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에 가입했다 피해를 입은 기업 등 도내 중소기업에 올해 말까지 5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 가운데 키코 피해가 확인된 업체를 포함,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최다 2억원씩 1년 만기로 융자 지원한다. 9월말 현재 키코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은 38개 업체로 피해액은 총 1천97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근로자 수 300명 미만이나 자본금 80억원 이하 업체면 신청 가능하며 융자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이자율은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면 4.60%, 부동산 담보시 4.85%다. 도 관계자는 “이미 96개 업체에 179억원이 지원됐다”며 “원래 운영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나 자금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올해보다 1천800억원 늘린 1조5천억원을 책정하고, 성과와 기술이 뛰어난 업체에 한해서는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고객감동 아카데
‘2008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도민들이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점수를 매기는 ‘경기도정참여단’을 구성키로 했다. 경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여성연대 등 경기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참여단 50명을 공동으로 구성해 12~21일 열리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한 뒤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정참여단은 2명씩 짝을 이뤄 25개조로 편성되며 10개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를 교대로 방청한 뒤 상임위와 도의원, 피감기관 등을 각각 평가한다. 평가지표를 보면 도의원에 대한 개인평가는 참여나 태도, 질의수준, 정책 및 대안성 등을 기준으로 한 정량평가(70점)와 도정참여단의 방청보고서와 언론 보도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정성평가(30점)로 이뤄진다. 또 상임위에 대한 평가는 시간엄수 및 충실성, 의정참여단에 대한 방청 허용여부, 상임위원들 간 역할분담 등을 근거로 진행되고, 피감기관은 충실하고 성실한 답변여부 등에 대한 총평으로 처리된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를 통해 우수 상임위와 의원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종합평가 보고서도
민주당 경기도당은 공직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정치소양 함양과 의식개혁을 위한 ‘제1기 정치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박기춘 경기도당 위원장, 정세균 당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김태년 교육연수위원장, 당 지도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6주 과정, 12회 교과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지역 정치인의 역할, 지방자치 의정활동과 행정 실무,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 개발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세균 당대표는 특강을 통해 “경기도 전역에서 참석한 정치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경기도의 지역현안과 지역 특성을 잘 활용해 도민을 위한 정책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를 강조했다. 박기춘 위원장은 “민주당 경기도당은 향후 지속적인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이끌어 나갈 역량있는 정치인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와 현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정치, 변화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기도가 실시한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의 약70%가 임용되지 못하고 대기중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5일 도에 따르면 올 임용고시 합격자는 행정 1천353명, 기술 678명, 연구직 46명 등 모두 2천77명이나 현재까지 569명(29%)만이 임용됐을 뿐 나머지 1천481명은 대기자 상태다. 도의 경우 임용후보자 57명을 선발하고도 32명(56%)만 임용이 됐으며 나머지 25명은 임용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역시 2천20명을 뽑았지만 실제 임용된 인원은 28%인 564명에 불과하다. 시·군별 임용률을 보면 안산시 2%, 평택시 4%, 연천군 6%, 양평군 11%, 안성시 12%, 포천시 17%, 의정부시 18%, 화성시 22%, 이천시 24%, 수원시 26% 등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임용대기자가 많은 것은 정부가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을 감축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정부는 도내 공무원 3만8천464명(지난달 현재)중 1천712명을 감축하라고 지시, 도와 도내 시·군은 현재까지 696명을 줄였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 채용시험은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분양 등 업무관련 문의를 휴대폰 문자로 상담이 가능한 ‘문자상담(Mobile Originated)’ 서비스를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문자수신을 받고자 하는 핸드폰으로 ‘#0466(공사쑥쑥)’를 수신번호로 지정한 뒤 상담내용을 문자로 발송하면 상담원이 문자메시지로 답변해 주는 방식이다. 