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전후의 연결허가 금지구간이 기존 500m에서 최대 300m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상 터널 전후 500m 안에서 자동차 도로로 진출입로를 연결할 수 없어 불편을 겪던 토지 소유자들이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경기도및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지방도로 도로 등의 연결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다음달 2일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도의회 안건으로 상정,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주요 골자는 터널 전후의 연결허가 금지구간을 현행 500m에서 ▲설계속도가 시속60km이하인 도로는 300m ▲설계속도가 시속60km를 초과하는 도로는 350m로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로의 종단기울기에 따른 연결금지구간을 현행 5~8%에서 6~9%로 완화해 국민 재산권을 보호토록 했으며, 사업부지와 진·출입로의 연결방법을 다양화해 민원인의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이밖에 도로연결허가 신청서식에 신청자 핸드폰 번호를 기재토록해 민원인에게 처리상황을 문자서비스로 제공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터널 및 산지 주변 토지소유자가 토지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돼 그동안 제기돼 왔던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백화점, 대형 마트 등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도내 백화점과 시장 등 판매시설과 복합상영관, 나이트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56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반을 구성, 다음달 1일부터 5일동안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비상구 및 비상통로 폐쇄·훼손행위, 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 기타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이다. 특히 도 소방재난본부는 비상구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위해 ‘비상구 불법사례 신고센터’를 운영, 도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비상구나 비상통로가 피난기능을 상실한 사례를 발견하면 도민들이 즉석에서 디지털 카메라, 핸드폰 사진, UCC 동영상 등을 이용해 소방본부 홈페이지 ‘비상구 불법사례 신고센터’ 게시판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불법사항은 즉시 본부 단속반이 확인 후 과태료가 부과되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소방서장의 표창이 주어질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ld
경기도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최종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 기술진단 프로그램을 개발, 시·군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그 동안 전문지식 부족과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지난해 9월 하수도법 강화로 개인하수처리시설(T-N, T-P)에 대한 민간 기술이 부족해 법적 방류수질 기준 준수가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이에 따라 기술적으로 처리능력이 높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31개 시·군에 보급했으며 11월에는 개별오수처리시설 민간 위탁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가 지난 5월 18일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의 개정·시행됨에 따라 조례에 위임한 사항을 반영하고 도민들의 안전성과 형평성을 위해 “국유재산과 공유재산의 관리·처분 등을 일치시켜 한다”며 일부개정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24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음달 2일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도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 조례 개정은 지난 5월 18일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시행령’의 개정함에 따라 조례에 위임한 사항을 반영하게 된다. 또 국유재산 관리·처분과 일치하지 않는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및 매각기준 등을 개정해 국유재산 관리·처분과 형평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게 된다. 주요 골자는 건축공사 등의 기성대가에 해당하는 부분을 공유재산으로 편입하고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에서 제외하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제3조가 개정됨에 따라 관련조항인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사항중 ‘공정이 50% 이상된 건물 기타 시설물의 확정사항’을 삭제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1조 및 제34조의 개정(4.18)으로 사용료·대부료 조정계수가 50/10
경기도는 25일부터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전자칩이 내장된 전자여권을 발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권 발급 신청은 수원과 의정부는 도청 여권민원실에서, 나머지 29개 시·군은 각각 시·군 여권민원실에서 하면 된다. 신청시 여권용 사진과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부터 발급까지 3~5일 가량 소요된다. 도는 전자여권 발급으로 여권 위·변조 가능성이 최소화되고 해외 출입국시 여권소지자의 본인 확인을 둘러싼 논쟁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여권법 개정으로 이날부터 본인이 직접 발급기관인 광역·기초단체 등을 방문해 신청하는 ‘본인 직접 신청제’가 시행된다. 