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는 15일 재단 회의실에서 도 경기신보 노동조합, 도 중소기업협의회와 금융위기로 확산된 세계적 경기침체와 환율, 물가 등 불안요인 해소를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경제 살리기 비상경영체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신보 임직원, 이회영 도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이종만 경기신보 노동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총체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비상경영체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 임직원의 임금 동결 및 경비성 예산 자진 삭감, 예산 절감 운동 전개 ▲기업인을 위한 전사적 비상 근무 체제 가동 ▲CCRS 등 평가시스템을 기업인에 알맞게 개선 및 특례보증 우대 확대 검토 ▲‘보증재심 청구제’ 신설 도입 ▲연말연시 어려움 현장 체험 위한 재단 중소기업간 교환근무제 시행 ▲찾아가는 보증상담실 운영으로 신속한 보증 지원 및 기업인 불편 해소 ▲1조 5천억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상반기 배정액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경기도는 포스코건설(사장 정준양)이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AMC(자산관리 및 업무위탁사)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그 동안 PFV 설립을 주관해 왔다. PFV에는 USK프로퍼티홀딩스, 포스데이타가 전략적투자자로, 한국투자증권이 재무투자자로,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KCC건설, STX건설이 건설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초기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산업은행, 신한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도 증자시점에 추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번 PFV설립으로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LA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에 이어 화성에 들어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2013년 개장을 목표로 2010년 착공 예정이다.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435만2819㎡(131만6727평)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시티워크(쇼핑몰), 호텔, 콘도, 골프장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로 꾸며진다. PFV 관계자는 “앞으로 성공적인 투자자 유치를 통해 사업이 본 궤도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FV가 설립됨에 따라 도와 화성
경기도가 불법 개조나 무등록 운행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연말연시 기간동안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단속과 병행해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불법차량 및 무등록운행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전조등을 고광도 방전식(HID) 램프로 임의로 장착·개조한 차량이나 적색이 아닌 제동등, 황색이 아닌 방향지시등, 네온사인을 두른 번호판 장착 차량 등이다. HID램프는 일반 할로겐 램프보다 17배나 밝고 난반사를 일으켜 마주 오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심각한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이 같은 불법 개조차량을 적발하면 형사고발과 함께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차량을 불법 개조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 파산한 법인 소유의 차량을 이전 등록하지 않고 운행하는 일명 ‘대포차’를 적발하면 번호판을 영치하고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내년 1월말까지 음주단속 현장에서 교통안전공단, 시·군과 함께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불법자동차 소유자는 미리 불법 여부를 확인해 처벌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2009년도 새해 예산이 13조198억여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이는 도가 제출한 12조9588억원보다 610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조751억여원, 특별회계는 2조9446억여원이다. 14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위원회를 열어 지자체 공공근로사업비 17억여원 등 1333억원여원을 증액하고 의원국외여비 1억8180만원 등 723억여원을 감액, 이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본회의에 넘겼다. 조정된 주요 사업비를 보면 ▲의장단국외여비 750만원 ▲의원국외출장수행여비 1억1000만원 ▲의원국외여비 1억8180만원 ▲경기개발연구원 출연금 10억원 ▲법인콘도 회원권 구입비 19억2000만원 ▲도지사 기관운영업무추진비 4000만원 ▲모범공무원 해외 배낭여행 1억8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또 ▲청사시설 관리비 1억1100만원 ▲도정기획홍보비 4억원 ▲관악수목원 용역비 17억원 ▲평화누리 관리운영비 1억원 ▲수도권정책 전략홍보비 1억원 등도 감액됐다. 반면 ▲도의회 사회복지시설 격려금 1200만원 ▲소규모기업환경개선사업비 3억5000만원 ▲지자체 공공근로사업비 17억여원 ▲성인문
경기도 안성시 미산골프장 건설사업에 대한 승인이 또 다시 유보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 제 23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성지 인근 109만1590㎡에 27홀 규모의 미산골프장 건설을 위한 안성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심의를 미뤘다. 도시계획위가 이 안건에 대한 심의를 보류하기는 이번이 4번째이다. 도시계획위는 19일 위원회를 다시 열어 전북산림조합이 재실시한 임목축적(산림내 나무 밀도) 재조사 결과에 대해 도와 ‘미산 골프장 저지 및 생명환경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산골프장은 천주교측과 시민대책위의 임목축적 조사결과 허위 및 환경파괴 주장 등으로 지난해 9월과 12월, 지난 6월 등 수차례 심의가 미뤄져 왔다. 지난 2일에는 시민대책위가 미산골프장 예정지에서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건 부결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시계획위 한 위원은 “미산골프장은 환경파괴 등 많은 논란이 있었다”면서 “쟁점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해 심의를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는 양주시 스타벨리 골프연습
