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오는 5일부터 지정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다, 수원시는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통하여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제공기관 등록이 일정한 시설·자격·인력 기준을 갖추고 시청에 등록만 하면 누구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이용권은 공급기관(서비스 제공기관) 지원방식에서 2007년 전자이용권(바우처카드)을 이용해 이용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수요자 지원방식으로 도입된 제도다. 현재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장애아동재활치료, 노인돌봄 등 6개 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등록제 시행으로 다양한 제공기관의 진입이 쉬워져 기관간의 경쟁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들 기관에 대해 사회서비스 사업의 발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제공기관의 등록기준 충족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들 기관들은 이용자들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전자바우처시스템(www.socialservice.or.kr)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에 대한 허위와 부당청구가 적발되면 영업정지 및 과징금 부과, 제공기관 등록 취소 등 사후관리도 강
국내 굴지의 네비게이션 생산업체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가 공식 인터넷쇼핑몰에서 허위 과대 광고를 통해 부당 수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나비 전용 메모리카드를 판매하면서 광고에 표시된 것보다 낮은 품질의 상품을 배송하는가 하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시정요구에도 한달넘게 광고를 지속, 고의적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전자제품 업계에 따르면 네비게이션은 지도와 각종 도로정보의 저장장치인 메모리카드를 기기 본체에 삽입해 사용해야 하며 메모리카드는 저장용량과 처리속도(class)의 등급이 높을수록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공식 인터넷쇼핑몰에서 저장용량 4GB와 8GB의 Micro SD메모리카드 2종을 각각 2만원과 6만원에 판매하면서 이들 메모리카드의 처리속도를 모두 6Class 등급으로 표시했다. 그러나 4GB SD메모리카드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배송받은 제품은 쇼핑몰 광고에 표시된 처리속도 6class 등급이 아닌 4class 등급. 메모리카드에 표시된 ‘class’는 숫자가 높을수록 빠른 처리속도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등급과 가격이 결정된다. SD메모리카드의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등의 교육문의 상담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경기 에듀 콜센터’의 민원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 에듀 콜센터 전화 만족도 설문조사’ 에서 민원인의 78.6%는 콜센터의 친절성, 편의성 등에 대해 ‘매우 만족’ 하거나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은 18.5%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소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은 2.9%에 불과했다. 특히 민원인의 84.1%는 상담원의 친절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대해서도 각각 82.2%와 80.5%가 만족하고 있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콜센터에서는 출범 이래 최근까지 6만8천699여건, 하루 평균 471건의 민원 상담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문의와 상담이 이뤄진 부분은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서비스(13.1%), 고등학교 전학 및 편입학(7.6%) 순이었다. 스승찾기 문의도 2.7% 있었다. 전화 상담 이외에도 문자 상담(36건), 온라인 상담(30건), 인터넷 메신저 상담(10건) 등이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관련 모든 민원이나 궁금증을 전화 한통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민원인 호응이 좋은 것 같다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몽골해외봉사단이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 사업과 의료 지원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봉사단 박한규 사무총장과 박종해 미술대학장 등 4명은 지난달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봉사단과 주민 간 ‘화합의 장’ 행사에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551번째 민주혁명 90주년 훈장을 받았다. 경희대는 지난달 17~30일 재학생과 교수, 경희의료원 의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학업중단 학생이 1만6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고교생의 학업중단 비율은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경숙 연구위원의 ‘청소년 학업중단문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연구자료를 보면 2011년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은 모두 1만6천138명이다. 전체 재적 학생 159만456명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별 학업중단 비율은 남학생이 1%, 여학생이 0.8%로 남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0.2%포인트 높았다. 학교급별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0.4%, 중학교 1%, 일반계고 1.9%, 전문계고 5.9%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계고의 학업중단 비율은 2006년 0.8%에서 2007년 1%, 2008년 1.2%, 2009년 1.3%, 2010년 1.4%, 2011년 1.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계고의 학업중단 비율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2.3%→3%→3.4%→3.6%→5.9%로 상승했다. 특히 2010년 대비 2011년 학업중단 비율은 일반계고가 1.4%에서 1.9%, 전문계고는 3.6%에서 5.9%로 급격히 증가했다. 고교생 학업중단 원인은 학습부진·교칙위반·학교폭력 등 ‘학교 부적응’이 50.5
