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작지만 강한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 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살고 싶은 도시 오산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기하 시장은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의 미래 목표는 새로운 도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와 15만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보여지기보다는 시의 내부를 먼저 살펴 남은 2년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명품도시 건설·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교육의 도시·맑고 푸른 환경도시·행복한 가정·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의 절반을 쉴새 없이 달려온 이기하 시장의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오산시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살아 숨쉬는 경제도시 실현
오산시는 최근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대책을 세워 시행에 들어 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오는 15일부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승용차 홀짝제 실시와 함께 업무용 차량 운행을 30% 축소키로 했다. 또한 업무용 승용차 구입시 경차나 하이브리드차 비율이 50%를 넘기도록 방침을 세웠다. 시는 이와 함께 청사 등 공공건물 실내 온도를 여름철 27℃, 겨울철 19℃로 각각 조정·유지하고 엘리베이터는 4층 이하 운행을 금지하고 5층 이상 격층운행만 허용토록 했다. 여기에 기념탑과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시설도 금지하는 한편 가로등 격등제와 야간근무자는 사무실 조명 대신 개인용 스탠드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을 승용차 이용하지 않는 날로 지정,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들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출·퇴근하고 가까운 거리 출장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공공무문 에너지 절약에 한발 앞서고 있다.
다인종·다문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명예소방관으로 나섰다. 오산소방서는 최근 오산지역 기업체에 근무하는 남·여 외국인 근로자 10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소방안전교육을 가졌다. 이는 오산소방서가 올 3월부터 지역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화재예방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수신기 관리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화상시 응급처치법 등 체험 위주의 실습과 함께 소방차 탑승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는데 특히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한편 소방서는 교육을 이수한 남·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방안전 교육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해 명예소방관으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임혜진 홍보담당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남·여 외국인 근로자들은 앞으로 소방관들을 도와 소방활동에 일조하게 됨은 물론 외국인과 연계한 각종 소방안전교육 등에 참여하면서 산업체 안전문화 확산에 보다 확실한 예방효과가 기대된다&rd
오산시가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시책발굴과 교육경비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9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과 각 학교 운영위원장, 행정실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추진사업과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방침 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미래 주역인 유아에서 청소년에 이르는 다양한 학습의 장 마련과 시민들에 대한 평생학습의 장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시책에 비중을 둔 것이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6개동에 각 1개씩 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존 시립도서관을 구심점으로 지난해 남부권에 햇살마루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오는 12월 운암도서관을 완공한다. 이와 함께 4번째로 세교택지 1지구에 금암도서관 부지가 확정되는 등 6개동 전역에 도서관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의 공교육 참여확대와 기반구축을 위해 구 시청사 부지에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영어체험마을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학교급식에 관내에서 생산되는 세마쌀을 공급할 예정인데 학교는 정부미 가격만을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가 지원하게 되는데 내년부터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갈
고단백 닭가슴살·다리살 이용해 다이어트 효과 대규모 이벤트 개최… 고객 소비율 증가 기대 ‘AI(조류인플루엔자) 공포에서 벗어나 고단백 저칼로리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닭순살로 S라인 미녀-M라인 훈남을 겨냥한다’ 오산시 원동 교촌F&B㈜(대표 권원강·www.kyochon.com)가 닭가슴 및 다리 부위 순살에 쌀가루를 입힌 웰빙 건강식 ‘살살치킨’을 새로운 메뉴로 출시했다. 국내 대표적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주목 받는 교촌F&B㈜가 새롭게 내놓은 ‘살살치킨’은 고단백 저칼로리로 뼈없는 닭가슴살과 영양가 높은 다릿살을 각각 반반씩 섞어 쌀가루를 입혀 기존 치킨 메뉴에 비해 더욱 담백하고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올 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AI(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 닭가공 업계는 물론 양계농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닭고기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웰빙 건강식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촌F&B㈜ 관계자는 “닭가슴살은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이 22.9%나 더 함유돼 있지만 지방은 1.2% 정도로 매우
“의회 수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동료 의원들의 지위 향상과 건실하고 이상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윤한섭(58·한나라당·가지역)씨의 포부. 윤 의장은 초선 의원으로 오산고를 졸업했으며 신장동 체육진흥회장, 동정자문위원, 신장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지냈다. 소탈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주위의 평. 윤 의장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수많은 현안사항이 놓여 있고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또한 날카롭게 대두된 시점에서 의장직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의원 모두와 연구하는 자세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중지를 모으고 15만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 가족은 부인 박승자(56)씨와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
“의장을 보좌해 의회 구성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민의기구로써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초석으로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제5대 오산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명철(42·한나라당·나지역)씨의 취임 일성. 김명철 부의장은 초선 의원으로 경기대를 졸업했으며 오산시새마을회, 오산시축구연합회, 오산시유도협회, 대원동 체육진흥회, 원동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듬직한 외모와 성격에 걸맞게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김 부의장은 “앞으로 의장을 도와 건실한 의회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은 물론 동료 의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상호신뢰 구축과 함께 시민 누구나 스스럼 없이 찾는 열린의회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족은 부인 최은주(42)씨와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
변도윤 여성부장관은 지난 4일 여성출소자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갱생보호공단 산하 오산 삼미출장소를 방문하고 여성출소자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여성부 후원으로 시행하는 여성출소자 사회성향상 프로그램현장을 참관하고 프로그램 진행자 및 여성출소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효과를 몸소 체험해 여성출소자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보다 실질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방안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변 장관은 이날 삼미출장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종 미디어 등을 통해 여성출소자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효과를 잘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현장에 나와 직접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대상자들을 만나보니 이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주체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여성출소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양성 평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조재연 한국갱생보호공단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인 여성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매년 여성출소자들의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후원해 주는 여성부에 감사한다”며“앞으로
오산시립도서관은 최근 가수동 소재 정신지체 특수학교 성심학교를 찾아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은 지난달 30일 휴관일에 전문강사·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심학교 학생들에게 독서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동화구연·역할극 등으로 현장학습은 물론 독서 가능한 학생들에게 회원증도 발급해 줬다. 한편 도서관은 장애인들에게 독서를 통한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도서관 현장학습으로 소외계층들에게 문화혜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 1회 사회복지시설 1개소씩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수엽 관장은 “사회복지시설 원생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찾아가 봉사하는 현장학습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에서 격리돼 재활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