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내 중심도로인 광덕로에 자연과 역사가 숨쉬고 글로벌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테마광장이 조성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7년 공모한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고잔동 네스앙스 건물에서 호수공원 앞 사거리까지 국도비 등 총 예산 180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일 착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0일 조달청을 통해 (주)삼호와 (주)대호엔지니어링이 공동 참여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서해안 갯벌의 조수간만 차이를 연상시키는 친수공간 ‘물의광장’ 호수공원과 안산시 녹지축을 연결하는 ‘숲의광장’ 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세계로 도약하는 안산의 상징성을 구현하는 ‘글로벌광장’ 외 현재 보도육교를 활용해 아름다운 조형물로 탄생시키는 ‘브릿지광장’과 단원 김홍도의 예술성을 기리는 ‘갤러리광장’ 및 문화행사장인 ‘와우돔광장’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기존 편도 4차로인 중심부 도로 1㎞ 구간을 양쪽 상가방향으로 이전한 뒤 그 자리에
앞으로 안산지역에 살고 있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들은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받게 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안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약 1천423명의 참전유공자들에게 분기별로 매월 1만원씩 명예수당을 나눠 준다. 특히 시는 참전유공자들이 사망할 경우 장례위로금 15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지급대상과 신청방법은 안산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70세 이상의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들로 오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보훈급여금을 지급받는 국가유공자는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주민생활지원과(☎031-481-2861)로 문의하면 된다.
반월·시화공단을 배후도시로 하고 있는 안산시가 치안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 중인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 통신망 구축 민자사업’의 사업자로 KT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은 국내 IT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추진된 가운데 3일 오전 10시쯤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박주원 시장과 이상훈 KT사장이 함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산시 전 지역에 신규로 방범용 등 CCTV 563개소가 설치되고 기존에 설치된 84개소와 각종 센서 등 169개소를 연동화한 도시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는 등 관련 시스템이 일원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안산지역 행정망과 ITS(지능형교통시스템)망을 활용한 통신망이 전 지역으로 확대구축되면서 행정력과 유지관리비 등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이고 총 11개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23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조달해 향후 10년간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의 효율적 관리에 나서 통합관제센터 내 망관리 서버 및 서비스 수준관리 서버를 포함한 운영관리시스템 등의 2
지난 1일 오전 11시52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폐기물처리업체 S사에서 폐수처리 작업 중 종류 미상의 유독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부들이 인근 폐업공장에서 수거한 1천800ℓ짜리 폐 탱크로리 안에 있던 폐수를 이 공장 폐수처리장에 쏟아붓는 과정에서 종류를 알 수 없는 유독가스가 발생해 이같은 변을 당했다. 이날 함께 작업을 하던 인부 중 O(55)씨가 현장에서 문제의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을 비롯 J(48)씨 등 동료 인부 8명도 유독가스를 마셔 중경상을 입고 인근 고려대 부속 안산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J씨를 제외한 7명을 치료후 귀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과 함께 유독가스에 대한 성분을 파악하고 있다.
안산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 환경문제와 기후보호 안내자 역할을 담당하는 ‘안산 에버그리너’ 3기 양성과정이 다음달 14일 개강한다. 30일 안산시 산하 환경법인인 (주)에버그린21 환경인증사업부에 따르면 이번 3기 과정은 내달 14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8개 기본과정을 실시하고 10월 9일~30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에 4개 심화과정이 집중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E-mail과 FAX 및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1인당 각각 기본과정 2만원과 심화과정 3만원 등 5만원이다. 이번 교육과정 수료자는 안산의 기후수호자임을 증명하는 ‘안산 에버그리너’ 수료증을 수여받고 기후보호관련 교육·홍보·행사 지원에 참여하게 된다.
안산지역 각급 학원시설에 대한 방학 중 소방안전교육 및 특별소방검사가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된다. 29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 이용이 급증하는 기숙학원 등 각급 학원시설에 대해 인명피해 방지 및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소방안전점검은 내달 6일까지 관내 대형 학원 31개소를 상대로 실시되며 학생들의 피난교육 실시여부와 피난안내도 비치상태 등이 점검대상이다. 특히 쇠창살 등의 설치로 비상대피에 장애를 주거나 시설주의 불법적인 증축·구조변경 등(샌드위치판넬조)에 의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안산에서 전국 최초로 노년층 음악(밴드) 경연대회인 ‘Pre Silver Band Festival’이 열린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년층들이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Wonder Ful Senior! 볼륨을 높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 3곳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실버밴드 7~8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시는 이 기간 동안 실버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세미나와 실버산업 전시회 및 무료 건강검진 등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버밴드 경연대회를 통해 보다 질높은 실버문화를 발굴해 우리 안산의 도시브랜드 향상에 보탬이 되는 계기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박주원 안산과 기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속보>시민들의 가열된 찬반논란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본지 13일자 17면 보도)한 안산복합문화돔구장 건립사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가 빠른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위원장 허구연)는 안산문화복합돔구장의 신속한 건립을 염원하는 국민청원서명부를 시에 전달했다. 이는 이 위원회가 그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산돔구장 건립 및 지방야구장 현대화를 위해 실시한 국민청원 서명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돔구장 건립을 열망하며 서명한 약 45만명의 서명부이다. 이번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KBO는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복합문화돔구장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옆 20만5천783㎡ 부지에 3만2천석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는 일부 공공청사 건물과 함께 백화점 및 유스호스텔, 야구박물관, 금융시설 등의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시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를 위해 8월중으로 시공업체를 공모하고 10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3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안
최근 안산지역에서 가정주부들이 음식물을 가스불에 올려놓고 외출하면서 발생하는 화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발생한 총 52건의 화재 중 이같은 화재 건수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4일 하루 동안에만 수암동 소재 A빌라 등 모두 4곳에서 주부들이 가스불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해 불이 났다. 또한 지난 1일에도 고잔신도시 B아파트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이달에만 안산지역에서 이같은 화재가 모두 18건 발생해 수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런 화재시 대부분의 세대가 문이 잠긴 상태여서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층 아파트의 경우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층에서 로프 등을 이용해 현장에 진입해야만 하는 등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