10대 청소년을 나무라던 30대 남성이 몸싸움을 벌이다 머리를 다쳐 6일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회사원 김모(39)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고교생 김모(16)군을 입건했다. 또 김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신모(20)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 10분쯤 권선구 서둔동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바닥에 침을 뱉는 김군 일행을 나무랐다. 길을 지나던 신씨가 김씨를 말렸고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군이 신씨 등을 말렸고 이 과정에서 김씨의 팔에 맞았다. 화가 난 김군은 김씨를 발로 차 뒤로 넘어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다쳤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27일 숨졌다. 김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립학교법 또는 법 시행령을 위반하며 건물이나 부지를 담보로 제공, 근저당권이 설정된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3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4월 도내 986개 전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재산관리 실태 조사 결과, 34개 유치원 교지와 건물 등에 48건 681여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사립학교법이나 동법 시행령에는 교지와 강당을 포함해 체육장, 실습 또는 연구시설 등을 담보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있다. 도교육청은 적발된 시설 가운데 1, 2차 시정명령 기간 근저당을 해지한 21곳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유아모집 정원 중 20%의 모집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부서를 통해 해당 유치원의 횡령 여부 등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벌여 횡령 사실이 적발되면 횡령금 보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정원감축과 폐원 처분 결정은 원생들의 학습권 피해를 막기 위해 각각 9월말과 2014년 2월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의 질 저하와 학부모·원생 피해를 막고 유아교육시설의 안정적인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차례 이상 사립유치원의 재산관리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
정부가 대학교 기숙사 신·증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리고 건축 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등록금과 함께 대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주된 요인인 주거비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생의 주거비 절감을 위해 대학 기숙사 건립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각종 건축 규제도 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하반기에 단국대와 경희대 등 4개 사립대에 연리 2%의 저리로 753억원을 융자해 기숙사 6개동(3천83명 수용)을 짓도록 지원했다. 또 교과부는 17개 국립대가 추진중인 3천63억원(9천260명 수용) 규모의 BTL(민자유치사업) 기숙사 건립 계획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을 지원키로 했다. 교과부와 국토해양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내년부터 매년 2천억원(1천명 수용) 규모로 대학 기숙사 건립시 저리 융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자에는 사학진흥기금(연리 4.5%)과 국민주택기금(연리 2%)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기숙사 건립의 최대 장애물인 건축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서울시·국토부와 협의 중이며 최근 대학건물 신축시 교통영향평가 완화, 학교소유 원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추진중인 ‘교원 행정업무경감 정책’에 대해 대부분의 교사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교사의 행정업무경감 온라인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76.2%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만족도조사는 온라인 자기 입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사 8만5천여명의 조사 대상자 중 6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6개월 전보다 3.8%,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78.9%의 높이 평가했고 이들 중 초등학교의 교사들의 만족도가 84.2%로 더욱 큰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할 학교 교사들의 만족도가 84.4%로 평택(77.8%)과 파주(77.3%)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교원 행정업무경감 정책’에서 84.2%의 교사들이 위임전결에 따른 결재과정 간소화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일선학교에 배치된 행정실무사의 역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조사에 응한 교사들은 행정업무경감에 따른 교수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
수원 동수원중학교 학생들이 강원도 평창을 출발, 190.99㎞를 걸어 학교에 도착하는 7박8일의 일정을 무사히 완주했다. 노예찬 학생회장은 28일 학교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아름답고 의미있는 우리나라 곳곳의 모습을 마음 속에 담아왔다”며 “검게 그을린 나의 얼굴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근식 교장은 “힘든 여정을 이겨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멋진 청소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