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시장(市長)’ 직함이 명기된 대학병원유치경축 현수막 수십장을 적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률검토 및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선관위는 ‘시장’ 직함이 삽입된 병원유치경축 현수막 대부분이 지정게시대가 아닌 장소에 2주이상 게첨됐지만 주민들 신고로 뒤늦게 대처해 사전 지도·단속 등 고유업무에 등한시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일부 아파트 단지 등은 입주자대표회도 모르게 ‘주민일동’이라는 명의로 현수막 수십장이 걸려 특정인 지시로 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선관위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28일 김문수 도지사, 이기하 시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오산서울대학교병원 건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10일 김문수 도지사, 이기하 시장, 장영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등이 오산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하면서 첨단의료도시 메카로 부상하는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은 내삼미동 일대 10만㎡(국·시·사유지)에 각각 600∼1천 병상과 전문구강진료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춰 오는 2
<속보>시장과 국회의원간 신경전으로 오산시에 추진중인 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가 2년째 표류(본보 3일자 1면 보도)한다는 지적과 관련,그동안 수차 이뤄진 계획변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당초 공단과 지난 2005년 12월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구 시청사(오산동 850-1)에 ‘보급모델중 수영장 기본형(25m, 6레인)’을 지원대상 시설물로 정했다. 시는 1년 뒤 2006년11월 현 시민스포츠센터(오산동 40)로 계획변경(50m, 10레인)한데 이어 수영장 규격을 놓고 공단 지침(25m, 6레인)과 시의 계획이 배치되면서 양측 실무자들간 포기의사까지 오가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 이 때문에 공단의 지원기금 30억원이 배정된 상태에서 지난 2년간 센터 건립에 따른 사업변경이 수차 진행되면서 행정난맥상을 드러낸 채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자초했다. 그러나 시가 지원기금 사수(?)를 이유로 센터 건립위치를 오산중(청학동 17)으로 최종 선정하면서 계획변경에 갖가지 의문이 쏠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시가 이미 정한 위치를 몇번씩 바꿔가면서까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오산시에 추진중인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체육관 등) 건립을 놓고 시장과 국회의원간 동상이몽으로 급기야 뿔난 주민들이 목청을 높이고 나섰다. 특히 지원기금 수십억원이 배정된 상태에서 지난 2년간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따른 사업변경이 수차 진행되면서 시간만 낭비하는 화를 자초하고 있다. 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05년 10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공단(이하 공단) 003-357호(2005년 10월11일)와 관련, 공단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대상지로 오산시를 추천했다. 따라서 시는 2005년12월 구 시청사(오산동 850-1)에 수영장 기본형(25m,6레인)을 건립키로 공단과 협약한 뒤 1년이 지나서 2006년11월 시민스포츠센터(오산동 40)로 계획변경(50m,10레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영장 규격을 놓고 공단 지침과 시의 계획이 배치되면서 양측 실무자들간에 포기의사까지 타진됐지만 시가 기금활용을 위해 오산중(청학동 17)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이 기금 30억원 외에 추가로 60억원을 타 부처에서 지원,오산초(초평동)에 학교복합화시설(체육관,수영장,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겠다고 공단에
오산시 원동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시행과 관련,시행사 대표와 이기하 시장 매형 등이 검찰에 잇따라 구속되면서 시청 공직사회가 숨을 죽이며 내심 술렁이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검찰 수사가 자칫 인·허가부서 담당 공무원들은 물론 윗선까지 불똥이 튀는 등 후폭풍이 불어 닥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건설·시행에 따른 인·허가 과정에서 업체의 금품로비 반경이 윗선까지 포착된 정황은 드러나지 않은 만큼 향후 검찰 수사결과가 주목된다”며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이 아파트 건설시행을 둘러싸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산시 고위공직자들이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안심하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시·도의원 1∼2명이 각각 또 다른 아파트 사업승인 과정에서 특정인 토지보상비를 2배 이상 받는가 하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나돌면서 의회는 물론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한 채 검찰 수사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사업과 관련, 당시 인·허가부서에 근무한 담당 공무원들이 최근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택지개발지구 건설현장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근로자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에서서 치료를 받고 있어 보건당국과 경찰이 각각 역학조사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1시쯤 오산시 세교동 오산세교택지개발지구 A-6블럭 7공구 남양건설 공사현장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근로자 150여명 가운데 김모씨(47) 등 32명이 다음날 아침에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하며 집단 식중독 증세를 나타냈다. 식중독을 일으킨 김씨 등 근로자들은 이날 제육볶음 등을 먹고 이 같은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중 여성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산한국병원에 입원한 뒤 각각 치료를 받고 전원 귀가했다.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자 오산시보건소는 식당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채취한 가검물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외뢰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동부경찰서는 건설업체, 식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변질된 식재료 사용여부 등 식품위생법상 위법사항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근로자 32명 전원을 상대로 가검물(대변 등)을 채취, 지난 25