그러나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나 형제의 대리신청이 2009년 12월31일까지 허용되며, 18세 이상이라도 신체적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직접 방문 신청이 불가능하면 부모·형제가 언제든지 대리신청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전자여권 전면 발급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편리한 여권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도의 일반여권 사무를 수원과 의정부로 이전이 중요한 만큼 이 사안에 대해 외교부에 강력하게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역사회가 아동보호의 중심에서 아동을 위한 보호, 학습,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 이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지역아동센터의 체계적인 자원, 관리 체계를 위한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정섭(한·부천7) 의원 등 20명은 ‘아동복지법’의 규정에 의해 지역 아동정보센터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지역아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다음달 2일 열리는 제 235회 임시회에서 도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을 보면 ‘아동복지법’의 규정에 의해 경기도 지역 아동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도지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보호자와 더불어 아동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게 하기 위해 아동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 보관 및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도민에게 알려야 하는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한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정보센터는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 대한 정보수집·제공 및 지역아동센터의 지역간 연계체계의 구축을 담당하는 센터의 정의를 규정한다. 아울러 지역아동정보센터에 사무실, 교육실, 정보열람실,
경기도의회는 핵가족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발생하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명희 (한·비례) 의원 등 81명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시책에 관한 자문기구인 노인학대예방위원회를 도에 설치, 운영토록 했다. 또 도는 학대받는 노인의 상담 및 조사, 보호, 치료 등의 사업을 매년 수립해 시행하고 관련 기관 또는 시설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에만 노인학대 신고 및 상담건수가 6천700여건에 이르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박명희 의원은 “핵가족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인에 대한 가혹행위와 유기, 방임 사례 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 에콘힐(Econ hill)의 디자인 컨셉을 자연에 순응하는 현상과 문화 아이콘으로 이뤄진 감성복합단지로 설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콘힐(Econ hill)은 원천호수 주변 12만2천510㎡ 규모로 조성되는 업무·유통·문화 복합단지로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도시 디자인 그룹인 MVRDV의 대표 건축가 위니 마스가 직접 설계했다. 위니 마스는 에콘힐의 명품 특화전략으로 환경(Hills Panorama), 문화(Sensibility City), 역사(Again 1796), 지속(원천호수 가는 길) 등 4가지를 내세웠다. 환경에는 대지 흐름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연출하고 문화에는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 풍요로운 환경을 추구했다. 문화부문은 수원 화성을 형상화해 세계적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가치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화성 봉화대를 모티브 삼아 7개의 언덕마루를 설치, 수원 화성을 계승한다. 원천호수의 물은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물의 중요성을 살려 계곡 사이사이를 다이나믹한 공간들로 연출, 감성적 수변도시를 표현키로 했다. 한편 에콘힐은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며 총 사업비 2조4천억원 규모
경기개발연구원이 ‘사회복지 정책의 진전과 중앙.지방간 역할 분담’을 주제로 제5차 경기재정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정책포럼에서는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재원확충의 방안으로 사회복지정책의 진전과 중앙·지방간의 역할 분담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도 재정운용정책의 발전방향과 제도개선의 방향을 제시한다. 정책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구인회 교수는 사회복지정책의 진전과 중앙.지방간 역할분담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문수 지사, 안양호 행정1부지사, 한석규 기획관리실장, 조병석 복지건강국장, 정숙영 가족여성정책국장, 김대원 경기도의원, 정인영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는 도·시·군금고 운용수익을 1천100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전국농협노동조합 경기인천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본부 등 8개 단체들은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시·군 금고들로부터 제공받은 기부금의 규모와 용처를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도가 금고 관리 은행으로 농협을 지정하면서 기부금 41억원을 받았다”며 “이에 수원지검 특수부가 기부금 횡령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도가 41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하니 각 시·군 지자체가 받은 기부금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될 것”이라며 “도와 농협중앙회는 금고 운용수익을 도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특히 “농협중앙회만 보더라도 금고 운용수신액이 42조에 이르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수익이 얼마나 되고 또 어떻게 사용되는 지에 대해서는 일체 공개하지 않는 등 세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