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인스파이어 팀멤버 캐스팅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용 박람회인 이번 이벤트는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박람회에는 사전 신청한 700명의 신입·경력직 등 구직 희망자들에게 직무 상담, 직무 체험, 면접 훈련 등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합리조트 분야별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입 지원자에게는 인스파이어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경력직 지원자의 경우 관계 분야별 채용 담당자와 1대1 채용 면접이 진행됐다. 사전 접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호텔·마케팅·조리·재무·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의 면접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 박람회가 구직 희망자들에게 양질의 관광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IBC-III 지역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오는 10월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타워 3개 동,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문 아레나,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인천 영종지역 주민들이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 몰빵 논란(경기신문 2023년 7월 11일 1면)과 관련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영종지역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8일 인천시가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 5곳을 모두 영종지역에 선정한 후 주민들이 열린시장실에 반대 민원을 제기해 3000명 넘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올라온 ‘영종지역 소각장 후보지 5곳을 원천무효화 하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6일 만인 이날 오후 시민공감이 3016명에 달한다. 앞서 송도트램 민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수인선 정차 요구 민원, 인천타워 공약이행 민원 등 공감이 3000명을 넘은 게시글에 대해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을 찾아 직접 답변을 진행한 바 있다. 주민대책위는 “영종 주민들이 뜨거운 열기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영종에 소각장 후보지를 5곳이나 몰빵으로 선정한 분노의 표출”이라며 “주민들은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공항신도시 인근 소각장 등을 감내하며 인천공항 운영과 영종지역을 위해 희생해왔다. 추가 소각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지선정위에서 정한 사항들을 무시하고, 지
지난달 인천의 취업자수가 늘고 실업자수는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천시는 경인지방통계청 조사결과를 인용해 인천지역 6월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인천의 경제활동인구 172만 3000명 중 취업자는 167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 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6월(92만 1000명)보다 4만 명 증가한 96만 1000명으로 4.4%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이 개선됐다. 반면 같은 기간 임시근로자는 1만 1000명, 일용근로자는 1만 명이 감소했다. 또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해 6월 대비 3000명이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0만 1000명에서 133만 9000명으로 3만 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지난 3월 대비 1.8%p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4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000명(-17.8%) 감소했다. 지난 3월(7만 7000명) 이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함께 플라즈마를 활용한 청정수소·고체탄소(블랙카본) 생산기술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립·바이오 가스에 함유된 메탄가스를 청정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하는 플라즈마 개질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플라즈마는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고분자 화합물을 저분자 화합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이 적고 고체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수한 고체탄소는 페인트·연료전지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플라즈마 기술은 에너지 효율이 낮다. 주기적으로 설비 교체도 필요해 수소 대량 생산에 취약하다. 반면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량 생산도 문제없도록 기존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 연구는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해 청정수소·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실증연구다. 공사는 하루평균 57만Nm3의 매립가스와 7만Nm3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투코어는 플라즈마 관련 특허를 100여 건 보유한 그린벤처유망기업이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계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오션윈즈(OW)가 최근 발전사업 허가신청을 위한 주민열람 과정 중 옹진군을 ‘패싱’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등에 따르면 OW의 100% 자회사 ㈜한반도해상풍력3은 최근 옹진군 굴업도 서측 46~55㎞ 배타적경제수역(EZZ) 일대 80㎢에 330㎿ 규모 해상풍력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OW는 인근 공유수면을 확보 중인 또 다른 자회사 한반도해상풍력1·2 등을 포함해 향후 12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발전사업허가 신청에 앞서 주민열람을 위한 사업계획서가 인천시청과 옹진군청, 도서지역 면사무소 등에는 전혀 비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OW는 지난 4월 7일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지역 일간지에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의 열람처는 소형자망영어조합법인(동구 화수로 51-1), 사단법인인천자망협회(중구 축항대로 22번길 39), 소래어촌계(남동구 포구로 2-9) 등 3곳이다. 사업지에서 가장 가까운 섬 지역인 덕적·자월 등을 비롯한 옹진군에서는 OW의 발전사업 신청을 인지할 수 없었던 셈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사업지가 EZZ에 있어 공유수면 인·
