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5월 10일까지 남부 관내 초‧중학생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역사 정원사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인천시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공간인 제물포구락부 및 송학동(개항장) 역사산책공간인 인천시민愛집, 월미도 일대에서 진행한다. 송학동 역사산책공간 일대 자원을 활용해 생태지질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인천 근현대사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되짚어본다. 이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성찰, 지역의 동아시아시민교육 및 기후·생태·해양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제물포구락부 이원영 관장이 ▲각국조계지, 송학동의 주요 근대 문화유산 및 자유공원 생태 투어 ▲제물포정원, 자유공원, 월미산 일대 나무열전 ▲제물포정원 가꾸기 기초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진행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안에서 동아시아시민교육 및 기후생태해양 환경 교육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역사·문화·기후생태해양 환경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 효성2동 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푸드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과 효성2동 보장협의체 후원금을 통해 추진됐으며, 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께 직접 방문하는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김, 멸치세트를 전달했다. 효성2동 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효성동 아나지로 일대 상가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정민기 협의체 위원장은 “사랑의 푸드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보장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께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최근 ‘지방소멸 극복 방안 로컬크리에이터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 시와 군·구의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와 인천에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청장년 인구 유입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인구감소와 낙후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1조 원씩 10년 간 총 10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했다. 시는 보다 많은 기금 확보와 인구 대책 마련을 위해 3월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TF를 구성, 운영 중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 옹진군과 관심지역인 동구가 TF에 함께 참여해 인구유출 방지와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청풍, 인더로컬, 스펙타클워크 등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과 개항로프로젝트 이창길 대표, 건축공간연구원 윤주선 박사, 한국리노베링 이승민 대표, 어반플레이 박창현 디렉터 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윤주선 박사는 ‘민관협력 지역생태계 재구상’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군산에서 진행 중인 군산시민문화회관 재생 프로젝트 사례를 설명하면서
구순례 정의당 인천 남동구의원 선거 '마'(만수1·6동·장수서창·서창2동) 선거구 예비후보가 '돌봄이 있는 따뜻한 정치'를 구호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구순례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난 선거 낙선 이후 4년 동안 여러분들이 나를 지켜주셨다. 이제 내가 여러분들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동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남동구 아픈아이 돌봄센터 설립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 ▲남동구 학교 교통안전 민관협의체 조례 제정 등을 공약했다. 개소식에는 지지자 300여 명과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배진교 원내대표 등도 참여했다. 이정미 예비후보는 "정의당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주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한다"며 "구순례와 함께 따뜻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의 전횡을 중재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게 정의당이다. 정의당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 견제도 가능해진다"며 "구순례와 함께 새로운 남동구, 따뜻한 남동구를 만들 수 있게 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인천의 미래교육을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이어진 지난 2년 3개월은 다양한 어려움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은 무엇인가, 미래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교육을 위해 인터넷과 TI기기를 보급하고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강화, 수업 혁신을 위해 투자한 시간이기도 했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과거로의 회귀냐, 미래교육으로 향하는 과정이냐를 결정하는 순간이다. 인천시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앞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5대 정책으로 제시했다. 5대 정책은 각 5개씩 실천과제가 담겨 모두 25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 200여 명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같은 당 윤관석(남동을), 박찬대(연수갑), 맹성규(남동갑)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지 않은 박남춘
국민의힘의 인천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를 둘러싸고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다. 결과 발표를 앞둔 인천시당 공천심사위원회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다. 공정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혼절해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같은 당 소속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를 요구하며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사 앞에 텐트를 쳐 놓고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중앙당 공심위는 이달 초 '같은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를 원칙으로 정했다. 하지만 위헌 소지 등을 이유로 중앙당 공심위는 '3회 낙선' 원칙을 철회한 뒤 결정권을 각 시·도당 공심위로 넘겼다. 시당 공심위는 현재 강범석 예비후보를 포함해 서구청장 공천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숙 예비후보는 23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당선자는 새 시대를 열 새 인물이다. 중앙당은 같은 취지로 3회 낙선 배제를 원칙으로 정한 것"이라며 "인지도를 기준으로 공천이 이뤄져서는 안된다. 국민의힘의 승리과 서구의 정권 교체를 위해 당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 예비후보가 자리를 비운 농성장에는 강범석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를 요구하는 펼침막 말고도 연수구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의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 직함이 논란이다. 정치조직이나 정치인들의 모임 대표로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직함이지만, 사실 공연 기획업체로 등록된 일반사업자 상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현재 유 예비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는 명함을 보면 전 인천시의원, 한국소비자교육원 인천지부장, 전 인천시도시계획심의위원 등 전현직 직함이 망라돼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직함은 현직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 타이틀이다. 전국의 젊은 정치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나, 지역 청년 정치인들의 NGO(비정부조직) 쯤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는 부평세무서에 등록된 일반사업자(일반과세자) 상호에 불과하다. 유제홍 예비후보가 대표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1월 개업했다. 사업 범위(업태)는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사업 종류(종목)는 공연 기획업이다. 등록된 사무실 주소는 부평구 십정동으로 한국소비자교육원 인천지부, 유 예비후보가 시의원 시절 지역사무실로 사용한 사무실과 같은 곳이다. 상호와 사업자 성격만 다른 게 아니다. 국세청에서 사업자등록상태만 조회될 뿐 기업 정보는 중소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지방선거 공천 컷오프가 확정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재심신청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은 모두 8명이 신청해 6명이 기각, 2명이 인용 처분을 받았다. 우선 계양구청장 선거에 공천을 신청한 박해진·이수영 예비후보는 재심신청이 인용돼 다시 기회를 얻었다. 기존 손민호·윤환·이용범의 3인 경선 구도가 5인으로 늘게 됐다. 경선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된 김희철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나대기 계양구청장 예비후보, 강남규·권상기 서구청장 예비후보와 이재현 서구청장의 재심신청은 기각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 초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미추홀구청장 후보를 단수공천해야 한다는 재심신청도 기각됐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같은 당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과의 공천 심사 점수 차이가 큰 데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데 대해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뇌물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강호 남동구청장도 컷오프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으나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민주당 인천공관위에도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5명이 재심을 신청했다. 인천공관위는 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유 전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책임당원과 국민여론조사를 합친 득표율은 유 전 시장이 50.32%, 안상수 전 인천시장 26.99%, 이학재 전 국회의원 22.68%다. 전체 선거인단 3만 728명 가운데 1만 2830명이 참여해 41.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 전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현역 박남춘 시장을 후보로 확정하고 선거 캠프를 꾸려왔다. 박 시장은 오는 25일 시청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인천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2일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유 전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책임당원과 국민여론조사를 합친 득표율은 유 전 시장이 50.32%, 안상수 전 인천시장 26.99%, 이학재 전 국회의원 22.68% 순이다. 전체 선거인단 3만 728명 가운데 1만 2830명이 참여해 41.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