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11일 안양시청에서 김문수 도시자, 이필운 안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만안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이하 만안 뉴타운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만안 뉴타운은 도와 안양시, 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안양시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원 117만6천40㎡의 주거 및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내년 10월쯤 이 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총괄관리사업자인 공사는 만안 뉴타운을 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품격있는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안양동과 석수동 일대에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양천을 활용한 생태하천 조성하며 삼막천과 수암천, 삼성천 등과 연결되는 순환 자전거 및 보행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안양역과 안양과학대학 사이에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만안교와 안양예술공원을 연계한 역사 문화공원 및 역사탐방로 등을 만들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만안 뉴타운사업은 동쪽의 평촌과 함께 안양을 조화있고 균형잡힌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경기 서남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20억원을 들여 외국산 소방헬기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환율 급등으로 예산범위를 무려 30억원 이상 초과하는 등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소방본부는 올 초 소방헬기 1대를 구입하기로 하고 지난6월 조달청에 제한경쟁입찰을 의뢰, 지난달 이탈리아 아구스타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아구스타사의 AW139 기종은 최대 탑승인원이 17명, 최대속도 309km/h로 가격만 1천200만 달러이다. 하지만 도소방본부는 강원소방본부가 환율이 950원대이던 지난해 같은 기종을 116억원에 구매함에 따라 이를 기준으로 121억6천만원을 올 예산안에 편성했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헬기 가격도 덩달아 뛰면서 예산범위를 초과한 것이다. 이날 현재 환율이 1천320원대 임을 감안하면 아구스타사 AW139 기종의 가격은 예산범위 보다 무려 36억여원이나 초과하는 158여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이번 주 예정된 아구스타사와의 가격과 규격 등과 관련한 구매 협상에서 최대한 협조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협상이 결렬될 경우, 조달청 입찰에서 2순위 업체로 선정된 폴란드 PZL Swidnik사와 접촉, W-3A기종
경기도 여성능력 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다음달 7일까지 경기여성e-러닝센터의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에는 홈페이지(www.ggw.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에도 제한은 없다. 센터는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10일 간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달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상작 제출자에게는 대상 1명 30만원, 우수상 2명 10만원 등 총 5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여성e-러닝센터(031-899-911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여성e-러닝센터는 지난2005년 여성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IT 및 경영관련 121개 과목을 무료로 운영중이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설치된 자전거도로의 86%가 보행자도로에 설치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모두 1천47개 노선에 2천67㎞이다. 이 가운데 순수 자전거전용도로는 12.4%인 257㎞(117개 노선)에 불과하고 86.6%인 1천790㎞(927개 노선)는 보도를 나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설치됐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사용하도록 돼 있는 자전거 도로도 1.0%인 20㎞(3개 노선)로 나타났다. 이같이 대부분 자전거 도로가 보행자 또는 자동차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치되면서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 등 사고위험이 높고 활용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전거타기 운동 단체들은 대기오염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를 보행자 및 자동차 겸용이 아닌 전용도로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전거 타기 운동 단체 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 엄연히 차인데 보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가급적 보행자·자전거겸용도로는 지양하되 불가피
경기도의회 기후변화연구회(박천복 회장)는 7일 ‘경기도 청정개발체제(CDM)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을 열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토론회는 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유재원 위원장, 홍동표 도 환경국 국장을 비롯한 시·군 관계 공무원 및 환경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승재 박사((주)RCC 대표이사)는 거시적으로 기후변화협약의 최근 동향 및 경기도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경기도 청정개발체제 사업의 사업별 리스크와 장애요인 등 전체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기도 교통개선과 김대호 과장은 ‘경기도 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사업’이 서울과 경기도 간 광역버스의 정시성, 수송용량 확보 등을 담보함으로서 신체적 및 경제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대중교통수단의 확충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국토지공사 공영효 차장도 이날 참석해 경기도 CDM 사업 추진 사례를 평택소사벌지구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 조성에 대한 설명을 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박사는 UN에 등록된 우리나라 CDM 사업 대부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특성을 고려할 때, 공공 및 민간부문 건물의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한 CDM 사업과의 연계 필요성을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도라산 평화공원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자원활동가(지킴이)들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모집분야는 알림이(공원홍보 및 안내), 가꿈이(공원관리), 살림이(공원운영지원), 신명이(공원 내 다양한 소공연 참여 및 지원)등이다. 