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한 영통리틀야구단이 5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우승기와 우승컵을 봉납했다. 수원영통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 서울의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 히어로즈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구리리틀야구단을 4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희수 감독은 5일 열린 봉납식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든데도 잘 따라줘서 고맙고, 운동량이 많아 아픈 선수들도 많았는데 같이 고생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돼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야구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재길 교장<사진>은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서 올해 3월 장안고의 5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학교의 첫인상에 대해 “학생들이 온순하고 성실해 보여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다소 가라앉은 듯한 느낌도 있었다”며 “이제 우리 장안고는 수원시에서 가장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양재길 교장은 ‘SMART장안교육’을 주제로 진로와 진학지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면 학력과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생가한다”며 진로진학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안리그 등 스포츠활동을 강화해 협동심과 인성을 다지는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자율적인 창의경영으로 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장안고는 양재길 교장이 추구하는 내실있는 교육활동과 함께 올해 고교야구단 창단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재길 교장은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장안고의 발전을 위해 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학교 야구단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 염원을 담아 새롭게 야구단을 창단하기로 한 수원 장안고등학교가 진로진학 분야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 학교의 진로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문미경 교사를 만나 장안고의 선진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수원 장안고등학교는 지난 6월 이 학교의 진로진학 정보지인 ‘jangan Leaders Club DREAM-UP’의 세번째 호를 특집호로 발행했다. 양재길 교장이 발행인을 맡고 문미경 진로담당교사가 편집인인 장안고 진로진학 정보지 특집호는 진로정보편에서 시각디자이너와 인테리어디자이너를 비교한 2학년3반 허성경 양의 글이 정보지 제일 첫면 머릿기사를 장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사로 불리우는 ‘가드너’에 대한 직업소개를 한 2학년8반 이혜지양의 글이 이어졌다. 뒷장의 진학정보편에서는 1학년 정성범 군이 작성한 최근 대다수의 대학들이 실시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1학년 한창엽 군의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소개로 이어졌다. 이처럼 장안고는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매달 진학정보지를 발행하는 등 모든 구성원이 진로진학분
경기도내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가 줄기는 커녕 갈수록 늘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이 없어 교육현장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등 시도교육청이 정규직 교사를 늘리고 싶어도 정부의 승인이 없으면 근본적으로 불가능해 이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 요구마저 나온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현재 도내 정규직 및 기간제 교사는 11만2천166명으로 이 가운데 12.3%인 1만3천844명이 1개월 이상 한시적으로 근무하는 기간제 교사다. 도내 전체 교사 가운데 기간제 교사 비율은 2008년 6.2%에서 2009년 8.3%, 2010년 8.5%, 지난해 11.5%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간제 교사의 비율과 인원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갈수록 여교사 비율이 늘고 출산, 육아 휴직이 확대 또는 권장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267개 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할 예정이나 유치원 교사의 경우 60명만 신규 충원할 예정이다. 또 수석교사는 내년 98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교사보다 절반가량 줄어드는 수석교사들의 수업시간을 대신할 신규 교원이 적어도 170명가량
