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 을)이 ‘준비 없는 버스전용차로제 확대’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지적,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교통난을 덜기 위해 이달부터 경부선에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박의원은 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줄어든 일반차량의 차로 확보를 위해 정부는 기존 갓길을 가변차로(LCS)로 운영하면서 차로 1개를 더 확보하면서 발생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관련 법규에는 도로를 보호하고 비상시 대처하기 위해 고속도로 우측에 2~3m의 갓길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가변차로 운영 과정에서 갓길이 사라지고 전반적으로 모든 차로의 폭이 줄어든 것. 또 중앙분리대와 1차선 차선고의 여유거리(측대)도 기존에는 1.2m였으나 현재는 0.7m로 0.5m 줄어들었다. 타이어 펑크 등의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분리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은 “실제 경부선 평일버스전용차로 도입에 대해 도로공사측은 신중을 기하고 있었으나 정권이 바뀌자마자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의 희생양이 됐다”면서 “준비 없는 전용차로제 도입은 국민
경기도립의료원의 전반적 운영 상태가 저조한 가운데 경영수지, 재무구조 등도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월24일부터 7월4일까지 2주간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도립의료원 40개소(의료원34곳, 적십자 병원6곳)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원, 안성, 이천 등 3곳은 종합평점 B등급(70~90점, 양호)을, 파주,의정부, 포천 등 3곳은 C등급(50~70점, 보통)을 받았다. 도립의료원의 운영평가 결과 전국 도립의료원 40개소 가운데 A등급을 받은 의료원은 7개소로 전체 17.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도립의료원의 운영평가 결과 향상에도 불구하고 도내 6개 공공의료원 중 A 등급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운영상태가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평가는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양질의 의료(35%), 합리적 운영(35%),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20%), 민주적 참여(10%)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지역주민의 병원운영 참여, 대주민 홍보 등 병원 운영과정의 ‘민주적 참여‘부문에서도 포천병원이 D등급, 파주병원이 C등급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립의료원들은 환자 만족도, 의료진 관리, 의료환경
도내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2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개발과 보급을 통해 노인 취업을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이날 오전 박명희 도의원(한·비례), 이존하 도 노인시설연합회장, 노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층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인취업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조례 발의를 준비 중인 박 의원은 “많은 어르신들이 자식교육 등으로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여유도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존하 경기도 노인시설연합회장은 “경기도의회에서 노인일자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복지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r
경기도의회가 북한에서 탈출한 주민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의 거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탈북주민의 적응을 돕고 궁극적으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도가 ‘북한이탈주민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탈북자 지원 사업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21일 이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뒤 내달 10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정부가 발표한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담긴 지역난방 민영화 계획은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가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밝힌 지역난방공사 매각·상장과 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 등의 민영화 이유는 ‘집단에너지사업은 이미 민간과 경쟁하고 있다’는 궁색한 이유가 고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계획은 국민의 희생을 기반으로 다른 민간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지역난방 민영화를 추진중인 한나라당은 당당하게 토론에 임하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시공사는 한국조경학회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생태조경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및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분야별 수상자를 비롯,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용인 구갈하수처리시설(구갈Respia) 조성을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해 인근주민들에게 운동, 산책, 휴식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처리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습지원 등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향후 개발사업 추진시 조경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명품주거단지 및 명품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2001년부터 삶의 질 향상에 발맞춰 공원녹지 확충, 도시 및 지역경관의 개선 및 자연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조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격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조경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공직자 쌀 직불금 수령과 관련, 경기도의회 3명의 의원들이 수령 혹은 신청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추가로 5~10명의 도의원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A모 의원은 올 초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745일대 1천817㎡의 논을 자경하고 있으며 현 거주지인 안중읍사무소를 통해 지난 7월 본인명의로 쌀 직불금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의원은 “10년 전 매입한 논으로 내년부터 농사를 직접 짓겠다는 생각에 농지원부를 등록했다”며 “후배가 대신 관련 서류를 처리, 접수하는 과정에서 쌀 직불금도 신청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 의원,C 의원 등 일부 도의원들도 그동안 쌀 직불금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연천 전곡읍 전곡리에 거주중인 B 의원은 장남면 석정리 849, 849-1, 848-3 일대 5천716㎡ 등을 경작중이라며 직불금제도가 도입된 지난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매년 수십만원씩의 직불금을 수령해 왔으며 올해도 신청했다. 이와 관련 B 의원은 “직접 경작을 하고 있다”면서 “애당초 법과 제도가 나왔을 때 고액연봉자나 재산이 많은 사람을 제외했다면 받지 않았을
시민사회단체 오늘 한나라 도당 앞서 기자회견 경기진보연대, 전농 경기도연맹 등이 참여하는 경기시민사회단체는 20일 오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쌀 직불금 부당수령 국회의원, 공무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쌀 소득 보전 직접지불금은 전면적인 수입개방에 따라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가 커지는 농민들에게 쌀 가격과 쌀 생산비의 격차 가운데 일부분을 보전해주는 제도로 농지를 실제 경작하거나 경영하는 농민으로 그 지급대상을 명백히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소속 한나라당 김성회(화성), 김학용(안성) 의원과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 법이 규정한 지급대상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데도 불법적으로 쌀 직불금을 신청, 수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시민사회단체는 법을 위반하며 불법행위를 통해 농민과 국민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피해를 끼친 국회의원과 관련 공무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편 경기시민사회단체는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소속 두 명의 국회의원과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가 20일부터 안성공도택지지구 내 용지 공급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30~31일 안성공도택지지구내 용지 6필지의 입찰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6필지, 5천258㎡ 면적으로 2필지는 경쟁입찰, 4필지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11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체결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 내 분양신청란(www.gico.or.kr)에 게시돼 있다. 안성공도택지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를 대행해 조성한 공공택지지구로 면적은 약 147만8천500㎡ 이다. 2007년 12월31일자로 지구 내 사업준공이 완료됐으며 대중국 무역항으로 급부상하는 평택항의 산업단지 배후주거수요로 최적의 위치에 있어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성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중부고속도로의 일죽 IC, 평택~충주간 동서고속도로의 남안성IC가 현재 개통 운영 중에 있으며 제2동탄신도시 개발에 맞춰 하남(송파)~충남 연기 행정도시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예정돼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간지점인 보개면 쪽으로 IC가 신설될 예정이다. 도시공사 택지용지팀 유경아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최지용)는 17일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과 화성 해양레저 마리나시설, 안산시 당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바다향기(제2도립)수목원 등 2009년도 주요 예산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09년도 농정분야 예산안 상정시 위원회의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예산안 심사를 위한 것으로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주요사업지를 사전에 현지 확인해 면밀히 검토분석한 후 예산안 의결시 반영한다는 것이다. 연인산 도립공원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3천747ha(약 1천133만평)에 도비 783억원을 투자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2009년도에 25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레저 마리나 시설은 2015년까지 전곡항, 제부항 등 4개소에 요트계류시설 1천633척 규모의 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다향기(제2도립) 수목원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09ha의 면적에 총 400억원을 투자해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말까지 23억원을 투자했으며 2009년도에 16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