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위가 매서워진 가운데 주민 스스로 나서는 겨울맞이 환경정비 활동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시 월곶면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18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군하리 환경 취약지 포내천변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월곶면 주민자치위원과 바르게살기 위원 등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주요 도로변, 골목길, 하천변 산책로 등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낙엽으로 미끄럽기 쉬운 보행로와 배수구 주변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불법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방치 폐기물도 신속히 수거했다. 자치회 주민들은 “추워진 날씨일수록 작은 방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손으로 마을을 가꾸는 마음으로 참여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곤 주민자치회장은 “포내천이 깨끗해지니 마을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졌다”라며 “주민 참여가 확대될수록 월곶면 전체의 생활환경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과 함께 참여한 위계민 월곶면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아 추진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면에서도 주민들의 자율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이하 수원지부)가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수원지부가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모아모아 사랑을 버무려, 따숨 김장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원지부 봉사자 약 35명이 참여한 김장 봉사에 김지원 씨는 “단순하다고 생각했던 봉사도 한 장소에 모여 봉사하니 보람을 느꼈다”라며 “이번 봉사에 함께하면서 김치를 받을 어려운 이웃의 미소가 떠오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소외계층 1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김치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성 지부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취지에 따라 김장 봉사에 참여해 봉사자들의 손길이 모인 김치를 전달했다”며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매년 실시되는 김장 봉사를 통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더
김포시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운영한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는 올해 첫 선을 보였던 ‘교육발전특구 김포시와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이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소통을 통한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모담도서관에서 제1회 ‘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수료식을 갖고, 두 달간 함께 한 관내 고등학생 멘티 94명과 연세대학교 멘토 50명과 함께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모담도서관에서 그간의 멘토링 내용을 최종적으로 돌아보고,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수료장 수여와 함께 직접 멘토링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성장을 경험하게 해 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고, 멘토로 활동한 연세대 한 학생은 “학생 스스로 바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이끌어 주는 것은 저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어 또다른 연세대 학생은 “저의 전공과 멘티의 희망 진로가 똑같아서 제 경험을 그대로 후배에게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멘티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실하게 따라와준 멘티에게 정말
김포은솔유치원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이 형과 누나들에게 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유·초 이음교육’을 가졌다. 특히 이번 이음교육은 유아들이 초등학교 형,누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이뤄졌다. 형과 누나들에게 인사 영상을 주고받으며 친근함을 쌓는 ‘영상 편지 ’함께 문제를 풀며 웃음이 가득했던 ‘학교 관련 용어 도전 골든벨’등 그림책 이색다바나나를 매개로 생각을 나누고 상상력을 펼친 공동 수업 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이 이어졌다. 더구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형,누나들과 소통하고, 활동 결과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따뜻한 교류와 배움이 함께 이뤄지기도 했다. 한 유아는 “형, 누나들이 학교 이야기를 들려줘서 학교가 더 궁금해졌어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고, 또 다른 유아는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라며 환한 미소를 띄었다. 그 동안 김포은솔유치원은 유아들의 원활한 초등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부모 대상 연수 ‘두근두근 1학년, 초등생활 첫걸음’을 진행해 오기도 했다. 이영숙 김포은솔유치원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초등학교로의 전환을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한 다양한 유·초 연계 프로그램
16일 오전 8시 52분께 김포시 통진읍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공장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불꽃이 치솟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 위해 장비 20여 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하면서 큰 확산은 막았다. 다행히 외국인 근로자 5명과 한국인 2명 등 7명이 안전하게 밖으로 빠져나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는 가연성 물질이 적지 않았지만, 위험물 저장시설은 없어 2차 폭발 위험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하고 있다”라며 “공장 내부 일부 설비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화재 원인에 대해 정확한 조사는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재 당시 공장 주변에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통제가 이뤄졌고, 일대 도로 일부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기존에 불렸던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김포도시공사(Gimpo Urban Corporation)’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지향적 혁신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은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에 따른 것으로, 김포시의회 의결과 조례 공포 절차에 의해 공식 시행됐다. 16일 김포도시공사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지향적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그 동안 공사는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시설물관리'라는 두 가지 핵심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해왔다. 하지만 기존 '도시관리공사'라는 명칭은 '시설물 관리'라는 제한적인 이미지가 강해, 공사의 핵심 역량인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대외 경쟁력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경기도 내 다수의 공사가 ‘도시공사’ 명칭을 사용하는 만큼, 이번 전환은 기관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명확히 하고, 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도시공사는 이번 변화에 발맞춰 도시 인프라 확충, 생활환경 개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
김포 지역사회에 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 양촌읍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가 3일간 정성껏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김포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회, 이장단협의회, 생활개선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들은 새벽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소분 작업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 담긴 김장김치 1,400포기(350박스)를 마련했다.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최춘애 부녀회장은 “3일 동안 많은 분이 함께 땀을 흘리며 김장을 준비해 준 덕분에 올해도 풍성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라며 “정성이 담긴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조근환 양촌읍 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가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신 덕분에 올겨울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김포시 하성면 남·여 새마을협
정진국 김포탁구협회 회장이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며 지역 체육 발전의 핵심 인물로 주목돼 뚜렷한 리더십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 정진국 회장의 헌신과 추진력은 김포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포탁구협회는 그의 리더십 아래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며,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도시 김포의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김포시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협회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생활체육 종목 중 탁구로 시민 소통은? 탁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생활체육 종목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싶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 저변 확대와 세대 간 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초·중등부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 육성, 클럽 간 교류전 확대를 통해 김포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현장 중심 행정으로도 평가받는데 탁구 대회는. 이는 역대 선배 회장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지금에 협회가 현장을 중시하는 소통형 리더십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자신 뿐 아니라 협회 임원진들은 각 클럽의 의견을
김포시가 K-뷰티와 K-푸드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김포상공회의소, KTR 경기김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화장품·식품 해외인증 및 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화장품‧식품 분야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규제·인증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제도와 절차 ▲화장품 품질관리 및 안전성·유효성 시험 ▲식품 품질관리 및 식품용기구·용기포장 시험·검사 기준 등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세미나에서 KTR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전담대응반, 뷰티소비재센터, 식품평가팀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 되는 등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는 일대 일 개별 상담도 벌였다. 이에 앞서 최근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 김포시는 지난 '2025 해외시장개척단'(10.19.~25.)을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현지에서 66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둬, 약 225만 달러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글로벌 무역 DB 플랫폼을
김포시립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등이 성금 120만 원을 김포 행정복지센터에 맡겨 왔다. 이는 시립김포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가 ‘문화가 있는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지역사회에 울림이 되고 있다. 서영주 시립김포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 무엇보다 좋은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신경 김포 본 동장은 “시립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가 바자회를 통해 만들어 준 고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 본동은 이번 후원금을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특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