상담내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고객의 정보 보호를 위해 약내용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공사 고객홍보처 이필근 처장은 “문자상담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전국적으로 여타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호응과 함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아파트입주고객의 하자신청 등에도 확대, 적용해 휴대폰 사진촬영후 발송하는 방식으로 하자접수가 가능케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분담금을 놓고 균열조짐이 생기고 있다.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진종설(한·고양4) 의장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09년 경기도의회 분담금을 9천654만원을 제시했다”며 “도의회는 분담금의 몫을 크게 줄이는 개선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설립 목적 및 사업, 회원의 구성 등으로 볼 때 의원정수와 분담금 규모는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시도별 균분액에 비해 의원정수비율 분담액 비율이 높아 시도별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의원숫자 비례한 것은 30%반영하고 공동분담금은 70%로 반영해서 최저로 내는 의회와 최다로 내는 경기도의회 편차를 20%로 줄여 5천956만원 선으로 정해달라는 달라는 입장을 다음달 26일 열리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요구한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분담금 결정과 관련해 “의원정수 반영 비율을 88%에서 30%로 대폭 낮춰 2009 분담금을 5천956만원 조정하는 방안을 전달할 것”이라며 “개선안이 반영되지 않을 시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2009년 경기도의
전국에서 4번째로, 경기도내 처음으로 아동 성폭력 전담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4일 “서울, 대구, 광주 등 세 곳에만 설치·운영돼오던 아동성폭력 전담센터 유치를 정부에 건의, 확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센터명이 ‘경기 해바라기 아동센터’인 도 아동성폭력 전담센터는 여성부로부터 위탁받아 성남 분당 차병원에서 운영하게 된다. 도는 아동성폭력 전담센터 유치를 위해 10월 여성부 운영단체 공모 시 차병원과 적극 협력, 유치를 확정지었으며 12월 개소 예정이다. 도 아동성폭력 전담센터는 수탁기관인 차병원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330㎡ 규모의 건물을 임차해 개소하게 된다. 전담센터는 진술녹화실, 심리평가실, 상담실, 개별치료실, 집단치료실, 보건실 등 주요시설을 갖추게 되며 운영비 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전담센터 유치로 수사기관, 의료기관, 보호시설 등 관련기관, 단체와 연계체계를 통해 피해 아동 중심의 보호시스템 구축과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기업투자 확대 및 도민생활에 도움이 주기 위해 ‘수도권규제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4일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국토이용의 효율화 방안’을 관내 기업인들과 도민들에게 자세히 안내할 ‘수도권 규제완화 상담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명진 도 경쟁력강화담당관은 “관내 기업인들의 기업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인 만큼 기업인들과 도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20일부터 김포 양촌 산업단지내 생활대책용지 등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공급물량은 생활대책용지(7필지, 1만730㎡), 지원시설용지(13필지, 1만8천132㎡), 주차장(3필지, 9천632㎡)이며 20~21 입찰 신청을 받은 뒤 12월 3~10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사와 김포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양촌 산업단지는 160만㎡에 이르는 자족형 산업단지로 생산시설, 산업지원시설은 물론 주거시설, 근린공원과 녹지, 교육기관이 함께 건립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 제2외곽 순환도로 등이 인접, 빠른 접근성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용지 공급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내 분양신청란을 참조하면 된다. 공사 단지용지팀 정재욱 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김포양촌산업단지내 생활대책용지, 지원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검단신도시의 후광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FTA특별위원회는 4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김기선 도의원(한·용인3)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에 노영호 의원(한·안산8)을, 간사에 임영신 의원(한·안양3)과 박덕순 의원(민·비례)를 각각 선임했다. 도의원 17명으로 구성된 FTA특위는 내년 10월16일까지 한미 FTA 협상타결 등 주요 FTA 추진에 대한 활동을 벌인다. 한편 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도 이날 임우영 도의원(한·파주1)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에는 전동석 의원(한·광명3)을, 간사에는 이음재 의원(한·부천1)과 고영인 의원(민·안산6)을 각각 선출했다. 2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남북특위는 내년10월16일까지 남북교류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