등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인구 20만의 양평시 건설의 기틀을 만들게 된다. 현재 도심지역 내에 군사시설이 6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