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역 교통 사망사고가 크게 줄었다. 지난 1999~2003년까지 한 해 보통 50여건을 웃돌던 교통 사망사고가 2004년 37건으로 뚝 떨어진데 이어 2005년 26건,2006년 27건에 그친 것이다. 양평경찰서 교통계 관계자는 “본서와 지구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음주와 과속운전을 집중하고 교통 시설물 개선에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망사고가 잇따른 44호선 국도의 경우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6번 37번 국도와 지방도등에 대한 안전 시설물 설치와 안전진단을 통한 도로환경 개선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선 침범과 불법유턴 등 교통 사고 요인이 내재된 구간을 대상으로 차선 규제봉 설치에 나선 것과 경운기, 트렉터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을 제작, 부착토록 한 것도 사고를 줄였다. 서 관계자는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 직원들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주민들도 음주운전 하지 않기 교통법규 지키기 등 안전운행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디 불편하신 곳은 없으신지, 식사는 잘하고 계신지… 매주 요구르트로 확인합니다.” 양평군 개군면사무소(면장 안형식)가 독거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요구르트 배달 사업을 택해 화제다. 이 사무소는 독거 노인들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해소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이 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정했다. 관내 38명의 독거 노인들의 후견인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요구르트 배달사원은 매주 초 독거 노인의 가정을 방문, 건강상태와 출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면 사회복지 담당에게 통보, 병원 동행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수 시책인데도 직원들의 사비로 1인당 2명의 노인들과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업비는 직원 1인당 월 4천원, 1년에 고작 5만원 정도이지만 독거 노인들이 느끼는 정감의 깊이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이모 할머니(74·주읍리)는 “매사에 직원들에게 폐만 끼쳐 죄송하다”면서 “자식보다 난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은복 사회복지사는 “전화를 걸어 안부
신록의 짙푸름을 배경삼아 한 폭의 산수화와도 같은 아름다운 형제의 연이 맺어졌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박세진)은 28일 양평군 지평면 옥현3리(영농회장 김효성)와 1촌1사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사랑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열 농협 양평군지부장을 비롯해 이춘원 지평농협 조합장, 이규한 군 친환경농업과장, 이종승 지평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형제의 연을 자축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이날 마을에 500여만원 상당의 방송장비 일체를 기증했고, 옥현3리와 지평농협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과 유기농 쌀, 배아미, 장류세트 등으로 답례했다. 김효성 영농회장은 “농촌사랑 운동에 동참의 뜻을 밝혀온 한국법제연구원 가족들과 상생의 길을 함께 걷게 된대 감사드린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청정 먹거리 생산으로 도시민의 건강에 보답하는 마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박세진)과 양평군 지평면 옥현3리(영농회장 김효성) 간의 자매결연이 18일 옥현3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오는 4·25 양평군수 재선거를 위한 선거비용으로 양평군이 충당해야할 군비가 4억여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군이 1년 사이 선거비용으로만 지출해야 하는 예산은 지난 5.31 선거 11억2천여만원을 포함해 모두 15억여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26일 양평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공영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선거비용을 보전하는 등 선거관리에 직접 나서는 제도로 지난 5.31 지방선거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비용 즉, 선거를 위한 인건비를 비롯해 교육비용, 일상경비 등 선거관리 측면과 선거후 후보자의 득표율에 의한 선거비용 제한액 보전비용 모두를 해당 지자체가 부담토록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추산하면 선거관리 측면에 필요한 2~3억원의 비용을 비롯해 후보자 2명이 15% 이상을 득표할 경우, 이에 따른 보전비용을 1억4천여만원(지난 5.31 선거 기준, 군수 후보당 7천여만원)으로 추산, 이번 선거비용은 최소한 4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평군과 한국철도공사수도권동부지사는 22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험 웰빙투어 등 다각적인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전략적 협력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사회공헌과 관광사업 등에 대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폭 넓은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불우이웃돕기,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기업과 지자체 상호 발전방안, 양 기관의 우호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는 4월부터 월 2회, 청량리역과 용문역을 운행하는 ‘양평군과 철도공사가 함께하는 체험 웰빙투어’가 신설돼 철도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체험 웰빙투어는 청량리역을 출발, 용문역에 도착 후 버스를 이용, 용문사 관광과 청운면 신론리 외갓집체험마을과 용문면 화전리 옹달샘꽃누름마을 등 농촌 관광과 체험을 병행하는 1일 관광투어로 진행된다. 표영범 양평군수 권한대행은 “농산물의 직거래와 농촌체험을 철도와 연계토록 하는 이번 협약은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시도”라며 “다
