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봉초등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2011 삼봉큰잔치’를 지난 23~25일까지 5층 강당 창의마당에서 실시했다. ‘내 꿈을 가꾸자! 내 끼를 펼치자~’라는 주제로 3일동안 진행된 행사는 학예발표회와 작품전시회로 나눠 이뤄졌다. 학예발표회에는 학부모이 합창과 난타, 밸리댄스 등 공연으로 찬조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작품전시회에는 다수의 학부모와 교직원이 작품을 출품, 그동안 숨겨온 끼를 발휘했다. 또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및 교육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며 2011학년도의 교육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삼봉혁신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보> 안양시의회 한나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본회의에 이어 행정사무감사까지 불참(본보 11월21·22·23일자 5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정감시단이 의회파행 책임을 물어 세비 반환운동의 추진에 나섰다. 안양시민의정감시단은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본회의에 이어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한나라당 등의 불참으로 반쪽짜리로 진행되고 있다”며 “감시단은 더 이상 안양시의회의 파행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내년예산안을 심의할 예결특위 구성을 놓고 5(민)대 4(한)를 주장하는 민주당에 맞서 국민참여당 1명과 민주당에서 제명된 1명을 포함해 과반을 넘기 때문에 민주당이 1석을 양보해야 한다며 지난 21~22일 본회의에 이어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고 있다. 의정감시단은 이와 관련 “의원들에게 관심 밖이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1석을 놓고 각 당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만,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서로 불신하며 당리당약을 앞세워 안양시 예산에 대해 혼란을 야기하거나 방기한다면 이는 심각한 직무유기”라며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 안양시예산의 정상적인 심의를
최대호 안양시장과 한진철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24일 시청에서 특성화고 지정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안양여성이 특성화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자료교환과 공유, 우수 직업인재발굴육성 지원, 취업률 향상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교육화 창출협력 증진 등의 분야에서 손을 맞잡는다.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경기도교육청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취업관련 분야 시설과 기자재 예산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81년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 부지에서 개교한 안양여상은 글로벌관광과, 국제금융과, 경영정보과 등 3개 학과(29학급)에 950명이 재학하고 있다. 최 시장은 “학력보다 전문기술을 갖춘 인재를 길어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안양여상이 특성화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경기글로벌통상고, 안양공고, 평촌정보산업고, 근명여자정보고 등 4개교와 특성화고 지정 협약을 체결해 지정을 이뤄냈다. 현재 관내 특성화고는 평촌공고 등 5개고로 늘었다.
안양시의회 한나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반발하며 지난 21일부터 본회의에 불참한데 이어, 23일 개최된 행정사무감사도 거부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오후 8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불참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인정하지 않고 예결특위 구성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려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에서는 참여당과 무소속의 소수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우리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민주 4, 한나라 3, 참여당 1, 무소속 1 로 예결특위 구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단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원안만을 고수하는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 그리고 소통을 통해 소수당을 배려하려는 기본이나 갖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시 홍보실·감사실·비전기획단·행정지원국·평생학습원 등에 대한 도시건설·보사환경·총무경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로만 진행됐다. 민주당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
안양시가 하반기 기업유치 유공시민을 포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기업유치에 공을 세운 시민에 대한 포상금을 지난해 1천만 원에서 올해 최고 5천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포상대상은 일반 제조업, 첨단정보통신 등을 업종으로 하는 국내기업이나 외국투자기업의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의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이다. 폐기물이나 폐수처리업, 창고업, 물류시설, 운송업 등의 공해배출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적용기간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다. 인터넷 홈페이지(anyang.go.kr,www.ayventure)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업체현황과 매출액, 고용인원수 등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한 뒤 다음달 12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031-8045-2551)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해당업체 현장방문,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업유치에 노력한 점이 인정되는 시민을 선정, 200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기업유치 유공시민에 대한 포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증대를 위한 시책”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추천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1일 상반기 기업유치 유공시민 3명을
