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4월 헌정사상 최초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북한에 다녀왔던 열린우리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교육위)이 2년만에 방북길에 오른다. 안 의원은 25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로 남·북체육교류사업 및 평양시체육단 사동구역축구장 현대화사업 협의차 자가운전으로 개성을 방문한다. 이는 조선 카톨릭교협회(위원장 장재언)가 교류사업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 7일 북측 실무단이 초청장을 보내와 성사됐다. 안 의원의 이번 방북은 자신이 2005년 헌정사상 처음 자가 운전으로 북한을 다녀온 이후 두번째며,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북단의 새로운 모델상을 정립하게 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남측 방북단은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 안민석 국회의원과 신명자 (사)평화3000 이사장,박창일 운영위원장,평화3000 임·직원 6명, 축구장 현대화사업 관련 기술진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안 의원은 이날 실무 회의에서 인조잔디 및 우레탄 트랙 조성 등을 통한 평양시체육단 사동구역축구장 현대화사업과 이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남·북축구단 친선경기 개최를 위한 교류사업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2006 회계년도 오산시 예산집행내역 결산검사 위원에 윤한섭 시의원, 유장식 세무사, 박응진 농협오산·화성지부 부지부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조문환 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의 2006회계년도 예산집행 내역을 결산하게 될 결산검사 위원을 이 같이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결산검사 위원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7조 제3항 등 관계법령에 따라 25일부터 6월13일까지 20일간 집행부 예산집행 내역을 결산, 6월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7일 오산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개원 1주년을 맞아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7 도시숲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날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 금낭화와 비비추, 앵초, 돌나물, 제주양지꽃 등 우리 꽃 10여 종 1만본을 무료로 나눠 준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654㎡규모로 산림생태를 이해하고 감상·체험할 수 있는 산림전시관 개관식도 개최한다. 또 오산시의 친환경 조성 계획을 담은 ‘녹색도시 오산’을 선포하고 인기가수 거북이, 황보, 서문탁 등이 출연하는 ‘그린 콘서트’도 연다. 한편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5월4일 도립임업시험장 자리. 34ha(10만평)에 개원해 습지생태원과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19개 주제원에 1천630여 종의 식물을 갖췄으며, 4월말 현재 41만명이 다녀갔다.
부지선정 문제로 딜레마에 빠졌던 (가칭)화성서부경찰서 건립이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시가 최근 새로운 부지를 맞교환하기로 협약,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는 당초 시가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지구내 부지를 임차, 경찰에 무상임대키로 했으나 지방자치법(제11조,113조) 규정에 위배돼 건립이 지연돼 오다 최근 양측 소유의 부지를 맞교환키로 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21일 경기경찰청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 1월3일까지 20여일 동안 군포와 수원에 사는 30~50대 여성 3명이 비봉면 3개 마을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끊긴데 이어 20대 여대생 마저 수원에서 소식이 두절됐다. 이에 시는 기존 오산·화성을 관할하는 화성경찰서를 분리·신설(화성서부경찰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기경찰청에 ‘경찰서를 조기에 신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 시가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예정지구내 5천175평을 임차, 경찰에 무상임대키로 했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법상 ‘자치단체는 국가사무(경찰)를 관장할 수 없다’는 규정에 봉착하면서 양측의 신설 경찰서 부지 무상임대(기부채납) 협의가 무산됐다. 그러던 중 시가 최근 신남동 산 80의5 일대 사유지 8천평을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가 수백억원을 들여 새롭게 정비한 국가하천 인 오산천이 일부 지각없는 시민들의 얌체·불법행위로 멍들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도 이를 단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불법행위로 인한 오산천의 문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20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 362억9천만원을 투입,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오산시~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진위천 합류지점간 오산천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잔디밭에서 휴대용 화기로 음식을 조리하고 하천에서 낚시를 즐기는가 하면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주행하는 등 얌체·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 때문에 보행자나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기는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살을 찌푸리며 속만 태우고 있다. 19일 오산천을 찾은 최모씨(38)는 “이따금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오산천에 나와 자전거도 타고 산책로를 걸으며 운동을 즐기는데 오토바이가 주행하고 애완동물도 눈에 띄어 혹시 사고날까 무섭다”고 불편함을 털어놨다. 또 김모씨(28)는 “멋지고
