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인권교육 1일 명예교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0월 7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인권교육 1일 명예교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노동인권에 대해 수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0월 학생인권의 달을 맞아 학생인권OX퀴즈대회, 인권교육 1일 명예교사, 사제동행 행사, 토론회,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권존중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모의세계평화회의 수원 천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0월 14일 교내 어학실에서 ‘모의세계평화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선포한 ‘경기평화교육헌장’에 담긴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평화회의에서 모든 나라는 전쟁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어린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으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교육 불모지 에티오피아 책걸상 지원 김상곤(중앙)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0월 11일 정연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박을남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장과 에티오피아 책걸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수학과 기초과학은 국가의 미래 그 인재가 양성 되는 곳 글 ㅣ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수학과 기초과학을 공부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우리 학교는 수학특성화교육을 통해 미래의 핵심인재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수원 영덕중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수학특성화학교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실력이 괄목할만큼 성장했다. 이 학교는 수준별 수학수업과 수학체험반, 수학동아리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심도 높은 수학이론에 접근하고 있다. 영덕중은 이외에 독서특성화와 해외 교류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 육성 학교’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학생들의 실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덕중학교 맹기호(56) 교장을 만나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창의인재 키우는 수학특성화교육 영덕중은 지난 2008년 수원시의 수학특성화학교로 선정된 이후 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규 수업시간에 수준별 이동식 수학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 듣고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방과후 활동으로 실시되는 수학특성화교육은 가오스반,
음악이 일상이자 에너지인 뮤지션 이평주 회장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수원지회 이끌며 무명 연예인 발굴에 한 몫 수원가요제·향토가요콘서트 성공 개최… 7인조 우리밴드로 음악 열정 불살라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의 외였다. 그의 나이가 마흔 아홉이라는 것이. 운동화에 청바지, 밀리터리 모자에 귀걸이 액세서리까지 걸쳐 30대라고 우겨도 믿을 법한 이 남자는 이평주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연예예술협회)회장이다. 왠지 내면이 정형적이라기보다 자유로워 보이는 느낌의 이 회장과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나눴다. - 실제나이보다 덜들어 보인다는 얘기를 듣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자꾸 반말을 하더라구요.” - 예능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요……” “뮤지션이죠……” 젊은시절 이 회장은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과 딥 퍼플 (Deep Purple) 그리고 들국화를 좋아하는 하드락 마니아였다. 그가 뮤지션이 된 동기는 중학교시절
2011명 전통타악기 연주자 천지를 뒤흔들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주최 경기도·고양시·제92회전국체육대회·한국기록원 등 후원 엄청난 규모 인원 동원 국내뿐 아니라 세계 기네스 신기록 도전 글·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10 월 3일 오후 5시 ‘2011 천지진동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2011명의 전통타악기 연주자들이 이시대의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기를 모아 초대형 풍물마당으로 귀청을 울리고, 천지를 뒤흔들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이 주최하고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고양시(시장 최성), 제92회전국체육대회, 한국기록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출연인원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는 특별한 무대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경기장에서 사물놀이의 대부이자 가장 인기 있는 전통예인으로 손꼽히는 김덕수(천지진동 페스티벌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비롯해 장구, 꽹과리, 징, 북 등 전통타악기 연주자 2011명이
단국대 장충식 학원장 회고록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 한국 대학 이면사 이해하는 사료적 가치 높아 글 ㅣ 최영재 부장 cyj@kgnews.co.kr 원로 교육인 단국대 장충식 학원장<사진 왼쪽>이 최근 팔순을 맞아 40여 년 간 단국대 총장, 이사장, 대한 적십자사 총재 등으로 재임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중심으로 한 회고록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를 출간했다. 회고록은 필자가 20대에 겪었던 단국대 설립 직후의 학내 사정과 군사혁명 직후의 위기상황 등은 물론이고 1967년에 단국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한국 역사상 최연소 대학 총장으로 취임해 대학과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겪었던 고난과 역경,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지방캠퍼스 체제 도입과 메인 캠퍼스의 탈 서울 이전, 스포츠를 통한 동구권 수교, 스키 및 쇼트트랙 등 동계 스포츠 육성, 남북체육회담 성사 및 남북단일팀 구성, 세계 최대의 한한대사전 편찬 등과 관련된 95편의 일화가 650여 쪽에 걸쳐 사실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장충식 학원장은 이 회고록에서 정부와의 갈등과 지원, 그 이면에 얽힌 인간관계를 솔직하
