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첨단복합의료단지 메카로 떠오른다. 오산복합의료테마단지(MCC-Medical Complex City) 교두보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1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 각 국·실·과·동장 등 간부와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가칭 ‘오산 복합의료테마단지(MCC)’ 개발구상을 공론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사업환경분석 및 대안, 의료관광단지 선진사례, 고객분석과 개발방향 설정, 개발기본구상,경제성 분석, 향후 추진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연구팀은 보고를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산업의 융·복합화 추세에 맞춰 시의 입지·산업·도시적 특성에 부합하는 의료산업 중심의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료관광 복합형 테마단지 모델을 제시했다. 오산복합의료테마단지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방전문병원, 노인전문병원 등 의료핵심기능을 비롯한 전문클리닉센터와 웰니스센터 등 복합테마형상가, 실버리조트 등의 메디컬파크로 집단화된다. MCC가 조성될 사업 대상지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이 건립되는 내삼미동 일원 100만㎡로 오는 2015년까지 연
어르신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와 바둑 실력을 맘껏 뽐냈다. 오산시와 오산시노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장기·바둑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시와 노인회는 20일 노인회관에서 이기하 시장과 박신영 노인회장을 비롯, 권몽련 노인대학회장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바둑·장기대회를 가졌다.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82개 경로당에서 각각 2명씩 대표로 출전해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날 이 시장은 “시 전체 인구의 5.8%가 어르신이며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빨라져 앞으로 10년 정도면 우리사회는 전체 노인인구가 14%이상을 육박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며 “시는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각종 노인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문화생활기반을 조성하는 등 노인복지 정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막바지 무더위 끝자락에서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뿌린 시낭송회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정순희)는 지난 17일 수청근린공원에서 공원 개장 축하 행사로 시낭송회를 가졌다. 이기하 시장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문인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낭송회는 문협시지부가 마련한 것으로 회원들이 자작시 10여편을 낭송하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수청근린공원은 문협회원 자작시 20여점으로 시화판이 설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학적 향수와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정 지부장은 “아름다운 시낭송을 통해 영혼이 밝게 빛나는 나눔의 자리였다”며“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시낭송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그동안 어린이집을 거쳐 지급되던 정부지원 보육료가 다음달부터 전자이용권 형태로 부모에게 직접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보육시설에 지급하던 정부지원 보육료를 신용카드 기능이 결합된 전자바우처(아이사랑카드) 형태로 부모에게 직접 지급, 정부지원금과 부모부담금을 함께 결재토록 하는 것이다. 대상 부모는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사랑카드로 정부지원금과 부모부담금을 결제하게 되면 부모부담금만 추후 카드사용액으로 청구하면 된다.
미8군 제00여단 소속 주한미군 장병 450여명이 오산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벽안(碧眼)의 이방인 병사들이 오산천을 찾아 트레킹 코스를 달리고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미8군 제00여단 소속 주한미군 장병 450여명이 지난 7일 아침 오산천을 찾아 하천변 트레킹 코스 4Km를 달리고 둔치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아침 일찍 부대를 출발한 장병들은 오산천 트레킹 코스에서 아침 구보로 체력단련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한꺼번에 펼친 것이다. 이날 하천정화활동에 오산시 보훈단체와 자원봉사센터 회원 100여명이 가세해 장병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이 오산천을 찾게 된 이유는 지난달 UN초전비에서 열린 UN군 초전기념 행사때 참석한 로버트 켈리 중령과 이기하 시장이 재회를 기약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UN군 초전기념 행사에서 이 시장은 한국전쟁 때 산화한 미군 등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에 조의를 표한 뒤 “혈맹으로 맺은 한·미관계를 보다 우호적이고 보완적 동반자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하자 켈리 중령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재회가 이뤄진 것이다.
오산시 민간보육시설이 정부의 평가인증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가인증율 39%를 훨씬 넘는 62%로 경기도 1위와 함께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시는 6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획득한 파랑새 어린이집 등 19개 민간보육시설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19개 시설은 우수한 보육서비스 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시로부터 환경개선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시행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은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보호자들이 보육시설을 선택하는데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도입됐다. 평가인증은 보육시설 자체점검, 전문가 현상관찰 및 실사, 인증확정심사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평가는 국가가 제시하는 6~7개 영역의 70~80개 항목에 따라 이뤄지며 인증은 보통 7개월 기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평가인증에 통과된 시설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보육시설평가인증사무국에 지난해 1월 인증을 신청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60개 보육시설이 평가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19개 시설이 추가로 평가인증을 획득하면서 모두 79개소로
오산시는 지난 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예산집행실명제에 따라 전 부서 주무담당 및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각 부서 주무담당 및 회계담당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책임·투명성을 강화하고 회계담당자 단독처리나 사업부서 부정지출을 예방하기 위한 ‘예산집행실명제’ 교육을 가졌다. 한편 이번에 변경되는 사항은 예산집행과정의 승인절차가 추가되며 자금요구와 지출원인행위 담당자가 해당부서 회계담당자에서 해당사업 담당자로 지정되며 자금배정요구, 자금배정, 지출품 승인자로 직상급자를 신규지정하게 되며 원인행위, 지출지급승인도 직상급자로 신규지정하게 된다.
<속보>오산시 외삼미동 병점차량사업소 신설 역사명 제정 등에 따른 지자체간 공방(본보 7월14· 21·31일자 보도)과 관련, 김문수 도지사가 ‘삼미역’ 명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산삼미역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윤한섭·윤세구)는 지난 3일 김 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병점차량사업소 신설 역명은 반드시 삼미역으로 명명돼야 한다”고 타당성을 설명한 뒤 진입로 미확보, 환승주차장 부족, 양방향(오산시·화성시) 이용시설 부재 등 당면 문제점을 지적하며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날 “역명은 철도역명 및 노선관리규정에 따른 1역 1명칭 원칙과 행정동명, 법정동명, 옛 지명, 자연마을 명칭 등에 따라 역사가 위치한 지역의 지명유래를 고려해야 한다”며 “따라서 신설 역명은 당연히 삼미역으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신설되는 역사 인근은 현재 외삼미동 주민 800여명과 인근 152개 업체에 1천200명이 종사하면서 앞으로 이용율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며 “여기에 기존 화성·오산교육청, 서울대병원 건립 지역, 세교1·2·3택지개발지구 등과 인접한 곳으로 향후 인구 5만명이 입주하게 되는 등 수요가 늘어날 전망
오산소방서는 가을철 문화의 계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 및 집회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웨딩의전당 등 1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대형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소방안전점검 및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서는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 방화문폐쇄 또는 변경행위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불시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