인천의 시민단체가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의 주민 마찰 논란(경기신문 2023년 6월 15일 1면)과 관련해 인천시의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회는 신 의원의 주민 마찰 사건과 관련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다시 판단해 재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달 2일 영종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설명회에서 주민 2명과 언쟁을 주고 받으며 마찰을 빚었다. 이후 신 의원의 요구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해당 주민이 포함된 협의체 해체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달 8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보냈다. 또 신 의원은 논쟁을 벌인 주민을 지난달 16일 경찰에 고소했다. 주민들은 시의회에 신 의원의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요구하는 진정을 내 징계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시의회는 신 의원을 제2기 윤리위원으로 선임했다. 인천평복은 “시의회는 주민 마찰 사건에 대해 신 의원의 경위만 근거로 판단했다. 영종도 주민들로부터 사실에 대해 청취도 하지 않았다”며 “시의회가 시와 인천경제청에 협의체 해체를 요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양측 주장을 들어 신중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
인천시는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가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한다. 국내·외 바이오 학계 석학들의 기조 강연과 최신 바이오 트렌드를 반영한 백신, 원부자재 관련 6개 세션의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1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해 바이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지원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천 바이오‧제약 수출상담회(I-GBPP)’도 동시 개최된다. 동남아, 중동 등 6개국 20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파트너링 상담회, 벤처캐피탈(VC) 초청 투자상담회, 주요 기업 산업 시찰 등 다양한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기업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도 도울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서울시가 오는 10월 7일과 내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하철요금을 각 150원씩 모두 300원 올린다. 공동생활권에 묶인 인천시도 당초 계획한 10월 인상에 이어 본인 의사와 상관없는 내년 하반기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지하철요금을 기존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결정됐다. 당초 서울시는 무임손실 보전과 적자 등을 이유로 300원의 요금인상을 주장했지만, 물가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올해 10월과 내년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인상키로 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시의회의 의견청취와 물가대책위를 거쳐 인천지하철1·2호선의 요금을 10월부터 150원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서울시의 요금인상이 최종 결정되면서 인천시 역시 10월 7일자로 함께 요금을 올릴 계획이다. 다만 서울시가 내년 하반기 추가 요금인상을 미리 예고하면서 인천시도 덩달아 인상을 고민해야 하는 모양새다. 인천시와 서울시의 지하철 수송원가는 각 2556원, 2000원 수준이다. 수송원가 대비 요금(1250원) 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인천시 49%, 서울시 63%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6월 군·구 합동으로 주변 환경오염이 예상되는 대기 배출사업장 38곳을 기획 수사해 8곳(고발 2건, 행정처분 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축소 운영하는 등 부적정 운영 여부에 중점을 두고 수사했다. 특사경은 공기 희석 배출, 자가측정 미이행 등 2곳의 책임자와 법인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기 배출시설 운영일지 부적정 관리와 변경 신고 미이행 등 6곳은 기초단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환경 관련 처벌 규정 강화 등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법 신설, 개정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사업장에서 적법 환경시설 구축과 관리 운영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코로나19 종식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한 인천시티투어버스의 상반기 이용객이 1만 2742명을 기록하며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의 연도별 운영실적은 지난 2019년 5만 1895명(매출 2억 8950만 원)에서 코로나가 본격화된 2020년 1844명(1550만 원), 2021년 1964명(1030만 원)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 2만 5767명(2억 180만 원), 2023년 상반기(3~6월) 1만 2742명(7960만 원)으로 다시 증가세에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있는 시즌제 코스 등 신규 노선 2개를 더해 모두 10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과 11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에 대한 설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티투어버스 노선 확대·강화…순환형 바다·레트로 노선, 평일 이용요금 50% 할인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3월 운행을 재개하면서 순환형 노선 대상 평일 50%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노선 5000원, 레트로노선 2500원으로 1일권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섬과 바다 등 둘러보는 테마형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