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사업대상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자격증 취득 동아리 활동을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대상학생들의 향후 진로 및 진학과 연계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는 관내 10여개 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문 강사와 교육복지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 속에 제과제빵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손글씨 등 자격증 취득까지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동아리에 참여한 김수빈 학생(간석여중 3)은 “평소 꿈이었던 파티시에를 위한 자격증반에 직접 참여해서 활동하니 학교생활이 즐겁다”며 “꼭 자격증을 따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천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교육기회를 잃지 않고 본인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효과적인 교육기회의 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05년부터 인천 최초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재 39개 학교 및 15개 민간기관 등과 함께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교육복지공동체 구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시행에 맞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박물관 개관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에서는 야간 개장과 함께 5월부터 11월까지 ‘수상한 박물관’을 개설해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다. 오는 25일 운영되는 두 번째 수상한 박물관은 강해라 에듀케이터가 스토리텔러로 변신해 불교설화 동화극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7~10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조현경기자 chk@
이청연 인천교육감 당선인은 19일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이날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 당선인은 “부패비리 혐의가 아닌 전교조 실천 운동 과정에서 해직된 교사 9명을 조합원으로 품었다고 노동조합의 법적 지위를 상실케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를 우리 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은 교육계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교조와의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1심 판결은 전교조가 불법단체라고 규정한 것도, 전교조 교사들이 강제해산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도 아니다”라며 “전교조 인천지부를 실체가 분명한 교사단체 중에 하나로 인정하고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심 판결 이후 교육부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임자 복귀, 사무실 지원, 조합비 징수에 관한 조치는 취임 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당선인은 “이러한 조치를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해당 교사들을 징계하고 시교육청에 불이익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밝혀 교육부 조치에 맞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일방통행식으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 공기업 폐기물 처리시설 최적 조건 운영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주최 업무협약 이행대회 본선진출 확정 재해발생 제로화 한발 더 가까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완료 8개 사업소 ‘무재해운동’ 활발 수습체계 매뉴얼화해 직원교육 지난해 안전사고 ‘전무’ 성과 백 은 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하는 업무협약(MOU)이행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 대회는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의 업무협약 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산재 감소와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발표대회는 오는 7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되며 인천환경공단 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야쿠르트(경남), 울산개발주식회사, 충청북도교육청이 참가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환경기초시설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시청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안전세미나를 통해 재해예방을 위한 자율적이고 실제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 재해발생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재 대회 준비에
인천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자원봉사자 4천여명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시는 5개 분야에 1천800명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원을 대폭 늘려 개·폐회식과 11개 세부 분야에 걸쳐 2천174개소에 자원봉사자 4천54명을 배치, 운영키로 결정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전철·지하철 역사, 주차 및 셔틀버스 운행 안내, 보행안전 및 질서유지, 경기장 및 주요 관광지 주변 환경정비, 공중화장실 청결활동, 관광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자 운영기간은 9월12일부터 26일간이며 AG 경기운영과 군·구 지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AG 경기운영과 관련해 행사장 안내, 교통지원, 관광안내, 공중화장실 확인 등에 84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군·구 지역에는 관광지 환경정화, 경기장 안내, 가로 정비, 명예기자단, 전철·지하철 안내 등에 2천명을 배정한다. 또 개·폐회식에는 1천212명을 배치해 경기장 주변과 정류장 교통안내, 질서유지, 주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맡긴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월에는 자원봉사자 소양교육과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9월에는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직원 및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등 60여명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구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주 강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는 배 재배농가 3가구에서 약 3.0㏊의 면적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한 학습단체 회원은 “날씨가 더워 힘들지만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풍년 수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 실업률이 지난 10년간 전국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2003년 인천의 실업률은 4.4%로 전국 평균 3.6%보다 높았다. 지난해도 인천은 4.2%로 전국 3.1%에 비해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현재 인천의 실업자는 7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8천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4.8%로 전국 평균 3.6%보다 높았다. 중부고용노동청은 20대에서 40대 인구가 활발히 유입돼 인천 실업률이 타 지역보다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불안정한 고용구조도 높은 실업률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임금근로자 중 임시 일용직 비중은 39.6%로 전국(35.6%)이나 7대 특·광역시(37.7%)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는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일용직의 경우 노동시장의 입·이직이 활발해 높은 실업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은 서울·경기지역과의 용이한 접근성으로 인해 광역단위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에서의 취업지원뿐만 아니라 광역단위의 일자리 알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용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인천시가 평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평화도시 인천, 삶과 도전 그리고 미래’를 발행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책에는 평화도시로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는 인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도시로 부상한 유럽 도시들의 경험과 평화도시 인천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또 인천시민들이 바라는 ‘평화도시 인천’과 ‘세계의 평화도시’에 대한 소개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시 관계자는 “평화라고 하면 다소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인천이 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독자들이 한번쯤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7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자문위원 556명을 대상으로 제16기 인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지역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드레스덴 통일구상 실천방안에 대한 정책건의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인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등 통일준비를 위한 지역중심의 활동방향을 모색했다.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역회의 개최를 격려하고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동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번 지역회의에서는 ‘대박 나는 통일시대, 함께하는 통일준비’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고, 통일정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출연한 ‘내가 생각하는 통일 대한민국’ 특집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이와 함께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사례발표와 함께 ‘통일준비 실천을 위한 자문위원 결의문 채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3명의 자문위원으로부터 ‘드레스덴 선언 홍보방안’, ‘드레스덴 구상실현을 위한 환경조성방안’과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