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방조제 건설로 군 경계철책의 기능이 상실된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거되지 않았던 화성시 주변 군 경계철조망, 폐경계초소 등이 모두 철거된다. 경기도는 그 동안 방조제 건설로 철거되지 않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민원의 대상이 됐었던 시화호 및 화성호 주변 경계철조망 4.7㎞와 폐경계초소 16동을 철거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남아있는 철조망 29.9㎞와 폐경계초소 81동은 1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단계에 걸쳐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지사는 지난 7일 화성호내 철거 예정지역인 화성시 우정면 운평리 철책철거 현장을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을 설명 받고 이철행 화성부시장과 정흥재 안산부시장에게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금까지 쓸모없이 방치된 군사시설 등의 조속한 관광활용화가 필요하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간척지 등 서해안 일대의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방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서해안·한강하구의 경계철책 제거에 대해 군과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관람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과거1~2년전만 해도 주말에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가려면 3시간이 걸렸으나 이제 1시간 20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는 도가 수원에서 전곡항을 잇는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13호, 지방도 322호선 등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만성적인 정체지역인 지방도 309호선 천천IC 화성시청 방향 진출로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는 한편 평택 등 도 남서부지역에서 화옹방조제 제방도로를 이용해 전곡항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로 확포장과 신설을 추진해 온 결과다. 이에 따라 도는 6개노선 버스를 146회로 확대 운행하고 셔틀버스도 주말 51회(평일 36회) 증편해 운행하기로 했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원역, 동탄, 군포 금정역, 안산 중앙역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1004, 1004-1, 1004-2, 1000, 330-1, 123번)을 1일 146회로 확대 운행토록 했다. 무료 셔틀버스도 수원역에서 전곡항까지 1일 6~12회, 서울역(양재역 경
경기도는 고부가치 미래성장산업인 해양레저산업의 육성을 위해 ‘2008 경기 국제보트쇼(11~15일)’ 에 참가하는 해외 유력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해양레저산업 선진국인 호주, 미국 등 20개국에서 전곡항을 방문한 105여명의 유력 바이어와 국내 86개 해양레저산업 업체가 1:1매칭 비즈니스 상담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업체간의 상담은 오는 10일 비즈니스데이에 전시장내 부스와 비즈니스센터에서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보트쇼가 고부가치 해양레저산업 육성의 초석이 되어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증진을 도모해 해양레저산업 수출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간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바이어마다 개개인에게 통역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천소방서가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499일원에 9일 개서식을 갖고 화재 진압 등 각종 재난 업무를 시작한다. 연천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02명과 소방차 34대의 소방력으로 연천지역 10개 읍·면의 697.41㎢, 인구 4만6천259명를 관할하게 되며 소방행정과 등 3개과, 11개 담당, 119구조대, 3개 안전센터, 7개 지역대로 운영된다. 청사는 지난해 7월 103억원의 도비를 들여 1만1천9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987.37㎡ 규모로 신축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연천소방서가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동두천소방서가 담당하던 연천지역의 화재와 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건립됨으로써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현장업무의 신속성은 물론 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소방행정 서비스의 향상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의왕소방서 개서를 시작으로 올해 가평, 화성, 연천소방서 등이 연이어 문을 열고 이달말 쯤에 양주소방서가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하 수목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도민의 64.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7개 시군(수원, 화성, 용인, 오산, 안성, 평택, 광주)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군 인구를 비례로 한 1천500명을 표본으로 전화 ARS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24.8%가 수목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방문자중 64.5%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1.3%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특히 수원 등지의 이용객들은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족이 높았다. 이용시 불편사항으로는 매점, 식당 등 편의시설의 부족(36.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연생태 학습시설의 부족(20%), 식물 유전자원의 보존노력 부족(21.8%) 등이 뒤를 이었다. 방문목적은 도민들은 휴식을 겸한 자연생태 학습, 유치원 등 자녀들의 행사참여, 자연생태학습, 휴식 등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의 특성상 식당, 쓰레기통 등 일부 편의시설의 보강이 어려운 점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수목원 인근에 조성중인 세교택지지구가 완공되면
6.4보궐선거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9명의 당선인들이 제23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선서 합니다” 정부가 공무원 1만5천명을 줄이는 조직개편안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도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공무원의 정원을 감축하라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3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기획위원회 조선미(한·고양2)의원은 “이번 정부의 방침인 정원감축은 업무 과중으로 인해 부서간 업무전가 등 우려가 예상되고 지속적인 인력 감축을 위해서는 현행 지역구분의 1, 2청을 기능 중심 조직개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 자치행정위원회 이성환(한·안양6) 의원은 “행안부의 지방공무원 정원 감축은 개발수요와 인구증가로 늘어나고 있는 행정수요 등 경기도 실정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공무원 정원은 자치단체의 특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주민이 입주도 하기 전에 미리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무원과 함께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감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도의 시
경기도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일 전곡항 진입 도로변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제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전국참전 유공자 환경운동본부 경기도회를 비롯해 수원·화성·광주시 지회와 도 환경국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1일 해저 쓰레기 수거활동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이들은 비봉나들목~전곡항까지 왕복진입로 약 60㎞와 전곡항, 탄도항 주변 등 행사장 진입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환경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중 쓰레기수거 활동 분야의 사업비 보조금을 더 확대키로 하고 가능한 많은 도민이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참여해 행사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안산 경기창작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비용이 든다며 보다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김현복 의원은 4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안산에 조성될 경기창작센터는 건물 1만7천㎡(5천평), 부지 5만6천㎡(1만6천평), 리모델링비용 50억원, 스튜디오 60실, 연간 운영비 20억원 등 막대한 운영 및 비용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는 국가가 운영중인 창동, 고양창작센터와 서울시가 운영할 예정인 난지창작센터와 비교할 때 시설비용, 리모델링비용, 연간 관리운영비 등 3배 이상의 관리운영비가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는 규모나 목표가 과연 이번 안산 창작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수십억원의 도비가 들어가는데 과연 적정한 사업인지 의문이 생긴다”면서 “행정의 간섭 및 통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이번에 추진중인 안산 경기창작센터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전세계를 목표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보니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고양 한류우드 조성사업부지에 도가 상당부분 특혜를 주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의회 제232회 2차 본회의에서 한류우드 조성사업에 대한 도정질의 답변을 하면서 특혜가 있었다고 말해 고양 한류우드가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또 한류우드 부지를 지정하면서 도는 도교육청과 고양시교육청과 협의 하지 않아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김현복(한·고양5) 의원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도는 도교육청과 고양시교육청과 협의하지 않은 채 한류우드 부지를 일방적으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며 “이는 도시개발법 제8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시개발법 제8조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할 때에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도 하기 전에 관계행정기관(도교육청, 고양교육청)에 협의 회신을 요구했고 회신도 오기 전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심의하고 도시개발구역을 지정·고시했다. 김 의원은 “도는 지난 2003년 12월29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다음날인 30일 고양시 장항
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6일간 광업ㆍ제조업에 대한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및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광업·제조업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33회 조사로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규정된 산업대분류 광업,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도 사업체의 생산실적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원, 조사관리자, 업무보조원 또는 담당공무원이 조사대상 사업체를 방문해 종사자수, 매출(출하)액, 생산비, 유·무형 자산 등 16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수집된 통계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통계법 제33조)되고, 통계 종사자의 직무상 알게 된 개인이나 단체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 누설이 금지(통계법 제34조)돼 있으며,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통계법 제39조)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조사대상 사업체에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담당 공무원 및 조사원의 질문에 성실히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