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유정복, 이학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제 열흘 안에 본선 주자가 정해지는데, 남은 기간 후보들의 경쟁과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 작업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안상수, 유정복, 이학재 3명으로 압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반 돌풍을 일으킨 심재돈 전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은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공관위는 경선 대진표에 3명의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당내 1위를 달린 유정복, 재선 시장을 지낸 인지도를 기반으로 여론조사 2~3위를 오가는 안상수,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각종 공약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여전히 서구 터줏대감 이미지를 벗지 못한 이학재. 이 셋이 경선을 치른다면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유정복 예비후보가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하지만 안상수와 이학재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해 유정복 예비후보와 양자대결을 치르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안상수, 이학재 측은 아직까지 단일화 규칙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된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이 인천시의원 선거 서구3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서구 발전과 인천의 복지, 교육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는 인구 변화를 기준으로 보면 광역의원(시의원) 선거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서구갑과 을에 각 1곳씩이다. 청라1~3동, 가정1~2동, 신현·원창동이 포함된 서구3 선거구 역시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 이배영 예비후보는 "선거구에 변화가 있더라도 서구와 인천의 복지, 교육 발전이라는 기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1970년생으로 1996년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13년 8개월을 근무했다. 이후 박사학위를 받아 재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그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인천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맡는 등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17년 1월에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당선됐고, 2019년 12월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기간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했던 인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시키는 데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 대상에 오르지 못한 심재돈 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2일 안상수, 유정복, 이학재 후보의 인천시장 경선을 결정했다. 그동안 몇몇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를 넘기는 등 정치신인으로서 선전했던 심재돈 전 위원장은 결국 컷오프됐다. 심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공약설명회를 계획했는데, 시작 전 컷오프 소식을 확인하고 설명회를 시작했다. 설명회를 끝낸 심 전 위원장은 "(컷오프) 소식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에게 큰 기대를 드렸다 생각한다. 이제 출발하는 정치인으로서 인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인천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특정 경선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지 여부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만약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 해도 개인 연고가 아닌, 누가 인천에 좋은 영향을 줄지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시민들이 인천의 근본적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시민들
▲김옥순씨 별세, 한동식(기호일보 부국장)씨 모친상 = 12일 별세, 빈소: 남동스카이장례문화원 401호(인천시 남동구 앵고개로 697번길 41), 발인: 14일 ☎032-424-1900
인천시교육청은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수학 탐구·체험 학습이 가능한 ‘인천수학교육플랫폼’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수학플랫폼은 온라인 자기주도적 수학탐구 학습 및 교육 회복 지원을 위해 인천수학축전 등 수학 관련 학생 발표대회를 통해 발굴한 체험 자료와 산출물을 공유는 가상의 학습 공간이다. 이곳은 온라인 수업 및 소그룹 활동이 가능한 원격교실 4개, 온라인 발표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강당, 학생들의 작품 및 영상을 전시할 수 있는 자료실 및 체험부스, Math Art, 인천학생통계활용대회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 온라인 수학 클리닉 상담실 등 8개의 공간으로 구축됐다. 학교는 게시된 자료를 통한 온라인 교육활동과 플랫폼에 구축된 공간을 학교가 대여해 원하는 자료를 게시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학플랫폼은 3D 메타버스 기반 학습 공간으로 기존의 학습 플랫폼보다 현실감 있게 원격 교육활동이 가능하다”며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는데 참고할 수 있어 수학 학습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에서 지역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똑! 똑! 한 끼~’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똑! 똑! 한끼~’는 분기별로 나눔활동에 참여할 계양구 소재 기업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번 활동에는 계양신용협동조합 직원 8명과 대한적십자사 계양지구협의회 회원 5명이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칼국수(생면) 밀키트와 가래떡을 직접 만들고 겉절이 김치 등과 함께 포장해 지역 홀몸어르신 30세대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계양신용협동조합 한 직원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칼국수 생면과 가래떡을 직접 뽑아보면서 만든 밀키트를 관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계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악의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한 계양산국악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계양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8회 째를 맞는 계양산국악제는 지난 2015년 계양정명 800년 기념으로 시작된 지역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진행하는 축제성 행사는 배제하고 비대면 국악경연대회와 국악공연 위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국악제는 22일 오후 5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6개 분야(기악, 사물, 민요(일반·신인), 전통무용(개인·단체))에서 14~15일 이틀간 영상 예선심사를 거쳐 23일 예선 1~3위 팀의 본선 경연이 대면심사로 치러진다. 심사를 통해 사물놀이와 기악, 민요, 전통무용 등의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인천시장·계양구청장·구의회 의장 상장과 함께 각 부문별 상금기준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별공연으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국악 무대가 23일 오후 5시 ‘전통의 울림, 미래로’란 주제로 준비됐으며 24일 오후 4시에는 국악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지역 단체들의 기획공연이 ‘
인천시 부평구는 12일 지역의 2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상담창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3월부터 시행한 통합돌봄 상담창구는 초기상담 과정과 함께 지원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안내하고, 필요 서비스 신청접수 및 기관연계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장기간(31일 이상)입원 후 퇴원(예정)자, 시설퇴소(예정)자, 입원(입소)가능성이 있는 지역 거주자가 우선 지원 대상자다.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통합돌봄 상담창구에 방문해 필요도 평가도구를 활용한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동 사례회의에서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평형 통합돌봄사업으로는 이동지원, 영양죽 지원, 팀 기반 방문의료, 효돌이 서비스 등이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어르신 한방주치의사업’은 부평구 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만성, 근골격계 질환 등이 있는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최일선 행정기관인 동 행정복지센터에 일원화된 통합돌봄 상담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인천시의회의 전문연구팀이 출범했다. 인천시의회는 11일 신은호 의장과 변주영 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전략 추진TF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TF는 처장을 단장으로 의회사무처 각 담당관실 팀장 및 주무관, 외부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운영되는 TF는 비전전략 관련 교육 및 컨설팅, 각종 비전·전략 관련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과 함께 지방의회의 현 상황 진단과 대내·외 여건을 분석해 의회 중·장기 과제 발굴로 인천시의회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비전전략 수립을 위해 BSC(균형성과지표), SWOT 분석 등의 전략과제 분석방법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공감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주민대표기관, 의결기관, 행정감시기관, 입법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전문기관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세부사업별 비전·전략 핵심성공요소(CSF), 핵심성과지표(KPI) 등의 적정성 및 타당성 검증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은호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주
인천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11일부터 민경욱·박신애 조각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들 작가는 이탈리아 까라라국립예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이후 줄곧 서로를 의지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민경욱 작가는 돌을, 박신애 작가는 스테인레스를 재료로 작업하면서 서로를 토닥이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헤친다. 민경욱은 작품을 통해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의 가치를 제안한다. 그의 작품은 타자와의 조화로운 관계로부터 출발한다. 민경욱은 결국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매듭이나 조형적 구조를 통해 통해 타자와의 조화로운 화합을 꿈꾼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박신애의 꽈리는 어머니의 배 안에 있는 아이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줄기는 탯줄을, 꽈리는 아기방(태반 또는 자궁)을 연상하며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두 작가 모두 자연 생명과 인간의 조화로운 생태계를 모티브로 작업한다. 이들 작가는 부부로 우리의 염원이 담긴 행복과 사랑을 꿈꾸는 작업을 하면서도 선한 영향을 통해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