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31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민선6기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민세를 1만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과 군수 23명은 행정자치부가 주민세 1만원 미만인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감액 등의 불이익을 주는데다 재정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행자부 권고안인 1만원으로 주민세를 일괄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규제 완화 연내 해결과 자연보전권역 획일적 입지규제 합리화,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 심사 중단 및 폐기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수도권 규제 합리화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 가운데 보조사업을 도지사가 인정하는 사업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단서조항을 삭제하고 보조사업 범위와 기준 보조율을 명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 지방보조금 기준보조율 제도 개선안을 가결했다. 최근 행자부가 재정난을 겪는 지자체에 대해 재정 자치권을 제한하는 긴급재정관리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반대 의견을 행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긴급재정관리제도는 재정난의 모든 책임을 지자체에 지우려는 것
노점聯 “상인과의 마찰 우려” 나혜석거리상인회 자체 설문조사 “찬성하는 시민 거의 없었다” <속보> 수원 팔달구가 추진하고 있는 수원역 노점이전 대책이 그 흔한 공청회도 한번 없이 추진되면서 상인들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2·23·29·30일자 18면 보도) 나혜석거리와 테마거리, 노점상 등 이해 당사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이들 문화거리에 노점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나타나 구의 일방적 행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혜석거리상인회, 테마거리상인회 및 수원역노점연합회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두 곳 문화의 거리로 노점을 이전하려는 팔달구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 근본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나혜석거리상인회와 테마거리상인회는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해 장사를 하고 있는데 노점이 들어설 경우 수익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우리 역시 생계에 큰 위협이 되는데다 이미 형성된 문화의 거리 분위기를 망칠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역노점연합회는 “구가 문화의 거리로 옮겨 장사할 수 있도록 한 업종 자체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품목과 너무 다른데다 기존 상인들과의 마
<속보> 수원시가 추진중인 수원역 일대 노점 이전 계획으로 기존 상인들의 반발은 물론 ‘주민자치’라는 시정 핵심가치에 의해 만들어진 ‘나혜석거리예술시장’까지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2·23·29일자 18면 보도) 시가 그 흔한 주민공청회 한번 열지 않고 노점이전 계획을 주민들에게 사실상 통보하면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 조차 잃은채 반발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일대 정비를 위해 팔달구는 이 일대 60여개의 노점을 일제 정리하기로 하고 인계동 나혜석거리와 매산로 테마거리로 분산 이전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팔달구는 이같은 계회을 추진하면서 이전 당사자인 노점상인들은 물론 이전 대상 지역인 나혜석거리와 테마거리의 기존 상인들에게 의견을 듣지도 않은채 시책을 결정한 이후 사실상 통보하면서 발표 초기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더욱이 노점상에게 이전 찬성, 반대 의사를 묻는 절차를 진행했지만 이전을 반대할 경우 사실상 생계수단을 박탈하는 협박이나 다름 없었다. 노점이 이전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나혜석거리 상인들에게 역시 노점 이전을 반대할 경우
경기도교육청 직속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교육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29일 교육정보 및 기록물 통합관리 센터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고 교육현장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오는 9월 1일자로 교육정보기록원의 기구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운영지원부를 폐지하고 현장IT지원부를 신설해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사용자 중심의 체계적인 기록관리를 위해 기존 총무부와 기록관리부는 기록총무부로 통합하고, 정보공시와 교육통계 등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기록관리부와 정보운영지원부는 본청(남부청) 행정관리담당관실로 이관된다.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2009년 4월 출범해 4부, 1센터, 8담당 체제로 운영되던 교육정보기록원은 2부 1센터 7담당 체제로 개편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사기 진작과 행정수요 신속 대응 차원에서 시설관리, 운전, 위생조리 분야 8·9급을 직급 통합, 8급은 1천257명이 늘어나고 9급은 1천307명이 줄어든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주차장 이용객들의 안전 등을 위해 건물식 등 관내 34개소 공영주차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는 건물식 주차장 13개소와 노외 및 부설주차장 19개소 등 총 34개소에 대한 시설안전점검을 비롯, 기계 및 설비, 전기, 토목 등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주요 건축물 내·외부에 대한 안전유무, 트랜치 청소상태, 균열, 누수, 수·변전 설비, 부하량 및 접지점검, 배관누수, 각종 시건장치 등 세부 점검을 실시했으며 각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오세찬 주차사업부장은 “안전점검과 함께 의심되는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까지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시설물에 대한 수시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결함 및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수 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연구원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334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쉽,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경영전반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함께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공기업 효율성 제고, 원가절감 시책추진, 유수율제고, 정수처리 및 수질관리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초·중·고등학교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생태교육 교사연수’ 개강식을 29일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가졌다. ‘감성과 힐링이 있는 생태교육 교사연수’라는 이름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명상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기, 광교산에서 이루어지는 에코트레킹, 환경기초시설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생태교육 교사연수는 총 2회차로 운영되며 1회차 연수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2회차는 8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사들의 생태교육 교사연수 참여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학교 환경교육의 여건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교사 대상 환경연수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등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문대학 성공시대를 의미하는 ‘전성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63개 전문대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엑스포에는 전문대학 홍보관, 직업 체험관, 진로·진학상담관 등이 설치된다. 직업체험관은 뷰티·관광레저계열·식품·의료보건 등 7개 계열, 91개 콘텐츠로 구성돼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교육심리학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진로·진학상담관에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엑스포는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와 동시에 열려 학생들은 직업 체험과 함께 입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회의는 “전문대학의 적성과 소질을 살린 입시제도, 일자리·현장 중심 교육과정 등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진로 모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수원시가 수원역 일대 노점상을 인계동 나혜석거리로 강제 이전을 추진하면서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2·23일자 18면 보도) 노점상 이전이 강행될 경우 우리나라 대표 벼룩시장으로 성장한 ‘나혜석거리예술시장’이 강제로 다른 곳으로 쫓겨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나혜석거리예술시장’(이하 예술시장)은 염태영 시장 시정운영의 핵심가치인 ‘주민참여’와 ‘자치’라는 틀에서 2012년 인계동 주민들에 의해 스스로 만들어져 현재는 서울 홍대거리와 맞먹는 우리나라 대표 벼룩시장으로 성장했지만 노점 이전 계획이 ‘주민자치’의 결과물을 사장시키는 엇박자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구는 수원역 일대 60여개 노점을 정리해 이들을 인계동 나혜석거리와 매산로 테마거리에 분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혜석거리의 기존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시와 구는 강행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약 20여개의 노점을 합법화 해 이전하려는 나혜석거리의 경우 지난 2012년
수원시가 2년여의 협상 끝에 농촌진흥청 이전 부지를 농어촌공사로부터 무상 이전 받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농진청 부지의 증여가 확정되면서 시는 이곳에 들어설 국립농어업박물관과 기부체납이 예정된 공원 및 기존 건물에 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기관을 이전해 총 5천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권선구 서둔동 251-3 일대 옛 농촌진흥청 부지 중 농업과학도서관을 포함한 기존 건물들과 운동장 등 약 10만㎡를 무상으로 이전 받기로 합의하고 향후 사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수원시설관리공단과 수원시정연구원 등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을 운영했던 산하기관을 농진청 내 지상 4층 규모의 농업과학도서관 건물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해 당장 1천100만원 가량의 임대료 지출부터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푸른녹지사업소를 비롯한 외부 사무실을 사용중인 직속기관 및 부서들도 농진청 내 부속 건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2016년 초반에는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국가가 개발해 사실상 시에 기부체납하는 형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