민주당 경기도당은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소재 남한산성에서 3000여명의 당원이 모인 가운데 민생경제 위기를 가져온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경제실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의 당원대회는 최근 정국과 관련해 수도권에서 열리는 첫 번째 장외집회로 향후 강경하게 대정부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기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너무나 경제가 어렵다. 현재 중산층과 서민은 IMF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경제 불황으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것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잘못된 경제정책, 경제 내각의 무능력과 무책임, 서민과 중산층을 외면한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김진표 최고위원도 “한나라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삶, 일자리 창출 희망을 짓밟고 형님예산과 대운하 예산을 수호하기 위해 2009년 예산을 일방적으로 날치기했다”며 “고통 받는 중산층, 서민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자는 절박한 요구마저 거부하는 한나라당은 국민공당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이날 참석한 박기춘 위원장, 김진표 최고위원
경기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국텍사스주 협력사업의 일환인 ‘경기도-UT 이노베이션프로그램’ 참가기업들이 최종 선정을 앞두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경기중기센터와 경기도는 내년초 미국시장에 진출할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 R&DB센터 1층대교육실에서 미국진출을 가리는 사업계획발표대회(Competition)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UT 이노베이션프로그램’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들에게 미국시장 진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총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10월부터 국내교육훈련에 참가해 기술상용화 개요, 미국시장 맞춤 사업계획서 작성, 미국시장에서의 파이낸싱, 마케팅 및 프리젠테이션스킬 등 미국 MBA 수준의 강의를 통해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팅과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훈련에 참가했다. 선정된 12개 기술에 대해서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내년 초 미국 유수의 기업들과 거래계약을 맺게 될 시장개발활동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사업계획발표자료가 내년 초 미국시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노인과 시각장애인도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15일부터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홈페이지 음성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느꼈던 도민들은 안내 설명에 따라 해당 메뉴만 클릭하면 위원회 활동 등 각종 도의회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인터넷 방송을 추가해 예산결산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진행과정을 실시간 중계하는 한편 상임위원회 및 의원 개인별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해 도민에게 직접 의회 현안을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의회 서영석(한·부천) 정보화위원장은 “도민들에게 의정활동 소식이 더욱 빠르고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 중 발견되는 문제점은 즉시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투명한 세금환경 목표 ‘불합리 조문’ 집중개선” 현직 개업세무사 출신으로서 최고의 조세전문가인 민주당 백재현 의원(57). 그러나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다. 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총 48명의 초선의원이 탄생했는데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백의원을 포함해 2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 대통령선거 때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수도권에서 크게 고전한 가운데 백 의원이 그만큼 선전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실 백 의원은 전형적인 지역밀착형 정치인이다. 국회의원을 하기 전에 광명시 의회 의원과 경기도 의회 의원을 거쳐 광명시장을 2번 역임했다. 백 의원은 특히 자신이 기초 의회 의원과 광역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모두 경험하고 국회의원이 된 최초의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국회의원에 뜻을 두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지방 의회 의원도 해봤고 지방자치단체장도 해봤다. 기초의원 의원과 광역의회 의원을 거쳐 기초자치단체장까지 지낸 사람은 내가 처음일 것이다. 그럼에도 풀지 못한 일이 많이 있었다. 국회의원이 돼서 그런 일들을 해보고
경기도가 한류우드 부지 81만㎡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면서 감정평가 업체를 객관적 기준없이 공고도 내지 않고 자체 선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도가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11일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계약을 체결하려면 이를 공고하고 일반경쟁에 부치도록 했다. 다만 계약의 특수성 등을 감안,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입찰참가자의 자격을 제한 또는 참가자를 지명해 경쟁에 부치거나 수의계약 할 수 있고 경쟁은 입찰을 통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업단은 지난 2005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한류우드 부지 81만5000여㎡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하면서 단 한차례의 공고도 내지 않고 내부결재만으로 감정평가사업자 3곳을 선정했다. 이로 인해 사업단이 감정평가를 의뢰한 법인보다 감정평가사 수나 지사가 많은 타 법인 4곳은 입찰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사업단은 지난 1월 복합시설 용지(M1, M2, M3) 7만8035㎡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하면서 N사와 D사를 내부적으로 선정, 감정을 맡긴 뒤 8000여만원씩 총1억6800여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