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땅을 자신의 땅으로 속여 계약금을 가로채려던 토지사기단 일당이 의심을 품은 부동산업소 종사자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양평경찰서는 19일 주민등록증을 위조, 토지주로 행세하며 “토지를 급매물로 내놓았다”고 속여 계약케 한 후 계약금을 가로채는 사기행각을 벌여온 전문 토지사기단을 적발, 3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2명을 쫒고 있다. 이들 일당이 양평 지역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주변 시세보다 5~10만원정도 싼 급매물로 내놓기 시작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은 2~3주전. 일당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양평읍 소재 A모 부동산 사무실에서 아무 의심 없이 계약한 피해자 안모(74. 안산시 단원구)씨로부터 강하면 전수리 소재 부동산의 계약금으로 매매대금 2억5천만원 중 8000만원을 챙겨 달아났다. 이들은 또 같은 날 오후 4시쯤 지평면 B부동산에서 같은 수법으로 계약을 하려다 이들의 행동을 의심한 A모 부동산 종사자가 B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동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발각됐다. 하지만 일당이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계약금 8000만원 중 6000만원은 이미 공범이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붙잡힌
지난 4.25 양평군수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비방보도 한 모 지방일간지 기자가 지난 14일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죄)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P일보 김모(47. 양평군 용문면)기자는 4.25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기호 1번 강병국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비방보도를 한 혐의다.
양평군이 114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고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의 배경마을을 재현하기 위한 소나기 마을 조성사업이 국·도비 예산확보와 토지보상 등 난제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군은 소나기 마을 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사업비 114억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투입, 양평군 서종면 수능1리 산 74 일원 4만7천640㎡ 부지에 오는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황순원 문학관과 배경마을 등을 조성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04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설계 학술용역에 이어 2005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기초로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마치고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그러나 착공 후 현재까지 총사업비의 절반에 그치는 56억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확보한데다 공정율도 16%의 낮은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국·도비의 의존비용이 클 수밖에 없고 사업부지중 일부 토지주에 대한 손실보상협의가 지연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며 “늦어도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나서는 등 미협의 토지는 토지
양평군이 군수가 품질을 인정하는 문화관광상품에 대해 집중육성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이 품질을 인정해 인증서를 교부한 ‘물 맑은 양평쌀’과 솔립 자반 참굴비, 라벤다 메밀 베게, 다물한과, 옻칠목기, 한지 공예품 등 25개 문화관광상품에 대한 집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군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지정업체에 대한 순회 방문를 통해 문화관광상품 지정업체 홍보 문패를 전달하며 관광상품 판로 확보방안 및 육성방안에 대한 업체의 고견을 청취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양평문화관광상품 지정업체가 자발적으로 번영회를 구성토록 유도하며 홍보책자 제작 및 배포, 홍보용 동영상 제작 등과 지원통로를 단일화 해 관광상품 육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호텔경영학과 최정길 교수(사진)가 대만 타이페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영 학술대회(GBATA)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술대회는 지난 3일~7일 닷새간 열렸는데 전 세계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쟁우위전략(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Managing Resources)을 주제로 40여개국 175편의 논문 가운데 이같이 최우수작으로 뽑혀 기염을 토했다. 심사는 ISI SSCI 저널 주 편집장들이 맡아 최우수 논문(BEST PAPER AWARD) 5편을 발표했는데 이중 최 교수가 발표한 2편 모두 최우수 논문에 포함됐다. 이 최우수 논문은 세계적인 저널 등에 실릴 예정이다. 최 교수의 발표 논문은 ‘Analyzing Financial Practices of High and Low Performing firms for the Period of Peaks and Troughs of the Restaurant Industry Cycle’와 ‘Developing Industry Cycle Model and Analyzing industry Turning Point’이다. 최 교수는 양
양평초 축구부(감독 이완재)가 2007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 본선에 진출했다. 양평초는 12일 양평군 옥천면 레포츠공원에서 열린 경기도교육감기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 2차리그에서 4승1무1패의 성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양평초는 이날 용인 수지초와 맞서 0-3으로 패했으나 대회종합성적 4승1무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양평초 골키퍼인 지승학(6년)은 MBC 유상철 리틀 축구학교로부터 중국 쿵민 축구학교에 1년간 무료 유학 기회를 획득했다. 이완재 감독은 “주전 골키퍼가 본선을 앞두고 유학길에 오르게 돼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 모두가 고른 득점을 올린 데다 저학년들도 지난 경주 눈높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이 있는 만큼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2차 리그에서는 양평초와 용인 수지초가 본선에 올라 오는 27일부터 광명시에서 경기를 갖는다.
