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인천수목원과 습지원에서 하계특강 ‘매미학교’를 운영한다. 매미학교에는 2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며 5일간의 일정 중 희망 날짜에 참여해 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인천대공원의 수목원 탐방 및 습지원 생물 관찰, 자연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외에도 인천대공원에서는 같은 기간 동물원 여름학교, 환경미래관, 소래습지생태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여름 시즌을 맞아 사계절 썰매장의 시원한 물썰매, 물놀이장 개장 등 이용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의 최대현안인 부채문제를 전담할 정무부시장에 배국환(사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내정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무부시장 공모마감 후 배 신임 부시장은 박윤배 전 부평구청장, 최병덕 전 시의원 등과 경합을 벌였다. 배 내정자는 유정복 시장 인수위시절 부단장으로 시 부채문제 해결에 대한 총괄기획을 맡아 이번 정무부시장 내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부시장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유정복 시장이 공약한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조현경기자 jhk@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시간제 보육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일시 보육서비스를 시간제 보육서비스로 변경, 확대하고 기존 2개소에서 5개를 추가 지정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시간제 보육이란 지정 어린이집 등에서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제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되며 출생 후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영아 중 양육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기본형과 시간선택제 근로자형으로 구분된다. 기본형은 양육수당 수급자 중 병원·외출 등 긴급하고 일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 월 40시간 이용시 시간당 2천원을 부담하면 되며, 시간선택제 근로자형은 양육수당 수급자 중 시간제근로자 등 맞벌이 가구의 단시간 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 월 80시간 이용시 시간당 1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시간제 보육 제공 어린이집 현황 및 예약신청은 아이사랑보육포털 사이트와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각 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 및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이용일 1일 전까지 해야 하며 전화 신
인천AG조직위원회가 입장권 판매를 늘리기 위해 ‘조직인원 늘리기’에 나섰다. 아시안게임을 50여일 앞두고 기존 직원 1명이 담당했던 국내·외 입장권 판촉 업무 인원을 2명 더 늘려 입장권 판매 목표액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입장권 판매 업무 등을 담당하는 조직위 입장권팀은 28일 현재 팀장 1명과 담당관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입장권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팀장을 제외하고 1명뿐이라 인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8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응시원서 접수 결과 3명이 지원한 가운데 오는 31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번 채용에서 단기고용요원으로 선발된 인원 2명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4일까지 65일 동안 업무를 담당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직원 4명이 국내·외 판매, 현장매표소 설치 및 운영, 경기장 좌석조사 및 구역배정 총괄, 입장권 및 홍보물 제작 등을 각각 담당하는 처지라 2명을 더 늘려 입장권 판매 업무에 전담토록 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입장권 판매율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조직위가 세운 입장권 판매 목표액은 350억원이다. 총 좌석 432만3천254석의 76
인천 제조업 종사자가 줄어들어 지역 내 제조업 기반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제조업 취업자수는 33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3.1%를 차지했으나 10년 전인 2004년 27.6%임을 감안하면 점점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또 10인 미만 제조업체 비중이 2002년 76.5%에서 2012년 79.7%로 늘어나 제조업이 영세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다. 중부노동청은 2014년 1분기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보다 4.1% 증가해 전국 0.6%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살펴보면 2014년 2분기에 74로 나타나 전분기 72보다 소폭 올랐으며 3분기 전망치도 100을 넘어선 것을 볼 때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BSI가 100인 경우 업계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와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부정응답 업체수가 많음을 뜻한다. 주요 산업단지 동향을 보면 남동
