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로 인해 장기간 소요됐던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기간이 평균 3~4년 걸리던 산업단지 인·허가 과정이 6개월 이내로 단축돼 산업단지 조성이 완화된다. 28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김한명(한·고양6) 의원 등 14명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운영 조례안’을 다음달 2일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도의회 안건으로 상정,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6월 제정돼 9월 시행됨에 따라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와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설치·운영을 위한 필요한 사항을 마련한다. 그동안 도는 현행 산업단지 인·허가 단계가 개발계획 수립, 협의 심의 후 승인, 실시계획 수립, 협의 심의 후 승인 등의 순으로 복잡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사업자가 개발계획과 기본설계 관련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 인·허가를 신청하면 6개월 만에 처리되는 간소한 절차로 변경된다. 더욱이 현 개발계획 승인에 12∼24개월, 실시계획 승인에 다시 12∼24개월이 소요되던 현행 2단계 승인체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경기문화산업연구개발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도와 진흥원은 ‘경기지역 우수문화 자원 연구·개발 및 콘텐츠 사업’과 ‘디지털콘텐츠 핵심 기술개발사업’ 프로젝트를 각 사업별로 3개씩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문화산업 지원사업은 우수 문화자원의 발굴을 통해 콘텐츠 리소스 확보, 문화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특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경기도 우수 자원의 연구·개발 및 콘텐츠화 사업’은 ▲양평군의 폐교를 활용한 영화 및 드라마 스튜디오 구축사업(양평군·중앙대 산학협력단)▲사이버월드 GG(GyeongGi)개발((주)노리아) ▲멀티미디어용 3D Anim-ation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한 OSMU(원소스멀티 유즈) 구현(안양시·안양대 산학협력단) 등 3개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 핵심 기술개발 사업’은 ▲디지털애니메이션 제작프로세스 혁신 도구 개발(부천대·(주)레인버스) ▲시나리오 게임 제작 플랫폼 개발(경원대 산학협력단·(주)아스트로네스트) ▲차세대 디지털 만화포맷과 만화뷰어에 기반한 비쥬얼 콘텐츠 유통플랫폼 개발((주)이미지프레임.(재)부천만화정보센터)
경기도는 자동차 검사 통합안내문을 시행해 그동안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그 동안 시·군과 교통안전공단에서 각각 자동차 정기검사,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정기·정밀검사 등 안내문 3장을 자동차 소유주에게 발송하던 것을 통합해 9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안내문이 시행되면 행정 간소화의 효과는 물론 연간 360만매에 달하는 우편 송달료 등 총 11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도와 교통안전공단과 협의를 거쳐 통합안내문 제작 및 프로그램 개발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통합안내문 시행으로 검사소를 두 번 방문하는 등의 불편이 해소와 함께 수검자(자동차 소유자)가 검사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어 혼란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부담을 주는 규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인사위원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징계의결 요구한 불성실·비리와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 징계의결했다. 27일 도 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공무원(15건·24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5명(파면1명,해임2명,정직2명), 경징계 8명(감봉2명, 견책6명), 기타11명(불문경고4명, 불문1명, 연기6명) 등을 각각 징계 처분을 내렸다. 징계유형과 처분내역 별로는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으로 공무원 4건, 4명에 대해 해임1명, 정직 2명, 견책 1명 등을 했으며 업무처리 부적정으로 8건, 16명에 대해 감봉 2명, 견책5명, 불문경고4명, 불문1명, 연기4명 등을 각각 징계했다. 또 금품·향응수수 등 3건, 4명에 대해 파면1명, 해임1명, 연기2명 등을 징계했다.