양평군의회(의장 이인영)는 21일 오는 26일까지 6일간의 회기일정으로 임시회를 연다. 군의회는 이 기간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양평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군세감면 조례안, 자연재해위험지구 안에서의 행위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리·반 설치 및 운영조례와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군세 조례의 일부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평군 가축방역 공동방재단과 양평군 BMW플랜트 BM활성수 운반업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심의, 처리할 방침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 중에 제출된 안건에 대해서는 심사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을 거쳐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경찰서는 21일 귀가하던 여중생을 차량으로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미수)로 육군 모부대 강모(25) 중위를 검거,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강 중위는 지난 20일 오후 6시40분쯤 양평군 양동면 양동역 부근에서 하교 중인 A(15·중3)양의 가방과 어깨를 잡고 자신의 렌터카에 강제로 태우려다 A양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양과 학교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발생 1시간10분여만에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강 중위를 붙잡았다. 강 중위는 경찰조사에서 “군부대에서 왕따를 당해 외로웠다. 그냥 대화를 나누고 싶어 차에 태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강 중위가 렌터카를 이용한 데 대해 군 관계자는 “양평 일대에서 군단 규모의 훈련이 벌어지고 있고 강 중위는 정보파트라 렌터카를 빌려 첩보활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양평지역에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가 급증,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을 전후로 은행을 사칭,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양평읍 양근리 김모(71· 여)씨의 경우 지난 20일 TV를 시청도중 “우리은행인데··· 오늘 대출금 200만원을 갚지 않으면 연체돼 경매 등 피해를 입게 된다”며 “자세히 알고 싶으면 1번···, 상담원 연결은 9번”이란 내용의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를 받았다. 김씨는 “평소 우리은행을 거래한 적이 없는데다 빚을 진 일이 없어 그냥 전화를 끊었으나 이웃 주민들로부터 이 같은 사례가 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사례는 최근 수일간 확인된 것만 수 백여건에 달하는데다 일자별로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미루어 전화번호부 등을 이용해 양평지역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일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 CD(현금자동인출기)로 유인해 계좌이체를 시도하려는 사기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친환경 농산물로 농산물 수입 개방시대의 험난한 파고를 넘는다” 농업개방화 추세에 따른 무한경쟁 시장의 위기극복을 위한 양평군 유통사업단(대표 이길호)의 필사적인 노력이 농촌지역 경제를 바로 세우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5년 12월 문을 연 양평군 유통사업단은 16개월 남짓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40명 안팎의 적은 인력으로 영업개시 첫 해인 지난 한해 동안에만 연매출 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는 당해년도 매출 달성목표였던 5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결과였지만, 금년도에는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230% 선인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연초부터 사세 확장을 위해 발빠르게 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급식사업단을 구성, 양평 친환경농산물의 수도권내 학교급식시장 진출에 나선데 이어 올해에는 현재 15개의 대형유통매장 입점수를 60개로 늘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다. 또한 농산물유통과 관련한 지역 인재 육성 및 전문 경영인 도입과 분야별 전문화 교육 등을 통한 인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농산물 전 처리시설 및 실험기자재 확충을 통한 대외 신인도 개선에
양평군이 경기도가 실시한 2006년도 마을상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을상수도 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에서 양평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 6일 제2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최우수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1억원을 수상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마을별로 관리하던 마을상수도 관리의 미비점 보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억 6천200만원을 투입, 수질관리 전문 업체에 민간위탁에 나서는 등 올해 들어 10억 3천만원을 투입, 시설개량 및 관정개발을 통해 농촌지역 급수환경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