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장이 들어선다.▶▶관련기사 9면 이에 따라 약 100조원의 생산유발과 35만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LG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도 지원에 나서고 있어 경제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파주사업장 안에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P10 공장 건설에 1조 8천 4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약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P10 공장의 규모는 382×265m로 14개 축구장과 비견될 정도의 크기이며, 건물 높이는 100m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착공은 이르면 올해부터 추진될 계획이며, 오는 2018년 상반기쯤 첫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LG디스플레이의 과감한 투자확대는 LCD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현재 시장 흐름이 향후 OLED 분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은 TV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내년 1월 20~21일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6년 동계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제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과 건전한 소비의식 함양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한국거래소 견학과 함께 전문 강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gyeong gi@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무료이며, 행사 기간 중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www.bok.or.kr)를 참고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신용보증기금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015 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약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대 산학협력 교수들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1대 1 기술 자문을 실시했다. 또한 참가 업체들은 향후 분야별로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들과 함께 ‘R&D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하이트진로가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5.62% 올린다고 밝힘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1천15.70원으로 54원 인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소주 출고가가 1천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으나 그동안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하면서 롯데주류와 무학 등도 소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2년 12월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리자 다른 업체들도 소주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업계 리더가 가격을 올리면 후발주자들도 가격을 따라 올리는 관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IBK기업은행은 각종 재무자료를 은행 영업점에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소상공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i-ONE 소상공인대출’로 명명된 이 상품은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고 심사까지 받을 수 있다. BC카드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법인으로 지정하고 대표자 개인의 외부신용등급(CB등급)이 6등급 이상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CB등급과 최근 1년간 BC카드 매출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2천만원이다. BC카드 매출대금으로 대출금이 자동 상환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상환비율은 10% 이상 범위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고, 기업은행은 비율에 따라 최대 0.5%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취업 상태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통계청이 전국 1만8천576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다. 26일 ‘2015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19세 이상 가구주의 72.6%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2년 전 조사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55.1%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17.7%), 사적연금(9.0%) 순이었다. 남자 가구주의 78.7%가 노후를 준비했지만 여자는 55.1%만 준비한다고 해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연령별로는 30대(86.0%), 40대(83.8%)의 노후 준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60세 이상에서는 56.1%에 그쳤다.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가구 중에선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졌다. 19∼29세에선 불만족하다는 비율이 32.9%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지만 60세 이상은 42.3%로 가장 높았다.내년에도 가구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는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7층 교육장에서 건설업 보건관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 보건관리자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각종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공사규모 800억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600인 이상인 건설현장의 경우 보건관리자를 선임토록 의무화 되면서 이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지방노동청 경기지청 박형수 과장과 용인대 환경보건학과 정지연 교수가 건설업 보건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건설투자와 함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0~11월 경기도의 경제는 전분기 대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제품 출시효과의 영향으로 휴대폰과 자동차 분야는 호조세를 나타낸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부품 하락 등으로 물량 조정에 들어가면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이벤트에 힘입어 도소매 및 음식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도 전보다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택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가전제품, 의류, 여행용품 등의 판매가 늘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봤을 때 향후 소비에 대한 전망 역시 밝을 것이란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수출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정되면 부동산 및 음식 업종의 대출 규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기업 대출, 업황 변화 반영 늦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임대, 숙박, 음식점 등의 업종은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거나 부동산 및 자영업의 경기가 둔화될 시 수익성이 악화되고 급증한 대출이 부실화될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적시했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이 관련 업종들의 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부동산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작년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금융기관들의 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은 전체의 26%(28조 9천억 원)를 차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19%(6조 2천억 원)의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및 임대업의 이자보상배율은 평균 2.8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인 1.0에 그쳤다. 숙박 및 음식업도 1.6에 불과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1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 등의 금융비용을 갚
이동통신사들의 회피로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요금할인제’의 가입자의 비율이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들이 요금할인제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 등에 따르면 최근 2년내 중고 휴대전화를 구입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요금할인제에 가입한 자의 비율은 전체의 13.2%에 불과했다. 요금할인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인원도 39.8%에 그쳤다. 요금할인제는 지난해 10월 단통법 시행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휴대전화 개통 시 통신사의 보조금 대신 매달 요금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요금할인제의 홍보를 홈페이지 구석에 게시하거나 ‘할인반환금’을 통해 이에 대한 가입을 어렵게 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반환금은 소비자가 휴대폰의 약정기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그동안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토록 하는 ‘위약금’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심 칩이 바뀌지 않았다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하더라도 약정기간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보조금과 요금할인의 중복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