지난달 10명의 사상자를 냈던 용인 고시원 화재 사고와 관련, 도내 고시원도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고시원의 80%이상이 학습장소가 아닌 숙박형태로 변질돼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하거나 건축 용도에 맞지 않는 고시원도 8%에 이르고 있다. 27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고시원 1천44개소를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12일간 안전 점검을 추진한 결과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하거나 건축 용도에 맞지 않는 곳이 전체 8%인 86개소(96건)에 달한다. 96건의 불량 내역은 전기가 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건축 33건, 소방 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피난·방화시설이 불량한 곳, 안전시설이 미비하거나 유지관리가 불량한 곳, 방염물품을 사용하지 않는 곳 등 화재발생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11개소에 대해 과태료 처분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고시원 1천44개소 가운데 83%에 해당하는 861개소가 학습형이 아닌 숙박형태로 변질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숙자 가운데는 회사원(1만4천594명)과 노무자(7천309명)가 전체의 70.5%를 차지해 학생과 취업준비생(8천
경기도는 팔당상류에 위치한 개인하수 처리시설의 부적합률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한수이남 전체지역의 개인하수 처리시설 1천961건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률이 18.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부적합률 19.1%보다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팔당 상류지역에 위치한 용인시 및 광주시의 경우는 지난해 28.5%에서 올해 14.1%로 부적합률이 두 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환경공영제 실시 및 하수 처리 기술지원, 위탁관리 업체의 수처리 교육 실시 등 그 동안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결실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팔당유역 7개 시·군의 하수도 보급률이 66.7%(전국평균 85.6%)에 불과한 실정에서 개인하수 처리시설의 부적합률 감소는 팔당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팔당 상류지역 중 부적합률 감소폭이 큰 시·군은 팔당특별대책지역에 위치한 용인시로 지난해 부적합률 34.9%(650건 중 227건 부적합)에서 올해 부적합률 17.3%(439건 중 76건 부적합)로 감소했다. 광주시도 지난해 부적합률 16.8%(357건 중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경기도의회에 정부가 의정비 감축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의회 의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나 도의회가 이를 전면 거부하고 나서 “제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경기도의 재정능력과 의원 1인당 주민수 등을 감안해 경기도의회의 의정비 기준액을 현재 받고 있는 7천252원보다 적은 5천327만원으로 제시하고 초과분 1천925만원을 줄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도의회 이를 전면 거부하고 나서 도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성남6) 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자초해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초기 실질적인 지방분권화를 표방한 정책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전국 지방의회와 연대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언론이 지나치게 지방의회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하고 있다”고 도의회의 부정적인 시각을 언론에 돌리는 이중성을 보이기도 했다. 야당 일부 의원들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결정된 도의회 의정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수도권 규제철폐와 관련, 연일 대정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해 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논평을 내고 “정치적 행보보다는 지혜로운 행정력을 발휘해 달라”고 경고했다. 경기도당 김유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지사의 일련의 막말과 정치적 행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을 유발시키면서 지역발전에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일관성 없는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발표 이후 김 지사는 새로운 지역주의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지금은 정치가가 아니라 좋은 행정가일 때”라고 일침을 놨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해 정책적인 부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어떠한 법안도 국회에서 통과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의 묻지마 규제 해제는 엉터리”라면서 “김 지사와 이명박 정부의 싸움은 당내의 엇박자”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러한 행태는 새
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급식 실태조사단을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김유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실태조사단은 도내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조사를 통해 도내 급식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학교급식의 생산과정 및 유통과정, 조리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일 축산물 등급 판정서를 위·변조해 낮은 등급의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고등급으로 속여 학교에 공급한 혐의로 15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경기도는 수원·포천병원 등 6개 도립의료원에서 시행하는 가정간호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가정간호서비스는 도가 별도의 예산을 지원,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기관 이용을 미루고 있는 의료급여 및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집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포천병원은 1998년부터 가정간호사업을 통해 말기암환자 및 뇌손상환자, 욕창,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환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사업을 실시해 이용환자는 물론 가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천병원은 가정 간호사업팀 3명이 관내는 물론 인근 연천, 가평지역의 어려운 취약계층 환자 가정을 방문해 구강간호, 냉·온열요법 등의 진료와 함께 처방을 실시했다. 특히 가정간호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료급여 환자들에 대해서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금액을 감면,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포천병원에서 실시한 가정간호사업 수혜자 만족도 조사결과 가정간호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5.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가정간호서비스 이용자 99.5%도 가정간호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가정간호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