선조들의 소박한 멋 조선시대 ‘매듭’을 만나다 글 ㅣ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매듭기능전승자 심영미 다회장이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초상화 장식, 유소(流蘇)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백송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올해로 48년째 매듭을 엮어 오고 있는 매듭기능전승자 심영미 다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초상화의 장식인 유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어진 및 공신, 사대부 총상화 등을 제작했는데 비단 그림만 그린 것이 아니라 유소(流蘇)로 장식하여 그림의 품격을 높여줬다. 유소의 형태는 계급, 신분, 시대에 따라 달랐으며 크기나 기법, 색상 등도 그 흐름을 달리했다. 심영미 다회장은 2007년 경기도 박물관 공신상 유소 복원을 통해 다회, 망수, 술 제작 기법 등을 재현했고. 이후 경기도 박물관 초상화 유소와 수원 화성 박물관 초상화 유소 등 본격적인 유소 복원작업에 몰두하게 된다. 국립 고궁박물관 개관 기념 ‘장황’전에전시된 영조 어진, 철종 어진, 연잉군 초상은 유소가 소멸된 그
수원서 7080 라이브 무대 이끄는 ‘찍었어’의 나영웅씨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가수 나영웅(본명:김병희·47)은 합기도 8단, 격투기 6단의 다소 이색적인 이력을 지닌 가수로 유명하다. 최근 ‘찍었어’라는 타이틀곡으로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시작한 가수 나영웅을 만났다. 가수 나영웅을 만난 곳은 올해로 4년째 그가 운영하고 있다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79-39번지에 위치한 ‘블루라이브’라는 라이브카페에서다. 낮시간, 아직 손님이 없는 66m²(20평)남짓한 공간의 블루라이브에 들어서니, 중절모에 검은 수염 그리고 육중한 체구, ‘흡사 모 방송국에서 방영했던 ‘야인시대’라는 드라마의 한 등장인물을 보는듯한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나영웅이 취재진을 반갑게 맞는다. 인터뷰를 위해 의자에 앉자 가수 나영웅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앨범CD 한 장을 기자에게 건넸다. 지난 5월 발매했다는 세미트로트 가수 나영웅의 1집 앨범에는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찍었어’
프랑스 유학시절 배운 다마스기법 널릴 알릴 터 에너지와 인간이 혼합된 ‘심해생물’은 차기작품 주제 표현의 다양성으로 감동주는 조각가의 꿈 글ㅣ김장선기자 kjs76@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3 차원의 공간 속에 구체적인 물질로 구형된 강하고 견고한 양감(量感)의 구성체인 조각. 조각 작품들을 가만히 들어다보고 있노라면 쉽게 보이진 않지만 새로운 것, 창조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고뇌가 작품에 오버랩(overlap)되곤 한다. ‘에너지’와 ‘인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택기(40) 작가 또한 적지 않은 시간들을 고민하고 실험적 요소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된 작품은 산고의 고통을 이겨낸 산모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선물인 아기처럼 그에게 뿌듯함과 행복감을 선사한다. 예술가들이 오래된 명작에 가치를 부여하면서도 새로운 작품을 찾아나서는 것은 어쩌면 이런 느낌 때문일지도 모른다. 작품의 재료, 테크닉, 소재나 주제보다는 작가의 생각을 충실히 담아내는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통해 많
자식을 가슴에 묻고 전쟁고아를 품에 안은지 어언 60년 영양실조 아이위해 개구리 잡아 먹이며 온정...아이들은 미래의 표상 아동보호에 평생을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 받아 글 ㅣ 김상희 기자 ksh@kgnews.co.kr 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수 원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이나 광교산을 자주 등반하는 사람들은 어렴풋이나마 경동원을 기억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모여사는 시설 정도로 떠올리는 경동원은 3번, 13번 버스를 타고 광교로 접어들어 용머리 입구 다리에서 내리면 바로 코 앞에 있다. 가끔 뉴스시간에 정부 고위관계자가 방문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이곳은 유명한 곳이다. 놀라운 일은 경동원이 40년째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43-2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다.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에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서 행운이고 앞으로도 아이들을 보살피는 삶을 살 것 입니다.” 한국전쟁의 발발로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를 보살피기 시작한 1952년부터 현재까지 3천400여명의 아이들을 키워온 정의순 경동원 원장은 놀랍게도 84세다. 아이들의 할머니 역할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글 ㅣ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경 기신문사(대표이사 박세호)가 주최한 제5회 경기중소기업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월 28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전태헌 도 경제투자관리실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영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황영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영지원 본부장, 박명순 기술보증기금 수원기술평가센터 지점장, 신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장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기중소기업경영대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