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제38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올해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성년식을 원하는 청소년 20명의 신청을 받아 이루어졌다. 의식은 어르신과 부모와의 상견례, 성인이 입는 평상복·외출복·관복을 입고 거행되는 삼가례에 이어 성년선서, 성년선언, 수훈장 수여, 명명장 부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년선언을 통해 “오늘이 있게 한 조상과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손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하며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 의무에 충실해 어른의 도리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정형화된 전통 성년례에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미해 전통 성년례를 새로운 청소년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동두천시 송내동주민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어김없이 울리기 시작하는 북소리로 흥겨워진다. 북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은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 아직 쌀쌀한 날씨인데도 연습실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 있다. 북채를 잡고 있는 송내동난타동아리 회원들의 이마에는 땀이 맺혔는데, 다들 힘든 기색도 없이 즐거운 표정이다. 난타는 ‘마구 두드린다’는 의미의 우리말로 두드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악기가 되는 재밌는 공연이다. 무의미하게 두드리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장단이 있고 곧 리듬이 생긴다. 연주가 계속될수록 연주를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북소리에 전율을 느끼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한결같이 “힘 있게 북을 두드리는 동안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북소리와 함께 모두 날아가 버린다”며 “근육통도 우울증도 난타 앞에선 맥을 못 춘다”고 말하는 회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고양옥 강사는 “처음에 무작정 난타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한 개에 수 십 만원씩 하는 북 값이 엄두가 나지 않아 재래시장 등을 돌며 대용물을 찾아 헤맸다”며 “플라스틱 통을
박인범 민주당 동두천시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10일 정성호 위원장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23.5%의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국·도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동두천시는 도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9만여 동두천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두천시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후보를 공천해 동두천시민을 우습게 알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는 지난 7일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신흥신망애복지원을 찾아 시설이용 노인과 직원들 50여명에게 전통 국악 공연을 선사해 참석한 노인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경기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국악협회지부장의 ‘시조’, 신명나고 흥겨운 ‘모듬북’을 펼쳐 공연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 공연으로 참석한 노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1시간여의 공연을 마쳤다.
오세창후보가 지난 7일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가운데 ‘동두천의 미래 오세창과 함께’라는 슬로건아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 후보는 “지난 3년간 시장을 하면서 산악레포츠를 통한 동두천의 이미지를 개선했으며, 중앙동 지중화사업 등 깨끗한 도시, 희망의 도시를 만들어 왔다”며 “3년을 기반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으니, 한 번 만 더 도와주시면 영어 잘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무상급식, 공무원들을 시민의 서비스맨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 2007년 4·25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센터는 오는 8일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천연염색교실을 지역의 생활이 어려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중 하나인 천연염색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난 4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동두천 지역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의 선착순 신청을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신이 직접 염색해 예쁘게 만든 손가방을 부모에게 선물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및 동두천 시민이면 누구나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8일 한나라당 박현희 동두천시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개소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한 것에 대해 4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동두천선관위 관계자는 “초청장 발부는 선거법 ‘제93조 탈법방법에 대한 문서도서의 배부게시 등’ 에 관한 선거법 저촉행위로 박 후보에 대해 오늘부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인근 지역의 후보자가 똑같은 방법으로 개소식을 알려 선거법에 이상이 없는 줄 알고 발송했는데, 물의를 일으켜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자신의 개소식을 알리기 위해 130*200 크기의 초청장에 자신의 사진을 게재, 300여명의 지인들에게 발송했으며 지난 3일 오후 4시 생연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마쳤다.
시각장애인협회는 지난 3일 청소년회관에서 시각장애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소리샘과 함께하는 은빛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소리샘 봉사단의 음악공연, 김형식 씨 섹스폰 연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시각장애인에게 잠시나마 하루에 즐거움 안겨 주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2부에는 회원들과 참여한 봉사단체와 어울려 노래자랑 등 즐거시간을 함께 했다. 이창복 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은 “장애인들이 오늘 잠시나마 밝은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공모한 ‘2010 우리도 박물관 간다’ 교육에 전국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 우리 문화를 쉽고 친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를 통한 장애인과의 공감대 형성 및 문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10 우리도 박물관 간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상·하반기 각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상반기는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10주간 진행되며 소요 경비는 일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원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혜택이 적은 장애인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체험과 놀이를 통한 정서 전환 및 긍정적인 사회적응력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지역 축산농가의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찾아가는 가축소독 방역사업’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축산농가 130호에 대해 가축방역차량을 동원해 지난 3월부터 주 1회 축산농가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축사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한 축산농가가 하기 어려운 장소 곳곳마다 방역소독실시 및 소독지도를 통해 구제역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동두천시는 가축방역의 철저한 이행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소, 돼지 등에 발생하는 구제역 등 각종 가축질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질병청정 지역으로 주변 가축전염병 발생 때 완충지역으로서의 역할과 질병 전파의 차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