양평군의회는 10일 이인영 의장과 김선교 양평군수 등 집행부와 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5대 의회는 지난 4대 의회와 달리 중선거구제 도입에 따른 의석 감소로 의정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지역담당제와 담당분야 지정을 통해 의정공백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책임성 있는 의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혁신의식 향상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군민의 대변자로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 임”을 강조했다.
남·북한강과 경안천 등 팔당호의 수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로도가 최근 양평소방서에 의해 완성됐다. 9일 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연인원 180여명과 수심측정기 등 10여종의 조사장비를 투입, 총연장 64km, 36.5㎢에 달하는 남·북한강과 경안천 등 팔당수계에 대한 수심을 정밀 측정했다. 특히 서는 이번 조사에서 위치측정과 교차방위법 등을 활용해 수로도의 정확도를 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로도를 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CD로 제작해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 항해가 불가한 저수심 지역에 경계용 부표를 설치, 선박의 충돌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으로 수심조사 결과를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 관계자는 “수상 레저활동 인구의 증가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와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수난구조 활동과 선박좌초 등 선박안전 사고 예방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는 최병일 서장 취임 후 추진한 특수시책의 첫 번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양평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특수시책의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한발 앞선 소방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
정부의 수변토지관리사업단 설립 저지 투쟁에 나서고 있는 경기연합과 양평군비상대책협의회(수석대표 김학조)가 정부의 절충안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입장에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실익을 얻어내는 쪽으로 투쟁 방향을 선회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5일 경기연합에 따르면 이태영 경기연합 정책국장은 지난 4일 환경부 수질보전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강수계 지자체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공식채널 설치와 지자체 주민 참여 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경기연합은 이날 면담에서 한강수계 지자체의 의견 반영을 위한 공식채널 설치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고 (가칭)토지매수·복원협의회 구성에 있어 매수토지 해당 지자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의 참여를 약속받았다. 하지만 수변토지관리사업단 이사회 구성에 주민 참여를 반영해 달라는 경기연합의 요구는 4대강 수계 시·도과장 등 실무진의 참여가 기 확정된 사항으로 난색을 표명해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지자체 주민의 참여 방안에 있어 육묘장 운영과 관리, 생태복원지 관리 등에 지자체가 추천한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것과 복원에 관한 입찰시 수계별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합의했으며 생태공원 조성 및 관리의 지자체 위탁은 재논의
환경부의 수변토지관리사업단 설립과 관련, 양평군비상대책협의회(수석대표 김학조·이하 비대협)가 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 계획이어서 향후 투쟁 방향 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비대협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비대협 사무실에서 비대협 자문위원,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환경부의 수변토지관리사업단 설립과 관련, 향후 투쟁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비대협은 경과보고를 통해 수변토지 관리권 지자체 이양 촉구가 묵살돼 지난달 26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의 시위와 관련한 성과 및 향후 대책과 수변토지관리사업단 설립을 강행 중인 대정부 투쟁수위를 논의키로 했다. 특히 향후 투쟁에 있어 양가평 지역의 비대협이 연대한 대책회의 개최 등 가동 중인 조직을 강성으로 재편해 투쟁의 수위를 높이는 방안과 정부가 내놓은 절충안을 토대로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이끌어 내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를 통해 향후 환경부의 새로운 절충안에 대한 구도적인 협상을 모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비대협 김학조 수석대표는 “지난달 26일 환경부가 내놓은 절충안은 비록 실망스런 수준이었지만 지역주민이 환경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