검찰이 안양 등 지역 단위 농협들의 대출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대검찰청과 농협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조직적으로 대출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된 안양농협, 의왕농협, 군포농협을 이날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단위농협 사무실에서 대출 관련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내사를 통해 단위농협들이 대출자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불법영업을 해온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압수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농협 임직원 가운데 책임자급과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이 있는 직원을 가려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단위농협들은 가산금리를 멋대로 높여 농민 등 서민 예금자들로부터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그에 연동된 금융기관들의 대출금리(기준금리+가산금리)가 낮아져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그만큼 경감된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낮춰도 단위농협 같은 여신기관이 가산금리를 높이면 대출금리가 유지되거나 심지어 높아져 대출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자혜택이 여신기관의 부당이득으로 남게 된다. 검찰은 단위농협 가운데 상당수가 감독당국의 허술한 감시망을 피해 이 같은 불법적인 영업 관행을 지속해
안양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로 이틀째 파행을 빚었다. 시의회는 전날에 이어 22일 오전 제18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결특위 구성에 이의를 제기, 회의에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열릴 예정인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간 의견 충돌로 예결특위를 구성하지 못하면 예산심의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 파행이 계속되자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특위 구성안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본회의까지 일방적으로 불참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의회를 파행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은 무리한 특위 구성안을 즉각 철회하고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 산적한 민생현안 예산이 법정기일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문수 대표의원은 이와 관련, “현재 특위구성안(전체 9명) 5(민)대 4(한나라 등)를 바꿀 이유는 없다”며 “변경사항이 있으면 사전에 협상요청을 해야지 본회의 시작 30분전에 일방적으로 얘기하고 나가는 것은
안양·의왕·군포시 통합을 추진하는 안양시통합추진준비위원회는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법적, 제도적 여건미비와 정치적 지역간 이해 상충 등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이번만은 안양권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시위원회는 이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안양권은 역사적인 뿌리를 같이 하고 있고, 지정학적으로도 상호 밀접히 연결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통합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안양권의 자율 통합은 시민들의 뜻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찬반논의 주체도 시민이 중심이돼야 할 것”이라며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힘의 논리가 주도해서는 안고, 기득권층의 자리다툼이나 막연한 피해의식을 앞세운 무조건적인 반대도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위원회는 의왕, 군포 등을 중심으로 장사시설 등이 유치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찬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위원회는 23일부터 28일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가 시민 2만5천명으로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는 통합건의가 이뤄지면 유효서명숫자를 확인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3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교직원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T/F팀 협의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직원 복지증진 T/F팀은 11월초 공모한 복지프로그램을 심사하고 오는 2012년도 교직원복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현장의 의견과 선정된 우수 복지프로그램을 우수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관내 학교에 보급 할 계획이다. 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교직원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임신 출산 육아과정에 있는 여성 교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 기존 복지제도와 병행하여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교직원의 사기진작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 프로그램 등을 공모 한 바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교직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T/F팀의 역할에 중요하다”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복지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가 21일 오전 제18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문제를 놓고 민주·한나라 양당간 의견충돌로 6시간째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은 이날 민주 5명, 한나라 4명 등 모두 9명으로 예결특위를 구성, 내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개회에 앞서 민주 4명, 한나라 3명, 국민참여 1명, 무소속 1명 등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는 개회 30분만인 오전 10시30분 중단됐다. 교섭단체대표 이문수 민주당 대표와 권용호 한나라당 대표는 이후 특위구성안을 놓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의견차가 커 합의하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민주당이 5(민)대 4(한)로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하자 4(민)대 4(한)대 1(국민참여)로 하자며 맞서왔다. 그러나 지난 18일 권주홍 의원이 민주당 중앙당에서 제명되면서 무소속이 되자, 한나라당 몫의 1명 줄이는 대신 무소속 몫으로 1명 더 배정키로 했다. 따라서 특위구성안은 4(민)대 3(한)대 1(국민참여)대 1(무)로 변경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특위 구성안에 변경사항이 있으면 최소한 4~5일 전에 얘기를 하는 것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