알림이는 도라산 평화공원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 가꿈이는 평화공원을 만져주는 역할, 살림이는 평화공원 살림꾼 역할, 신명이는 평화공원의 신명을 살려주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선발된 자원활동가들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5~6회 활동하며, 교통비와 식사비를 포함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공사는 다음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자원 활동가를 선정한 뒤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원 활동가모집과 관련한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www.g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라산 평화공원은 2006년5월12일 착공해 올해 6월13일 완공됐으며 9월10일 개장해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경기도시공사가 이달 내로 김포시 양촌산업단지 내 아파트 743세대를 분양한다. 9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분양 예정 아파트 규모는 109㎡(736가구), 112㎡(7가구) 등 두 가지 평형대로 이뤄졌으며 21일쯤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되는 김포양촌 자연앤 아파트는 개발 중인 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포한강 신도시, 검단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 개발 혜택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연결되는 김포경전철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양촌 자연앤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실개천이 흐르는 넓은 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수련이 피는 연못과 공원 등 넉넉한 녹지대를 갖췄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여름에도 남양주진접 자연앤 아파트를 100% 분양 완료하는 등 도민들의 주거안정 및 도의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포양촌 자연앤 아파트 견본주택은 김포시 풍무동 252-4번지에 자리하며 다음 주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홈페이지(www.gico.or.kr)에 ‘분양정보 미리받기 메뉴’를 운영, 이용자들이 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7일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등산 안전사고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1일 평균 2.6건인 총948건의 등산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발생건수 764건 보다 24%(184건)나 늘어난 것이다. 사고의 유형을 보면 추락이나 실족에 의한 부상이 287건(30%)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리 미숙에 의한 조난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523건(55.2%)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계절별로는 지난달에만 모두142건의 사고가 발생해 가을철 등산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이날 등산 안전사고주의보를 발령하고 이달 한 달 동안 도내 35개 구조대는 물론 민간 산악 구조단체와도 협력, 안전사고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 켐페인을 전개하는 등 도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불규칙하기 때문에 산행 시 보온에 유의하고 비상식량, 통신장비, 여벌의 옷, 기본 등산 장비 등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7일 오전 수원 LIG 인재니움에서 경기복지미래재단, 경기도벤처협회,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경기지회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한다는 내용의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회복지사업 추진 때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한 기업에 ‘사회공헌기업인증’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경기도벤처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는 총 246개 회원 업체들과 함께 도의 사회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가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협약 체결에 앞서 “기업이 경제를 살리는 것만 해도 이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인데 취약계층 지원 사업까지 참여한다니 정말 감사하다”며 “어둠이 깊을수록 빛이 더 밝게 보이듯 요즘과 같이 어려운 때 여러분의 노고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국제학술포럼에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복지’에 대해 발표했다. 조 교수는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까지 고려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특히 중소기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한다는
경기도가 지난해 사법처리 받은 비위 공무원이 2천392명으로 ‘경기도 공무원 청렴도 전국 꼴지’라는 주장에 김문수 도지사가 발끈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이대근 (민·안산2) 의원은 6일 열린 제237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얼마전 이동희 안성 시장이 구속되는 등 공무원들의 징계와 구속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도지사가 23개 골프장 모두에 대해 ‘적법하게 허가가 됐다’, ‘현장 확인을 했다’, ‘직접 사인했다’ 라고 말했지만 현장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엉터리 현장을 확인 한 공무원과 불법적 행위를 위해 무엇을 했냐”고 맹 비난했다. 이어 “도는 사업계획승인 전에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되면 해당 법률에 의거해 처리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승인을 받을 경우 승인을 취소한다고 했다”며 “골프장과 공유재산관리법을 위반해 시유지를 불법전용하고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조치를 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도에서 실시하는 안성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통해 도지사의 냉철한 판단으로 현명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는 “도내 비위 공무원 2천392명이 마치 전부 도 공무원인 것 처럼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