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9일까지 원도심 저층 주거지 내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 더불어 마을 집수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더불어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주택개량을 유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지는 ‘하하골마을’(부평동 767-23번지 일원), ‘갈산명월마을’(갈산동 68-15번지 일원) 등 두 곳이다. 지원 내용은 집수리 공사비용으로, 단독주택은 가구 당 최대 1200만 원이다. 공동주택은 전유부분의 경우 최대 500만 원, 공용부분은 최대 1600만 원 내에서 총공사비의 80%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6월 7일부터 부평구 도시개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 현장조사 및 집수리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12월까지 집수리 지원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개발과(☎509-6922~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더불어 마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
인천시교육청은 초등교사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함께 모여 나누는 수업&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2022 초등수업 나눔의 날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사 출신 유튜버 가수 달지의 랩 공연 ▲Eco-Steam연구회가 운영하는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 놀이’ 북& 힐링 콘서트 ▲전국놀이교사모임 가위바위보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행복한 일상으로 달려가는 마음놀이’ ▲한국에니어그램 교육연구소 강사인 백석초 교사 김동민 등 4명이 운영하는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교사 성찰, 함께 찾기’ 등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초등 교사들이 함께 만나 일상의 수업을 주제로 서로 나누고 소통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수업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워크숍 ‘초등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환경 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가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다. 31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고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인곤, 이병찬, 이송준, 이시영, 정찬부 작가가 참여해 비닐봉지, 목재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20점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및 온라인 소비 증가, 방역물품 사용 등으로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로 삶의 적응 방식까지 바꿔 놓게 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우리 스스로 인지하도록 한다. 작가들은 각자 물리적인 재료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 재료들은 고물상에서 가지고 온 밥그릇, 버려진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들, 그리고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 목재까지 본래의 기능에 충실했던 대상들이다. 평범했던 물건들은 작가의 손에 재활용돼 자연의 동물, 식물, 인간으로 표현되거나 반대로 억지스럽고 기괴한
인천문화재단은 민간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천청년스테이지’ 공모 접수를 6월 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받는다. 민간문화시설 청년친화 기획공연 지원사업 ‘인천청년스테이지’는 민간공연장, 라이브카페, 복합문화공간 등 민간문화시설과 인천 연고 청년으로 구성된 공연단체(팀)가 매칭돼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인천의 청년들이 만든 다채로운 무대를 인천 청년들이 또 즐기고 향유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공모는 참여공간 공모, 기획공연프로그램 공모 2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여공간은 회당 최대 60만 원, 최대 5회 3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기획공연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공연단체(팀)은 공연 1회당 최대 300만 원, 공연단체(팀)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의 지원금 총액은 3억 9000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참여공간 공모의 경우 인천 내 민간문화공간을 운영 중인 운영자이며 상업·비상업시설 운영자 모두 가능하다. 또 출연진의 3분의 2 이상이 인천 연고 청년으로 구성된 공연단체(팀)는 기획공연프로그램 공모에 신청할
인천시장 선거 최대 화두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가 선거 막판에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3-1공구를 2042년까지 사용 가능하단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한 마디가 불을 지핀 것인데, 같은 당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30일 유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세훈 후보 발언은 서울시장 후보 입장만 생각해서 나온 발언"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대체매립지 물색에 나선 만큼 2042년까지 수도권매립지를 쓸 일은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당선 이후 임기인 2026년 6월 말까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공약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반응은 4년 전 지방선거 기간 나왔던 정태옥 전 국회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 발언에 대한 대처와는 대조적이다. 당시 유정복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전 의원 발언을 규탄하며 의원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한 바 있다. 실제로 정태옥 전 의원은 발언 사흘만에 탈당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오 후보 발언을 규탄하며, 유 후보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는 최근 논평을 내 "유정복,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
인천시 부평구 삼산2동은 지난 27일 지역 중·고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저소득 우수학생 12명에게 삼산사랑회로부터 후원받은 장학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산사랑회는 삼산2동 주민들이 지난 2008년부터 이웃사랑 복지실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단체로,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후원금을 모아 영선고등학교 등 지역 4개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6명, 고등학생 6명에게 연 2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장학금은 동 및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에 충실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중학생 1인당 10만 원, 고등학생은 1인당 2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병원 치료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버거웠는데 후원해주신 장학금과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고교생활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윤재주 삼산사랑회장은 “오늘 만난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해 힘이 났다”며 “우리 모임은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 보살핌을 나누는데 그 의미를 두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 부평구는 인천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부평형 양방향 스마트복지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빙랩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구민이 연구자로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실증 공모사업’은 시민이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로 안전,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천시 공모에 선정된 것은 ‘양방향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구는 지난 4월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성공회대 산학협력단과 ㈜도프네트워크를 공동 선정했다. 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약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6월부터 8월까지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스마트기술 실증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양방향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리빙랩으로 지역의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조사와 워크숍을 실시해 기술 표준모델을 도출한다. 실증사업으로는 통합 관리 시스템, 하이브리드 앱 등의 ‘스마트복지부평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구는 플랫폼 모델 설계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
인천시 계양구가족센터는 지난 21일, 28일 2일 간 관내 취약계층·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역량 강화 지원사업 중 하나로 ‘봄의 숲속여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봄의 숲속여행은 미취학 아동(5~7세)이 있는 취약계층·위기가정(중위소득 100% 이하, 긴급위기가족 등) 10가구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유대감과 협동심을 높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계양산 장미원에서 ▲곤충 관찰해보기 ▲나무 열쇠고리 만들기 ▲나무 문패 만들기 ▲부모님과 자녀의 산책 시간 ▲숲속의 보물찾기 등 놀이와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봄의 숲속여행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로 인해 자녀와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자연 속에서 놀이와 체험도 하며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양구가족센터에서는 취약 위기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도 초등학교 저학년(8~10세) 가정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공연예술단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예술활동을 실험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아트온에어(ART ON AIR)’ 참여예술단체를 공모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아트온에어는 ‘공연 및 시각 예술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공연분야 지원사업으로 2020년 처음 시작했다. 2020~2021년까지 개인예술인 138명의 인터뷰 홍보 콘텐츠와 18편의 예술단체 영상 콘텐츠를 11명의 시각(영상)작가와 협업 형태로 제작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전문 공연예술단체이며 최근 3년 간(2019~2021) 인천 내 3회 이상 활동실적을 보유한 인천시 소재의 공연예술단체에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공모는 단체유형으로 진행되며 다큐멘터리 제작형과 신규 콘텐츠 창·제작형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제작형’은 공연예술단체의 레퍼토리 작품 또는 신규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실연 직전까지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메이킹 필름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신규 콘텐츠 창·제작형’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 예정인 공연예술 소재 기반의 신규 영상 콘텐츠 제작을 각각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11일부터 양 일 간 4회에 걸쳐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는 가상의 국가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이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 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UN평화유지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군의 위상을 바탕으로 총과 칼, 전쟁 대신 문화의 힘을 보여줄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화려한 출연진이 눈길을 끄는데 카무르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 가온부대원들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며 자라왔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라만’역에 박찬열(EXO)이 캐스팅됐다. 특별한 꿈도 목표도 없이 그저 부모의 요구에 순응하며 살아왔지만 카무르에서 보낸 시간과 사건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 ‘연준석’역에는 배우 장기용, 예술을 사랑하고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지닌 ‘윤선호’역에 김효진(온앤오프), ‘이정혁’역으로는 이승준(온앤오프)이 출연한다. 주요 출연진 외에도 모두 46명에 달하는 배우가 웅장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작품의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