인천지방경찰청장의 직급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격상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시의회가 지난 21일 박승희 의원(새·서구) 대표 발의로 ‘인천경찰 치안 역량 강화 건의안’을 제출한 데 이어 22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적극 공감을 표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거대 관문도시로 출입국자와 거주 인구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치안 부담이 가중되는 데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 인력이나 치안 역량은 제자리걸음이라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기관장보다 인천경찰청장 직급이 낮아 원활한 업무 협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아시안게임 성공개최에 맞는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인천경찰청장 직급을 치안정감으로 격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통해 “아시안게임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치안의 책임을 지는 경찰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원활하게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위의 형평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경찰청장은 2급 상당의 치안감으로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이 차관급이고 인천 부시장과 국정원 인천지부장이 1급으로, 자율적인 치안행정과 원만한 기관협
인천시청이 파랑, 빨강, 주황색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인천시 대표 맛집 조리장들과 인천재능대, 경인여대 학생들이 모여 ‘맛’과 ‘멋’의 향연을 펼친 것이다. 시는 22일 인천AG를 앞두고 관내 대표음식을 알리기 위해 ‘2014 제2회 인천 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0개 구·군에서 뽑힌 음식점들이 각자의 대표음식을 뽐냈다. 이들은 신선로 같은 우리나라 전통음식부터 피자나 웰빙 빵, 또 컵케익, 타르트, 마카롱 등 각종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음식들을 준비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중구 ‘포그씨티카페&스테이크하우스’는 마늘피자와 웰빙 빵, 동구 ‘아리랑 회관’은 불낙전골을 내놓았다. 또 남구 ‘뽀까뽀까 신볶음닭’은 카레간장 볶음닭, 연수구 ‘송도명품삼계탕’은 명품 삼계탕, 남동구 ‘내어머니의 정원’은 간장게장과 대하장을 선보였다. 부평구 ‘감나무집 참옻닭 오리 전문점’은 한방 참옻오리, 계양구 ‘경희보궁’은 닭볶음탕, 서구 ‘자미궁’은 신선로 코스요리를 내놓았다. 강화군 ‘마니산 산채’는 산채비빔밥과 약초반찬을, 옹진군 ‘진두횟집’은 바지락 회무침과 생우럭탕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문심사단과 글로벌평가단
인천시가 재정악화의 타개를 위해 22일 예산담당관실, 경제청 공보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한 정연용(53) 교육기획관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으로 임명하고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시 대변인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감안,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간부회의를 열고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예산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관사에 입주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 업무추진비는 15%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올해 예산 중 5천억원에서 7천억원 규모의 감액추경을 추진할 전망이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올해 예산규모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재산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 세입 결손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인천시 재정상황을 볼 때 큰 폭의 감액 추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감액 추경으로 각종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8월 초 인사를 예고했다. 그는 “현재 공로연수나 결원에 따른 공백이 많기 때문에 충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두 차례 적정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인사개편 TF를 구성해 공정한 인사방안을 마련하겠다”며 “8월 초에 인사를 한 뒤 인천AG 파견된 직원이 모두 복귀한 후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전했다. 월미은하레일 재추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유 시장은 “재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정확히 살펴보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무분별한 국비지원사업에 대한 경계도 드러냈다. 유 시장은 “국비지원사업의 경우 정부에서 50%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시
민선 6기에 신설되는 인천의 경제부시장 자리에 희망인천준비단 부단장이었던 A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A씨는 과거 유정복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부단장으로 임명했으며, 4년 시정 밑그림 중 재정점검과 국비확보 분야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시 안팎에서는 멀리서 인물을 찾지 않고 주변 사람을 중용하는 유시장의 인사스타일을 봤을 때, 인수위원회에서 역할을 담당했던 A씨가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경제부시장직은 정무부시장 자리를 바꿔 신설되는 자리로 부채 해결과 재정 건전화 등을 이루겠다고 유 시장이 공약한 사항이다. 이밖에 인수위원회에서 부단장직을 역임한 B씨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CEO경력을 갖고 있으나, ‘해피아’ 논란에 휩싸이며 내부 반대에 부딪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정무부시장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원서접수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2시 현재 남자 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23일 1차시험(서류전형), 25일 2차시험(면접시험)을 거쳐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정무부시장이 담당한 정무업무, 시민사회단체·정치단체와의 협의,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업무는 신임 경제부시장이 일부 담당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