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수원서부경찰서장에 이영상(43·사진) 경찰청 사이버테러센터장이 취임한다. 신임 이영상 서장은 1992년 경찰간부 후보생 40기로 현재 수원남부서 원천파출소장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이 서장은 평택서 수사과장과 안산서 형사과장, 경기청 수사2계장을 역임해 경기도 지역 범죄수사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어 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을 지내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면서 탁월한 지휘능력과 수사력을 인정받았다. 이 서장은 “경찰생활의 절반 이상을 경기도에서 한 만큼 도와 시의 치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부인 박옥규(42)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으며 취임식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가 노블레스오블리주(noblesseoblige, 사회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의 실천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너소사이어티 모금사업’이 타 시·도와 달리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경제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층을 대상으로 개인기부액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들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으로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12개 시·도지부와 중앙회에 74명으로 이들의 기부금액은 총 116억1천50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도모금회는 2009년 1월, 2억원을 기부한 박조신(68) 아름방송 회장 이후 지난 15일 4명을 유치하기 전까지 약 3년여동안 단 한명의 기부자도 유치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도모금회가 고액 기부자 유치에 뒷짐을 지고 있는 동안 인천은 5명 5억원, 울산은 6명 7억8천500만원을 유치했으며, 도모금회와 같은 시점에 1호 아너소사이어티를 유치한 부산 역시 6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일부 사립유치원의 지나치게 비싼 수업료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일부 사립유치원의 과도한 수업료 책정에 대처하라”면서 “사립유치원의 원비는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지만 도교육청이 어느 선까지 권장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 적절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의 이번 지시는 내년부터 정부의 만5세 유아 수업료 지원에 따라 일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지원금만큼 다른 교육비 항목을 신설해 학부모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도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정부 지원금 규모에 맞춰 편법으로 유치원 수업료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16개 시ㆍ도 교육청과 유치원 교육비 전수 조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육감은 또 이날 회의에서 ‘학습부진아’라는 용어가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대체 용어 마련을 주문했다.
산업체 경력 없이도 전문대에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산업체 경력없는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도내 대림대, 장안대 등을 비롯한 ‘2012학년도 산업체 경력 없는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지정 전문대’ 42개(179개 모집단위)를 발표했다. 이미 전문대 졸업자들이 전문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이 있지만, ‘9개월~1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입학 요건이었다. 올해 기준으로 90여개 전문대가 산업체 경력있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중이며, 이과정을 통해 지난 2월 총 3천852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반면, 새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 졸업자가 직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새 전공심화과정 179개 모집단위 가운데 93.8%인 168개가 야간에 개설돼, 전문대 졸업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전공심화과정 설치·지정을 받은 전문대는 이달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며, 진학 희망자는 희망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입학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9일 정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특보로 전해지면서 시민들과 네티즌의 반응은 물론 각종 관련단체의 해석이 엇갈렸다. 수원역에 설치된 수많은 TV에서 김 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열차 안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자 바쁘게 일상을 재촉하던 시민들은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뉴스에 집중했다. 석모(26·여)씨는 “남동생을 해병대에 입대시킨지 하루만에 이런 일이 발생해 걱정”이라고 말했고, 직장인 김모(32)씨는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넘어가는 후계구도가 불안정해 북한정권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충격적인 뉴스 속에 일부 시민은 극도의 불안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안양 평촌에서 근무한다는 회사원 정모(33)씨는 “사실 너무 무섭다. 김일성 사망 당시 물을 사두려고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고, 은행원 심모(27·여)씨는 “주가가 갑자기 떨어져 무슨 일인가 체크중이었는데 사재기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새터민(탈북자) 교육기관인 안성의 하나원과 한겨레 중·고교는 우려와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하루종일 술렁거렸다. 새터민 학생 215명이 재학중인 한겨레 학생
경기도교육청이 71개 초·중·고교 교장 공모하는 가운데 ‘내부형 공모’에 전교조 소속 교사 등 평교사들이 다수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전교조 평교사의 교장 추가 임용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장 공모제를 시행하는 도내 초등학교 48개교 등 71개교는 지난 16일 오후 응모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광주 남한산초등학교와 시흥 장곡중, 고양 덕양중 등 교직경력 20년 이상 평교사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 시행 3개 초·중학교에 다수 평교사가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한산초교는 교감자격증 소지자 1명과 전교조 소속 평교사 1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고, 장곡중도 공모에 참여한 2명 중 전교조 소속 평교사 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5명이 응모서류를 제출한 덕양중학교은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교장 공모에 응모한 평교사들은 초·중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와 지역교육청, 도교육청의 연이은 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되면 내달말 교과부에 임용제청이 요구된다. 고교는 학교운영위와 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같은 시기에 교과부에 임용제청이 요구된다. 도내에서는 내부형 공모를 통해 양평 조현초, 고양 상탄초
2012년도부터 경기도내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관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의 99.8%인 2천194개 학교가 2012년부터 매주 토요일을 휴업하는 주 5일수업제 전면시행을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12월 초순부터 도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1천163개교와 중학교 587개교, 고등학교 421개교, 특수학교는 23개교가 전면 주5일제 수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학교의 결정과 신청사항을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제 수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돌봄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토요일 교육을 위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적극적 준비와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 정영규(59·사진) 회장이 전국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국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전국교총은 지난 16일 오후 5시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에서 ‘2011년도 전국교총회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정 경기교총 회장을 전국교총 회장에 추대하기로 합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7월 경기교총 제32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교원인사와 임용제도, 교원복지, 교원의 전문성 및 교권신장 등 교원의 권리를 위한 교섭·협의를 성사시키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날 전국교총 회장에 선출된 정 회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다”며 “우리나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장애학생들의 체육교육을 전담하는 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체육수업 파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학교는 전담체육교사가 아예 한명도 없는 것은 물론 전담교사에 대한 규정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 자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장애학생 교육을 위해 28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서 1만7천300여명의 장애학생이 재학중이다. 이중 28개(국립2·공립6·사립20) 특수학교에 근무중인 전담체육교사는 고작 22명에 불과한 상태로 6개교는 체육을 전공한 전담체육교사도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장애학생의 건강을 책임질 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함에도 체육교사의 수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강사마저 전무해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이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 장애학생들의 체육수업이 무시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비장애인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의 채용을 위한 예산 배정은 2009년 77억여원에서 2010년 108억여원으로 약 30억원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교 국회의원은 “장애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체육활동에 장애인스포츠 강사의 배치는 반드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2011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에 도내 19개교가 선정됐다. 15일 교과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는 매년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도내 8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는 13개 학교가 선정된 서울시보다 무려 5개학교가 더 많이 뽑힌데다 이 사업 시행 이후 7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학교를 배출해 내는 영광을 이어갔다. 선정학교는 초등학교가 숙지·상리·자유·연천노곡·도창·서촌·회룡·풍동 8개교이며 중학교는 수원북·성남서·내정·청솔·영문·의정부·퇴계원 7개교, 고등학교 과천·죽전·남한·경기창조 4개교다. 또한 이들 학교 중 경기도의 혁신학교인 연천노곡·도창초와 청솔중, 경기창조고 등 4개 학교가 선정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선정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경기도 교사들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움 중심 수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