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아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 지역아동센터 단체들이 제동을 걸었다. 사단법인 전국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이하 전지협) 경기지부는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아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600여개 지역아동센터 중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곳은 400여개 기관으로 많은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특정 단체에 주고 이런 일에 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의 조례가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이 아니라 특정단체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추진되고 있다”며 “제정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수렴이나 공청회를 한번도 열지 않고 졸속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순부 전지협 경기지부장은 “경기도의회가 제정하려는 조례에서 지역 아동정
경기도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는 2일 도의회 의원세미나실에서 2008년 제5차 공무국외심사위원회를 열어 남경순(한·수원1·사진) 위원과 이병열 위원(한·성남1)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남경순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위원장직 수행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월 21일 진종설 도의회 의장은 신임 남경순 위원장과 이병열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영근(한·김포1), 조복록(민·비례) 의원을 제7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자리싸움을 벌이는 등 대립각을 세웠던 여야의원들이 정부의 의정비 삭감과 관련해 “행안부가 임의적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은 것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 이태순(성남6) 대표는 2일 당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정권이 바뀐지 6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행안부가 이 시점에서 의정비 삭감에 대한 방침을 내놓은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지방의회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점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 의정비 1천925만원 삭감에 대한 산정방식 및 기준액이 불합리성하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럴 바에 차라리 무보수 명예직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경천(한·남양주1) 의원은 “행안부의 의정비 삭감 방침에 대해 권한이 무엇인지 의문스럽다”며 “정부는 지방자치의회를 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규택(한·수원6) 의원은 “중앙의 행정권력이 지방의회를 말살하고 있다”며 “도의회가 정확한 초점을 맞춰 접근해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고영인(안산6)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비 삭감과 관련해 “이명박정부와 행안부는 전문직업직으로서 선출직인 지방의원을 편파적인
경기도의회는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종설 의장, 김문수 도지사, 김진춘 도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개원 제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진종설 의장은 지방자치발전 유공언론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의정활동 지원에 공이 큰 도민과 공무원 등 2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진종설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의정회 선배 의원들이 지방자치발전에 헌신과 도민여러분의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도의원 모두 의정활동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도는 파주출판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여성인력 20명을 선발, 출판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전원 지역 기업에 취업시키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맞춤형 인력양성 희망자 접수를 5일까지 받아 교육대상자를 확정한 후 출판 및 편집 실무과정 교육을 10주간에 걸쳐 실시, 기업체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파주출판도시 기업 맞춤형 교육은 도에 거주하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은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실시된다. 응모신청은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또는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교육 중에 직접 출판단지내 출판사에서 현장교육이 이뤄지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현지에서 이론과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 여성의 취업률을 높이고 기업은 지역과 상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출판관련 분야가 여성 전문화에 적합한 직종이라고 보고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를 검토한 후 대상 및 교육 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도 가
택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피해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올 들어 택배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은 모두 78건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물품·파손훼손 31건, 물품 분실 21건, 배송지연 8건, 불친절 등 부당행위 8건, 요금불만 6건 등이다. 경기도는 택배서비스 이용이 많은 추석명절 기간에는 택배서비스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지난해 사례를 보면 광주시 J씨(30대)는 50만원짜리 갈비세트를 A택배사에 배송 의뢰했으나 택배사에서 분실하는 바람에 제 때 선물을 전달하지 못했다. 시흥시 L씨(40대·여)는 햅쌀을 고향에서 보내왔는데 받아보니 일부가 물에 젖어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택배물품의 불신과 파손, 배달 지연의 경우 택배사에서 운임을 환급하거나 손해 배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운송장에 운송물의 가액을 적지 않으면 사업자의 손해배상한도액이 50만원으로 규정돼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명절에는 택배이용이 급증하므로 배송일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운송장에 물품의 내용과
지방행정연수원은 평일 업무가 많아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방공무원들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주말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요 직무전문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과목은 지자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보고서 작성실습, 스피치 훈련, 리더십역량, 자원봉사지원, 공공관리 갈등분야 등 5개 과정을 선정해 매월 격주 토요일마다 각각 2개 과정씩 실시한다. 교육시간도 주말 교육임을 감안해 통상 2~3일 걸리는 과정을 하루 7시간 ‘one-day’과정으로 압축, 집중교육하고 있다. 토요직무전문과정에 대한 지방공무원의 호응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처음 실시한 보고서작성실습, 스피치 훈련 2개 과정은 당초 각 60명씩 120명을 예상했으나 200여명이 넘는 많은 공무원이 신청해 1개 반을 추가 개설운영 했다. 보고서작성실습과정을 이수한 공무원들은 “그동안 업무가 바빠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주말에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스스로 원하는 교육을 찾아가서 받는 교육이어서 열기가 뜨겁고 교육효과도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연수원에서는 주말에 사용하지 않는 교육시설을 활용해 지방공무원 가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경기도는 도민과 운수업체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1∼30일 대중교통 운영개선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버스 서비스 고급화 방안, 정류소 개선 방안, 노선체계 개선 방안, 교통카드 효율성 증진 방안, 버스정책의 비전이다. 참여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www.gg.go.kr) ‘버스정보’ 코너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접수시키거나 우편(442-78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경기도청 대중교통과 버스정책담당) 또는 팩스(☎031-249-3569)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채택 가능한 아이디어 접수자에게 1만5천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문의:☎031-249-3571·도 대중교통과)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아카데미는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관련 창작인력 역량 향상을 위해 1일부터 ‘2008 현장인력 심화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장인력 심화교육은 도내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인력과 독립제작자들에게 우수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심화교육 과정은 실무자들의 기본 소양을 위한 기본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심화교육 주요 내용은 ▲스토리보드 작성을 위해 움직임 묘사와 기본 동작 표현 습득 ▲마임을 통한 액팅 및 동작연구 시연 ▲시연된 장면의 애니메이션 구현 ▲이팩트·합성 편집 역량강화 워크숍 ▲사운드 효과 역량강화 워크숍 등이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정규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디지털콘텐츠아카데미는 현장심화교육을 통해 우수교육환경 및 디지털애니메이션의 전문강사진과 현장실무에 활용성이 높은 교육과정 그리고 관련 업계와 애니메이터들의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9월1일부터 11월21일까지이며 모든 과정은 선착순 모집해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www.gdca.ac)에서 참조하면 된다. 아카데미는 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근 ‘수도권 규제 완화론’이 정치권은 물론이고 경기지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 박기춘(53·남양주 을) 도당위원장은 지난번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북도론’을 들고 나왔다. 이에 따라 요즈음 도내에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론' '경기북도론' 등의 이슈들이 한꺼번에 제기되면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도의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던 시절이 정치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끝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민주당 경기도당을 이끌어 갈 박 위원장을 만나 도당 운영방침과 최근 경기도내 현안들과 관련된 여러 의견 등을 들어 봤다. -정치에 입문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지난 2005년 12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청량리에서부터 도농·지금, 그리고 덕소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망우에서 퇴계원, 진건을 거쳐 금곡을 지나 춘천까지 이어지는 경춘선과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종착역인 암사에서 구리와 별내까지 연장하는 8호선 연장사업, 노원부터 진접·오남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남양주 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해결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