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예산부족에 따른 ‘명예퇴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명예퇴직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초등교원 248명 등 563명이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명예퇴직한 교원 389명보다 44.7% 늘어난 것이며, 중등교원 명퇴 신청은 무려 90.9% 증가한 것이다. 올해 교원 명예퇴직금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2.8% 늘어난 457억원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신청자가 예상치인 470명 규모를 넘어섬에 따라 예산이 또 크게 모자라는 상황이 되면서 내년에도 교원들은 명예퇴직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명예퇴직 예산이 2월에 조기 소진되면서 하반기 명예퇴직을 위해 110여억원의 예산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했으나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210명의 신청자가 명예퇴직을 하지 못했다. 매년 명퇴신청 교원이 증가하는 것은 교육과정 조정 등으로 일부 중고교 교과목의 수업시간 감소와 과목 폐지 등의 원인과 함께 올 하반기 명퇴하지 못한 교원과 내년 명예퇴직 신청예정 교원이 예산 조기 소진을 우려해 한꺼번에 명퇴
경기도교육청이 14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북교육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 세 계단 상승했고 11위를 차지한 2009년보다는 무려 아홉 계단 높아진 결과를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청렴도 평가 결과가 클린 경기교육 구현 선포, 청렴리더십 강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정책 시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중에서는 양평교육지원청이 Ⅱ등급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데 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평택교육지원청은 최하위 등급인 Ⅴ등급을 받았다.
수원시의 영일초등학교에서 ‘아우인형 만들기 및 전시회’를 통해 이웃사랑 캠페인이 열었다. 영일초는 14일 오전 9시부터 유니세프(UNICEF)와 협조해 아우(AWOO)인형 만들기 및 전시회와 이웃사랑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4~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부한 재료로 손수 바느질해 총 50개의 아우인형을 만들어 전시하고 다문화 체험과 함께 기부를 통한 나눔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체험활동도 실시했다. 영일초 박선경 교사는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고 서로를 돕고 이해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일초 아이들이 만든 아우(AWOO)인형은 전세계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 인종을 나타내는 인형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해 판매하게 되며 수익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질병 예방을 위한 접종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최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혁신학교추진지원단 및 혁신학교 교원 등 35명과 함께 혁신학교추진지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원의 혁신학교인 송죽초, 이목중, 창용중의 1년 동안 운영사례 발표 ▲경기도교육청 이성대 기획예산담당관의 ‘향후 혁신학교 정책 방향’ 특강이 있었으며, ‘수원, 혁신교육을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창용중 김세인 교감은 “2012년도에는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교과별 클러스터를 구성 운영해 일반학교 교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회 수원교육장은 “혁신교육의 꽃은 혁신학교에 있다”며 “수원에 더 많은 혁신학교가 지정되기 위해 혁신학교추진지원단의 역할이 중요하고, 혁신학교의 운영 모델이 일반화되어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속보>용인 상현중학교 운동장이 규정면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체육수업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본지 12월 12일·13일자 23면 보도) 용인교육지원청과 경기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학부모와의 의견 충돌 등으로 지난 10월 완공예정이던 인조잔디 조성공사마저 지연되어 학생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 14일 용인교육지원청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상현중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용인시가 병행투자방식으로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공사는 광교신도시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학부모들의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방학을 앞둔 현재까지도 기초 토목공사마저 끝내지 못한 상태다. 경기도시공사와 상현중은 지난 8월에 학교부지 일부와 광교신도시 부지를 1대1로 맞바꾸면서 기존 울타리를 새로운 학교부지에 맞게 재설치하기로 했다. 공사과정에서 광교신도시 토목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무시한채 울타리 지주를 운동장 안쪽으로 설치했고, 이에 학부모 등이 학생 안전을 우려해 항의해 재시공에 나서면서 인조잔디 공사는 연기됐다. 이후 지지대 재시공 과정에서 시유지 침범과 관련해 용인시와의 협