오산시는 경기침체로 청년층이나 구직희망자들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9일 맞춤형 취업광장을 개설한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기업체, 서비스 업종 및 인근 지역 업체들과 취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을 참여시켜 구직·구인자간 면접을 통해 실업해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취업광장은 오산상공회의소와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취업관련 종합정보 제공과 취업클리닉, 직업적성검사, 진로지도 등을 펼치게 된다. 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측정 등 성인병 건강검진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역내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안내문을 발송하고 다수의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취업 희망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취업 촉진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대학 취업정보센터와 연계해 구인·구직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오산소방서는 지난 6일부터 올해 신규 등록한 다중이용업소 9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기동 서비스에 나서 업소측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월동기에 대비해 화재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소방서비스를 통해 화재발생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신뢰받는 소방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기동 서비스는 소화기 표지 스티커 및 유도 등 표지 부착,위치표시등 수리 등을 통한 소방시설 사후관리와 소방시설 유지관리요령·지도 등이다. 따라서 소방시동 서비스를 받은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이 같은 소방행정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랬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에게 환절기 등에 대비,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효율적인 소방행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0일 벌음동 203-1 일대에서 이기하 시장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 최종준 협의회장 각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의 벼베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매년 휴경지 등에 벼농사를 지어 수확한 이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시장은 벼베기 시연을 마치고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간 사랑의 정이 메말라 가는 요즘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휴경지를 활용,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사랑의 벼베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휴경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불우이웃을 돕는 1석2조 효과를 꾀하기로했다.
오산시가 급속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당초 각 동 행정구역이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면적과 인구가 불균형을 이뤄 시 승격 20년을 맞아 분동(分洞) 등 행정구역 개편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89년 1월 1일 6공화국 당시 정부의 국책사업 일환으로 화성군 오산읍(면적 40.56㎢, 인구 5만7천75명)이 오산시로 승격돼 대원동(4.2㎢), 중앙동(3.66㎢), 신장동(7.04㎢), 남촌동(6.06㎢), 세마동(13.32㎢), 초평동(6.48㎢) 등 6개 행정동으로 기구를 갖춘 뒤 1995년 정부의 전국지자체 행정구역조정 주민투표에서 평택군 진위면 일부(2.2㎢→대원동)를 편입했다. 이에 따라 시 면적은 40.56㎢에서 2.2㎢가 늘어나 총 42.76㎢를 유지하며 최근까지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유입이 지속되면서 9월1일 현재 14만8천485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로 시 승격 20년이 되지만 당초 각 동 행정구역이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면적과 인구가 불균형을 이뤄 지역간 균형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대원동의 경우 면적 6.2㎢에 인구 5만5천125명,중앙동 3.66㎢에 2만9천848명,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들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제9회 경기도 일일장애 체험행사가 지난 17일 오산시청 회의실 및 시내 5개구역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기하 시장을 비롯 표창대 도지체장애인협회장 체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장애인편의시설설치 도민촉진단과 도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한 일일장애 체험행사는 편의시설관련 교육과 사진전시, 거리홍보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와 이기하 시장 등은 휠체어 탑승 및 이동,휠체어 리프트 이용,저상버스 탑승 및 이동과 하차 등 장애체험을 함께 하며장애인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단체, 도민 대표 등에게 도지사, 시장, 시의장, 도지체장애인협회장의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