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 개소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내 약수터 10곳 가운데 2곳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경기도의회 보건사회여성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도내 1천15개의 약수터 가운데 19%, 195곳이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원인은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 미생물이 기준치 이상 초과한 곳이 18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알루미늄, 불소, 질산성질소 등 이화학물이 검출된 곳이 9곳, 미생물과 이화학이 함께 검출된 곳이 4곳이었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현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를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청소, 소독과 함께 음용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의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검사 뒤에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해당 약수터는 1년간 사용이 금지되며 계절별로 1차례씩 수질 검사를 실시해 수질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경기도가 청렴도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추진중인 ‘부조리 신고 보상제’의 제보자 보호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고영인 의원(안산6)에 따르면 도는 공무원 부조리 방지와 민원처리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7월 개정해 추진하고 있다. 제보자는 금품 및 향응수수의 경우는 수수액의 10배 이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알선 또는 청탁행위에 대해서는 300만원 한도내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08년 9월말 부조리 신고 보상제가 익명으로 112건 접수됐지만 사실상 제보자를 위한 보호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의회 고영인 의원은 “부조리 신고 보상제가 아이피 추적 등 한국문화 특성상 내부적 고발은 사실상 어렵다”며 “제보자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도의 목적은 부조리 신고에 대한 보상급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며 “제보자 보호를 위해 제3자에 업무를 위탁, 접수를 통해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태범 감사관은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내부적 고발이 어려운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농어민 자녀 학자금 대출사업이 많은 문제점을 노출,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정금란 (한·비례)의원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농어민 학자금 대출과 관련, 올해 상반기에 농어민 자녀 2천500명에게 400만원 씩의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농업인 자녀 학자금의 6.5%에 달하는 이자 부분은 도와 시.군이 부담하기로 하고 농협과 학자금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농어민 자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수는 전체 목표인원 2천500명의 23%에 불과한 569명 뿐이었으며 대출 목표 예산 100억원의 20%에 해당하는 20억4600만원만 지원됐다. 특히 농어민 자녀 학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각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영수증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도록 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어민 부담을 덜어준다는 학자금 대출 지원 취지에서 크게 벗어났다. 정금란 의원은 “어려운 농어민을 위한 학자금 대출사업이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등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선책을 마련 농어민들이 진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안보상의 문제와 영국 북부지역의 낙후로 인한 지역격차문제가 대두되면서 1947년 산업개발허가제, 1965년 사무실개발허가제를 도입한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제는 곧 지역격차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 1979년 사무실개발허가제, 1982년 산업개발허가제가 각각 폐지된다. 경기 반월·시화공단의 대기 등 환경관리를 위해 설치한 도(道)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정작 대기관리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원(민·안산5)에 따르면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대기배출업체 2천650여곳을 관리하고 있으나 올 6월까지 검사업체는 5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역시 단 29곳을 검사해 초과업체 2곳을 적발했고 지난 2006에도 38곳을 검사해 6곳을 적발했을 뿐이다. 연 평균 검사실적이 관리대상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도 본청은 200여곳의 대기배출업체를 관리하면서 지난 2006년 200여곳, 지난해 83곳, 올 6월 40곳 등을 점검했다. 도 본청이 공단환경관리사업소 보다 관리 업체는 100배 가량 적지만 점검 실적은 오히려 우수한 것이다. 윤 의원은 “반월·시화공단은 환경부가 54억
경기도 농정국 소관이던 산림녹지과를 환경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경기도 새 조직개편안에 대해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가 “절차에 맞지 않는 행정”이라며 딴죽을 걸고 나섰다.