수원시가 수원화성내 한옥신축 촉진을 위해 장안동 일원 3만8천526㎡를 방화지구에서 해제한 내용을 담은 수원 도시관리계획(방화지구) 결정(변경)안을 5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74년 8월 방화지구로 묶였던 매교동, 매산동, 남창동, 장안동 일원 196만7천345㎡ 중 이번 고시로 방화지구는 전체면적이 192만8천819㎡로 줄어들게 됐다. 시는 수원화성의 진입경관 개선과 인접지역 한옥신축 촉진을 위해 해제한 이 지역에 전통식생활문화체험홍보관과 예절교육관 등 한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우선 사업비 29억400만원을 확보해 팔달구 장안동 11-3 일원 2천900㎡의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660㎡ 규모의 식생활체험홍보관을 내년 10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전통음식 교육, 홍보, 학술발표회, 전시·강연, 음식재현활동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예절교육관도 수원화성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예절교육관은 총30억원을 드여 내년 말까지 지상 1층, 연면적 661.32㎡ 규모 한옥으로 건립된다. 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방화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에는 전통식생활문화체험홍보관과 예절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봉담읍의 ‘화성공구유통밸리’ 점포를 분양받아 영업중인 상인들이 건설사의 사기분양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4일 화성시와 화성공구유통밸리 상인들에 따르면 화성공구유통밸리(이하 봉담공구상가)는 지난 2005년 6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9-1번지 일대 2만7천823㎡ 부지에 14개동 총 304개 점포가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사기분양 논란’은 최근 봉담공구상가 109동과 111동 사이에 131면 규모로 조성된 약 1천300㎡의 주차장 소유자가 나타나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한 재산권을 행사, 그동안 공구상가 상인들과 고객들이 사용하던 주차장을 폐쇄하면서 불거졌다. 주차장 부지 소유자가 7년 넘게 사용해온 주차장을 폐쇄한데 이어 주차장내 아스팔트를 걷어내는 등 재산권 행사를 본격화하면서 주차장 개방과 분양대금 반환을 요구하는 상인들과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문제의 주차장 부지 소유자 A씨가 봉담공구상가를 건설한 B건설사 대표의 친형으로 알려지면서 상인들의 ‘사기분양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화성공구유통밸리발전협의회 관계자는 &ldq
<속보> 경기도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지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이전 계획을 추진중인 가운데(본보 10월31일 1면 보도), 도가 도농기원 부지를 팔아 남는 수익금으로 수원 광교신도시에 이전하려다 보류된 신청사의 이전비용을 충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농대가 10년 가까이 폐쇄돼 서수원권 일대의 슬럼가 전락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나온 이번 계획으로 도가 서수원 주민 피해는 아랑곳없이 ‘도청 광교 이전’에만 급급한 채 광교신도시와 서수원권 주민간 새로운 갈등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약 15만㎡의 서울대 농생대 부지에 이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와의 맞교환 당시 발표한 농업테마파크 조성 등의 계획이 아닌 도농기원을 분할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도가 개발여력이 무한한 화성시 기산동 315-14 일원 도농기원 26만㎡ 부지를 매각한 뒤 매각대금 등으로 도청사의 광교 이전비용을 구체화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도농기원이 위치한 화성시 기산동 일대는 국도 1호선 병점역과 인접한 태안 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동탄신도시, 신
내년부터 학부모는 물론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외부인은 출입증을 받아야 하고, 2015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 모든 학교에 경비실이 설치된다. 출입증이 없는 사람은 바로 퇴교 조치되며 교사와 학생도 학교내에서 교직원증이나 학생증을 달고 다녀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포함한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4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교과부가 올해 7∼9월 전국 1만1천여개 학교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시도 교육청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확정됐다. 학내에는 비상벨과 비상전화가 마련돼 학생들이 출입증이 없는 외부인을 보면 바로 신고하고 이후 배움터지킴이 등 보안 인력이나 교직원이 출입증을 받게 하거나 퇴교 조치를 한다.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과 수시로 학교를 오가야 하는 학부모 등은 최장 3년간 유효한 일반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교과부는 또 특별교부금과 지방비를 절반씩 투입해 2015년까지 전교생 20∼30명의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경비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CCTV(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도 개선된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3개 노동조합이 9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교육현장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전국회계직연합회 학교비정규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도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함에 따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노동위는 양측이 호봉제 도입과 임금협상 등을 놓고 입장을 좁히지 않은 상태에서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이 도의회에 상정되면서 더이상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3개 노조에 가입된 도내 교원은 영양사, 조리원, 방과후교실 교사, 보육교사, 행정직원, 전문상담원 등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대규모 파업에 대비한 비상회의를 연일 열고는 있지만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 부터 비정규직 교원에게도 가족수당, 자녀 보조금, 교통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300억여 원을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데, 더 이상 임금인상을 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