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가 지난 30년간 오산시 원동 시대를 접고 인근 부산동으로 이전·신축한다. 이전·신축이 추진되는 화성동부서는 다음달 초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6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동부서에 따르면 화성동부서는 130여억의 예산을 들여 부산동 398∼3 일대 5필지 2만7천289㎡에 연면적 7천59.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착공에 들어 가 오는 2010년 6월쯤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본관동 1∼5층은 수사, 형사, 경무, 정보, 보안, 생활질서, 경비·교통, 청문감사관실 등 8개 부서와 서장실, 과학수사실, 대강당, 체력단련장, 남·여 휴게실 등이 각각 배치된다. 또 방범순찰대, 민원동, 무기탄약고, 창고 등이 별도의 건물동으로 들어서 각 부서간 독립성 부여와 유기적 연계를 꾀하고 업무공간 집중화로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오산국민체육센터(체육복합시설)가 어디에 건립돼야 마땅한지 설 자리를 못찾고 총성없는 전쟁(본보 11월3,4,12일 보도)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동상이몽으로 맞선 시장과 국회의원이 신경전을 넘어 감정대립으로 선회했고, 급기야 고래싸움에 뿔난 주민들이 뭉쳐 유치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산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가 건립 기금 수십억원을 벌써 배정받고도 시간만 낭비하며 지난 2년간 지지부진한 채 공회전하고 있다. 고래싸움속에 총성없는 전쟁이 예고된 건 참여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10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공단(이하 공단)2003-357호(2005.10.11)와 관련,공단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대상지로 오산시를 추천했다. 따라서 시는 같은해 12월 구 시청사(오산동 850-1)에 수영장기본형(25m,6레인)을 짓기로 공단과 협약한 뒤 2006년11월 장소를 시민스포츠센터(오산동 40)로 변경(50m,10레인)해 신청했다. 이에 수영장 규격을 놓고 시와 공단이 티격태격하던중 시가 기금(30억원)활용을 위해 지난 6월 오산중(이기하 시장 모교·청학동 17)으로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12월 지역구 안민석
<속보>시장 직함 명기 및 시 치적을 홍보한 대학병원유치경축 홍보현수막(본보 6, 10, 19일자 보도)과 관련,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19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산시선관위는 “지난달 17∼18일 오산시 가수동 N아파트 주민 명의를 도용해 아파트 단지 등에 게첨한 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유치경축 홍보현수막 18장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부착자와 게시 배경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이 홍보현수막들이 ‘선거법 위반’이란 판단은 내렸지만 부착자와 게시배경 등은 밝혀내지 못하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문제가 된 홍보현수막은 누군가 N아파트 주민 명의로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등 문구를 넣어 지나달 이 아파트 단지에 18장을 게첨했으며 시청앞, 오산역 일대 등 시 전역에 단체 등 명의로 일반적인 문구가 적힌 100여장이 걸렸었다. 한편 이에 앞서 선관위는 시가 지난 5월 28일과 지난달 10일 각각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 건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관변단체나 주민 등 명의로 시장 직함이 명기되고 시의 치적을 부각
중고자동차 및 부품을 수출하는 업체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 잠자던 외국인 바이어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24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분쯤 화성시 동탄면 중리 O상사 컨테이너(18㎡)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잠자던 몽골바이어 마구앙퉁밍바트씨(38) 등 몽골인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1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철멍바이르씨(36·중고자동차부품 수출업)에 따르면 “이날 사무실로 사용하는 가정집에서 아내(몽골인)와 함께 잠을 자고 있는데 아내가 ‘꽝’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깨워 밖으로 나가보니 옆 컨테이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바이어 2명은 철멍바이르씨가 운영하는 M업체 직원들로 지난주 업무차 입국했고 이날 O상사가 직원들 탈의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중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이들과 함께 컨테이너에서 술을 마시던 일행 서드럼퐁작(35)씨는 도중에 인테넷을 하기 위해 옆 사무실로 건너 가 잠을 자면서 화를 면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컨테이너 내부에 전기스토브가 작동중이었고 스토브 위에 양말이 놓여 있었다는 서드럼퐁작씨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산시청 광장이 화려하게 도심속 스케이트장으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동심은 물론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서게 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5일 시청 광장에서 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인데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발걸음까지 멈춰서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케이트장은 46X30m 구모로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넓어 졌으며 휴게실과 의무실, 매점, 화장실 등 편리한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주말과 공휴일은 각각 1시간씩 연장·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은 시간당 이용료가 1천원이며 스케이트와 헬멧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장갑이나 로커 사용시 각각 5백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 또한 스케이트장 주변은 루미나리에로 장식되면서 시민들이 화려한 야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열린공간 시청 광장은 봄·가을엔 음악이 흐르고 여름엔 시원한 오색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로 옷을 갈아 입으며 시민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선사하고 있다.