본지 최영재 기자(사회2부 용인주재)가 한국기자협회 ‘제254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기자는 13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 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최 기자는 용인경전철과 관련 분쟁 관련 기사를 최초 보도한데 이어,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이 지난 10월4일 판결한 용인시가 연간 예산의 38.9%에 달하는 5천158억9천100만원을 용인경전철㈜에 지급하라고 통보한 내용을 발빠르게 확인해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 보름도 지나지 않아 검찰 수사에 착수, 용인경전철과 관계된 사람들의 출국금지로 이어지고, 지난 12일 시-시행사간 협상타결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특히 최영재 기자의 ‘용인시 용인경전철㈜ 비리 의혹’ 보도는 이번 심사부문에서 가장 많은 10편이 출품됐으나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작에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13일 성남과 안양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학생들의 정시 지원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6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정시 대입상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진학지원센터 소속 대입상담교사단과 강남대와 경기대, 국민대, 단국대, 대진대, 아주대, 인하대를 비롯, 오산대학과 수원여자대학 등 67개 대학이 참가할 예정이다. 상담은 2012학년도 정시전형 지원 전략과 해당 대학의 정시 특징에 대해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이번 박람회에 참석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사전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천여명이 상담을 예약한 상태다. 박람회와 관련한 문의는 경기도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나 전화(☎031-249-0862~4)로 하면된다. <박람회 일정> * 시간 오후2~7시
<속보>용인 상현중학교가 인접한 광교신도시 공사로 학생들이 위험과 학업방해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 12일 23면 보도)학생들의 수업을 위한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상현중학교의 체육장은 광교신도시 입주에 대비해 1천여명 규모로 지어졌으나 현재 재학생인 200여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도 규정보다 작아 학생수업에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다. 12일 경기도교육청과 상현중학교 등에 따르면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실외농구장을 포함한 상현중학교의 체육장의 기준면적은 3천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용계획학교설립기준’은 600명 이하 중학교는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포함하는 체육장의 넓이가 4천200㎡이상, 1천800명 이하 학교는 3천㎡에 학생총원의 2배를 더한 수치 이상으로 규정해 현재 상현중 총원으로도 학교기준면적에 700㎡나 부족한 상태다. 더욱이 상현중은 총24학급 900명 규모로 지어져 광교신도시 입주 완료될 경우 체육장의 규모가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지적이다. 상현중은 이러한 좁은 운동장마저도 경기도시공사와의 의견충돌로 인해 올 한해 동안 사용하지 못해 학생들의 수업이 제대로 이뤄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경찰관들도 야구를 향한 열정과 실력으로 힘을 보탰다. 수원서부경찰서 야구동호회 ‘웨스터’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시 야구협회에서 주최해 KT&G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 야구협회장기 공공기관대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수원 및 경기남부 주민들의 염원이라 할 수 있는 ‘수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기원하고 공무원들 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친목과 유대강화를 위해 열렸다. 수원서부서는 결승전에서 한국전력경기사업본부와 맞붙어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14대6의 대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수원남부서와 대결한 수원서부서는 경무계에서 근무하는 박영오 순경이 완투한 끝에 남부서의 막판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14대12의 신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박 순경은 준결승전에서의 역투 때문인지 1회만 던지고 이찬종 경위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 경위는 편안하게 7회까지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 역투한 이찬종 경위는 대회 MVP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서부서 및 남부서, 시교육청, 한국전력경기사업본부 등 시에 위치한 15개 공공기관이 참가
예비교사와 현역교사들이 팀을 이뤄 개발한 수업방식을 겨루는 모의수업 경진대회, ‘나는 선생님이다’가 최근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렸다. 대회는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현역 및 미래 교사들 150여명 38개팀 중 본선에 진출한 7개팀이 참가해 각자의 특별한 수업법을 발표하는 대회로 처음 열렸다. 대상팀 ‘아주조아’는 컴퓨터교육을 전공하는 이정숙, 이동헌, 박희진 교사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됐으며, 수원 창현고등학교 장종만 교사가 멘토로 참여했다. ‘아주조아’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무 수업에서 스크래치 기법을 활용해 건널목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알기쉽게 풀어냈다. 최수수상은 수학교육을 전공한 김미정, 유현종, 최다혜 교사 및 대학원생들과 수원 유신고등학교 이범석 교사가 멘토로 참여한 ‘카르페디엠’이 수상했으며, 이외에 5팀이 우수상과 장려장을 나눠 가졌다. 입상한 팀의 예비교사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고 멘토교사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