단비가 촉촉히 내리던 봄날 저녁에 ‘그대를 위한 열정’의 무대가 오산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 주역가수 및 발레리나 초청 대공연.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와 오산시음악협회(회장 윤혜신)는 지난 18일 오산문예회관에서 이기하 시장과 이기흥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오건택 오산문화원장 청소년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 주역가수 및 발레리나 초청 대공연’을 무대위에 올렸다. 마치 한 마리 백조가 물위를 떠 다니는 듯 우아한 자태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발레리나 타찌아나 라자뇨바가호두까기 인형중 ‘마리의 변주무곡’으로 서막을 열었다. 또 바리톤 니콜라이 아니씨모프의 ‘톰스키의 아리아’, 소프라노 에카테리나 쉐르반체코의 ‘어느 개인날’ 등 그윽한 멜로디가 공연장을 그윽하게 수놓아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베이스바리톤 임승종, 테너 손성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물망초’와 오페라 리골레또중 ‘여자의 마음’을 열창하며 흥을 돋았다. 하은영 콘서트가이드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아나스타시야 라지오노바(볼쇼이극장 전속반주자)가 피아노를 맡았다. 윤혜신 오산시음악협회장은 “경기도 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기전음
오산시와 화성교육청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초등학교 앞 육교설치 문제를 놓고 수개월간 줄다리기 협의중 학부모들 민원이 빗발치자 뒤늦게 합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화성교육청은 당초 학교 신축에 따른 건축협의에서 육교설치 타당성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등 근시안적 교육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시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화성교육청은 지난해 9월말 고현동 82일대 대지면적 1만3천13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고현초등학교 신축에 나서 오는 8월말 완공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민자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되는 고현초교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초 학구조정과 개교에 맞춰 동남부권역 학생 1천340명이 입학하게 된다. 이 학교 정문앞은 왕복 4차선 도로가 위치하고 폭 3m 인도에 가로수, 교통신호등, 전주 등이 촘촘히 설치돼 통행에 걸림돌이 되는 등 개교시 아이들의 통학로가 교통·안전사고로 부터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시와 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수개월간 육교설치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 협의중 학부모들 민원이 잇따르면서 몇일전 뒤늦게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엇박자 행정으로 원성이
꿈나무에 희망 주기 위해 마련… 올해로 9번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행사장 가득 웃음꽃 만발 아이 손을 잡고 오산종합운동장을 찾은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들이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하듯 지긋이 눈을 감고 잠시 유년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부(지부장 변영일)는 지난 10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14개 학원 및 유치원 등 5~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전거달리기 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900여명의 아동들이 출전했다. “도토리 키재기하듯 고만 고만한 아이들이 세발 자전거에 몸을 싣고 젖먹던 힘을 다해 질주하는 광경을 보니 저까지 덩달아 옛날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드네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비록 우리 아이가 입상은 못했지만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며 “이러한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세발 자전거에 동심을 실어 힘차게 페달을 밟는 아이들도 평생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추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이하 산림연구소)가 공중화장실 3개동을 건립하면서 시중 아파트 분양가를 훨씬 웃도는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평당 800만원 안팎인 시중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산림연구소는 단지 62평(3개동)화장실을 짓는데 무려평당 1천100만원씩 7억여원을 집행,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산림연구소는 지난해 5월 4일 수청동 322의4 일대 10만평 부지에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이하 수목원)을 조성, 현재 유료로 이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연구소는 수목원내 기존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규모가 이용객들 수요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해 말부터 주차장 및 화장실 신축(증설)에 나섰다. 신축중인 수목원 주차장은 2천760평에 260대 주차공간을, 3개동(각 26, 22, 14평) 공중화장실은 비데와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대·소변기 39대(남 13,여 26,장애자 4대 별도)를 각각 갖추게 된다. 따라서 화장실의 경우 평당 1천100만원씩 총 6억8천만원이 투입되면서 시중 아파트 분양가에 무려 140% 가까운 호화 공중화장실로 건립되는 셈이다. 이모(49)씨는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는 건 좋
어린이날 맞아 이번엔 초교 방문 반찬 직접 조리하며 학생에 배식 “해맑은 웃음에서 건강함이 넘쳐 나는 아이들을 만나니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 가슴 벅찹니다” 환경미화원, 택시기사, 통행료징수원으로 민생투어에 나선 안민석 국회의원(오산·교육위)이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교 급식 체험으로 학생들과 하루를 함께 했다. 안 의원은 지난 3일 운천초등학교(교장 고일석)에서 일일 급식 도우미로 조리사들과 손발을 맞춰 유치원 및 초등학생 1천710명의 점심을 준비했다. 식재료 검수, 조리, 운반, 배식, 식사지도와 식기세척, 정리정돈까지 학교급식의 모든 과정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급식 관계자들과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청취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애로청취 및 관련 법률·제도의 문제를 파악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당일 급식에 사용될 청경채, 딸기 등 식재료 수량 파악과 신선도, 생산지 확인 및 만두, 우유 등의 유통기한, 납품업체 차량 청결도 검수를 시작으로 일정을 열었다. 이어 조리종사원으로서 위생상태 등을 검사 받고 조회와 직원 체조에도 참여했다. 수수밥, 조랭이 떡만두국, 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