오산시여성합창단(단장 이윤옥)이 제13회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은 지난 20일 충남 대전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3회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는 서울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합창단과 캘리포니아 남성합창단 등 13개 팀이 출전,단체별로 자유곡 2곡씩을 부르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에 오산시여성합창단은 김귀철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해녀의 노래,봄이 와 등을 불러 곡이 끝날 때마다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 전국합창경연대회는 매년 참가팀들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가장 권위있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산시여성합창단은 1986년9월 창단된 이래 제30회 난파음악제 최우수상,제16회 전국합창대회 대상,의림 전국합창대회 최우수상,세계합창올림픽대회 은메달,국제합창대회 종교부문 그랑프리와 민속부문 은상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속보>유해 전자파 등 괴소문 발원지로 민원을 야기했던 오산시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인근 오산변전소가 옥내화 추진으로 일단락(본보 2006년12월12일, 2007년4월9일 보도)됐으나 시와 한국전력간 이해관계가 얽혀 제동이 걸린 채 딜레마에 빠졌다. 19일 시와 한전수원전력관리처, 입주자대표회 등에 따르면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는 대지면적 5만2천264㎡에 14개동 898가구 규모로 지난 2006년 3월 준공과 함께 2천700여명이 입주했다. 당시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 4만여㎡(1종 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선 오산변전소에서 입주 초기부터 발암, 소음, 전자파 등 각종 괴소문이 나돌자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각각 시와 한전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시장, 국회의원, 한전, 주민 등 4자가 수차에 걸친 협의에서 한전이 변전소(옥외) 옥내화를 결정하면서 골칫덩이 민원이 해소되며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그러나 추진과정에서 한전은 변전소 부지 가운데 9천∼1만5천㎡에 옥내화 시설을 집약하고 잔여부지의 전력공급시설(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시는 주민들 요구사항으로 일정부지 기부채납을 제시(구두)하는 등 서로 엇갈린 이해관계가 대립하면서 사실상 중
<속보>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시장(市長) 직함 명기 및 시의 치적을 홍보한 대학병원유치경축 현수막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여부 조사에 착수(본보 6일자 1면,10일자 10면 보도)한 가운데 사법당국에 수사의뢰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선관위는 대학병원유치경축 현수막 가운데 단체나 주민 등 명의로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등 문구가 명기된 채 다량 게첨된 사례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커 수사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선관위는 지난달 중순 무렵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단지에 주민 명의가 도용된 채 내걸린 ‘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유치경축현수막’과 당시 시 전역에 게첨됐던 현수막 100여장까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아파트 단지에 게첨된 대학병원유치경축 현수막은 물론 시 전역에 걸렸던 현수막까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만일 선거법 위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조사결과를 경기도선관위에 보고한 뒤 지시를 받아 검찰이나 경찰 등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게 되는데 아직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방침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시가 지난 5월28일과 지난달 10일 각각 서울대병원
오산시 일부 초·중·고 교실에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연필, 교과서, 참고서, 체육복 등 도를 넘는 학용품 분실·도난 사례가 잦아 교육당국의 세심한 관리·지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분실·도난 사례가 빈발하면서 피해 학생들이 보상심리로 급우들 학용품을 몰래 회수하는 등 악순환이 거듭되는가 하면 학부모들에게도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17일 화성(오산)교육청과 일선 초·중·고 및 학부모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학교내 교실에서 연필(샤프펜슬), 교과서, 체육복 등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학용품 분실·도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학생들이 각자 교실안 사물함에 보관하는 학용품들도 시건장치가 뜯겨진 채 없어지는 등 도를 넘는 절도수준의 분실·도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인성교육 마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A학교 B군은 지난달 누군가에 의해 교실내 사물함에 보관중이던 교과서와 체육복, 학용품 등을 도난당한 뒤 시중 서점, 문방구 등에서 다시 구입해야 하는 피해를 감수했다. 또 C학교 D군은 2학기 들어 연필, 지우개 등 필기도구 분실은 물론 교과서 등 서적류와 체육복까지 없어지는 바람에 의기소침한 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더욱이 피해를
일선 지방자치단체 동사무소 명칭이 폐지되고 각각 주민센터 및 주민지원센터로 변경됐지만 상당수 주민들이 아직도 혼란스러워하며 어떤기능을 담당하는지도 몰라 적극적인 홍보와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명칭 혼란을 해소키 위해 각 지자체에 주민자치센터 명칭을 ‘자치모임방’ 등으로 변경·권고하고 있지만 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단 4곳만 현판을 바꾸는 등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17일 도와 오산시, 주민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8월 국민 복지·문화 등 생활서비스 전달체계혁신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 동사무소 명칭변경 추진지침(행자부 지방조직발전팀 2445호)을 시달했다. 앞서 행안부는 같은해 6월 동사무소 명칭변경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명칭선정자문위구성, 설문조사 등을 거쳐 자문위가 추천한 4개 변경안가운데 동(洞)의 사무소 명칭을 ‘주민센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조례개정과 주민·주민자치위원회 등 의견을 수렴해 주민자치센터 현판도 교체토록 하는 주민자치센터설치 및 운영조례개정방안을 내놓았다. 따라서 전국 145개 시·구(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