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의 도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나라당 장경순 의원(안양1)은 “산림녹지과만 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농정국 소관의 농업정책과, 농산유통과, 축산과, 해양수산과도 환경과 관련이 있다”며 “산림녹지과가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해서 환경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산림녹지과를 환경국으로 이전하면 소관 상임위인 농림수산위의 명칭도 변경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경우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유독 경기도만 이를 환경국으로 옮기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농정국에서 주관해 성공리에 개최한 세계보트쇼·요트대회의 경우도 상임위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경제투자관리실로 소관부서를 옮겼다”며 “행정부가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행정을 펼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가구 관련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기술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가구산업혁신클러스터 협의회(IICC: Industry Innovation Cluster Committee)’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이날 의정부 북부지소에서 가구산업과 관련이 있는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재경가구산업㈜ 박재식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가구산업혁신클러스터 협의회 추진 현황보고, 회칙 제정, 운영위원 위촉, 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센터 관계자는 “가구 전시회 및 세미나, 혁신포럼,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가구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석 도의원 “토지공급 대금 회수 저조” 지적 광교명품신도시 조성사업이 1년 넘게 지연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겹치자 최소 1천500억원의 추가 이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임우영 도의원(한·파주1)은 17일 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달 말 연기된 비즈니스파크 공모를 비롯 에듀타운 등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조성사업이 늦어지면서 재정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광교명품신도시 사업과 관련, 토지보상 등을 위해 은행차입금 2조3천400억원과 국민주택기금 320억원, 지역개발기금 3천756억원, 용지보상채권 1천223억원 등 총 2조9천599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가 1일 내야하는 이자만 4억원이며, 채권을 포함하면 1일 무려 4억5천만원에 이른다. 1년에 최소 1천500억원에서 최대 1천650억원에 이르는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공사는 이 처럼 막대한 이자 부담에 불구하고 민간에 공급한 광교명품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의 분양자금도 제대로 회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지난달 말 현재까지 납부약정을 맺은 1조7천600억
경기도내 10년이상 장기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의 토지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토지면적은 총 1억4천여만㎡로 보상금액만 19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년미만 토지 면적은 6천940여만㎡로 총 미집행시설면적은 2억761여만㎡, 사업집행면적은 5조1천여만㎡으로 시설결정면적이 총 7조1천여만㎡로 조사됐다.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한 사업집행이 늦어지면서 토지소유자는 땅이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어 아무런 개발행위를 할 수 없으며 토지보상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 이같이 매수 실적이 저조한 것은 토지 소유주들이 매수청구를 해도 재정이 열악한 해당 지자체가 자금이 없어 제때 사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강석오 의원(한·광주2)은 “도시계획시설 지정으로 당해 토지의 이용가능성이 배제되거나 토지소유자가 토지를 종래 허용된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재산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사회적 제약의 범위를 넘는 수용적 효과를 인정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최근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실버형 고령자 임대주택 공급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진경 의원(민·시흥2)에 따르면 UN이 정한 ‘공령화 사회’국가로 2007년말 현재 65세 이상노인인구가 481만명(9.9%)으로 2000년 339만명(7.2%)보다 142만명(2.7%)이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도 60세 이상 인구구성비가 1995년 7.6%에서 2005년 10.7%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추세일 경우 2010년 65세 이상 인구구성비는 11%인 53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진행속도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빨라 2018년에 고령화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체적퇴화, 소득의 불안정, 사회적 소외 등 사회취약 계층으로 인식되는 중·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실버형 고령자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 전통적인 가족부양 의식 약화로 주거환경은 더욱 악화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도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도 전체 7개지구, 1천409호를 추진중이지만 사실상 도내 65세 이상노인수 339만명에 비해
경기도내 버스와 택시 등 운송업체들이 법으로 정해진 교통사고 현황에 대한 광역자치단체 보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경기도의회 김학진 의원(한·고양7)에 따르면 14일 교통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송업체는 중대한 교통사고 발생에 대해 시·도지사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도 역시 이같은 의무사항에 대한 이행 조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9조 제2항은 운수사업자는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국토해양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제41조 제2항)도 운송사업자는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24시간 이내에 사고의 일시와 장소, 피해사항 등을 관할 시·도지사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최근 3년 간 도에 보고된 중대 교통사고는 고작 30여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보고 현황을 보면 ▲화물업체 17건 ▲시내버스, 시외버스, 전세버스 14건 ▲택시업체는 2건 등이며 마을버스 및 농어촌버스의 사고 보고는 전혀 없었다. 김 의원은 “도와 운송사업자, 연합회와의 교통사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