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을 포함한 도민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15일부터 ‘사이버 창조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김문수 지사와 이어령 전 장관, 권영빈 경기문화재단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학교 개교 선포식을 갖고 사이버 창조학교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 창조학교는 포털사이트 구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지휘자 금난새 씨 등 문화·예술·과학·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상 등을 이용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창조학교에는 각 분야 최고 석학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창조학교가 도민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에 ‘오프라인 창조학교’도 개설해 오프라인에서 전문가들 중 희망자들이 각 분야의 창의성과 관련해 강의하는 등 수강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대한민국의 잘못된 환경규제’를 주제로 팔당수질개선분과 3차 토론회를 13일 가진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 팔당물환경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한 기술적 지침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토론회에서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재광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환경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국과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규제의 재정비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이 날 박 교수는 환경법에 대해 ‘명령과 통제’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규제치도 비현실적인 일회 측정치보다는 선진국과 같이 월평균치, 이동연평균치 등을 도입하는 등 기업 활동의 제약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한국이 진정으로 환경보전을 이룩하고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디지털만화콘텐츠와 콘텐츠로봇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흙 이야기를 통한 만화콘텐츠개발’과 ‘콘텐츠로봇 적용기술 연구’사업인 ‘2008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3차년도 지원 사업’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추진돼 3년 만에 완료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학·관 협력 사업으로 가톨릭대학교가 콘텐츠 로봇 휴먼인터페이스 제어기술과 객체기반 제어기술을 개발했으며 키즈엔터테인먼트(경기도 부천시)가 흙 이야기를 기반으로 디지털만화콘텐츠 개발과 콘텐츠 로봇을 기획·디자인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콘텐츠 로봇에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만화 제작 ▲콘텐츠 로봇에 적합한 하이퍼텍스트형의 스토리 개발 ▲포즈와 행동에 반응기술 및 사용자 감성인식 등 다양한 첨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색채와 감정 관계에 기초한 영상의 색변환 방법’은 특허 출원돼 타기관과 회사로 기술이 이전되면서 관련 산업으로의 파생효과와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10일 장애 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자를 최종선정하고, 지원할 보조기구 입찰을 공고했다. 12일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에만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도내 위기가정 1만4821가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법이나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게 생계비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20억원에서 이번해 315억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도는 올 상반기동안 무한돌봄에 대한 문의상담을 4만2857건 받았으며, 이중 지원 신청한 1만7382가구 중 85%에 해당하는 1만4821가구에게 163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액수도 매월 꾸준히 증가해 월 평균 27억이 지원됐다. 지원내역은 생계비 124억원(77%), 의료비 33억원(20%), 교육비 2억원(1%), 기타 연료비 등 4억원(2%)이다. 도내 위기가정은 경기도 콜센터 031-120번이나, 근처 시·군청, 읍·면·동에 문의하면 신청 후 3일 이내에 도움 받을 수 있다. 지원종류로는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이용비,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 총 9개 항목이다. 지원대상 선정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 3인 가구의 경우 월 1백622만원이하 이며, 재산은 대도시 1억3500만원, 중소도시 8천500만원, 농어촌 7천 25
남한산성내 산성마을 상인협회와 음식업체, 주민들이 신규 음식메뉴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10일 오후 3시에 남한산 초등학교에서 ‘(주)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의 오진권 대표를 초청해 전체 음식점주와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강의를 벌인다. 이 날 오 대표는 ‘외식업계도 일등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주제로 남한산성 먹거리의 바람직한 개선방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사업단은 상인협회 등과 협력해 6월부터 70여개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운영사항, 고객 불편사항, 음식메뉴개선에 대한 인식 등 ‘남한산성의 기존 먹거리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닭, 오리 위주의 음식메뉴 이외에 최근의 웰빙 트렌드와 내방객 기호변화에 부응하는 신규 음식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사회 트렌드변화에 맞는 음식메뉴를 마련해 기존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앞으로도 음식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빙해 아이디어와 경험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9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안전관리계획 교육에 나섰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본부에서 도내 31개 시·군과 건설본부 등 시설물 담당공무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특법은 도민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한 도로·철도·항만·댐·교량·터널·건축물 등의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이번 교육에는 국토해양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가 강사로 초빙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지침,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 운영, 시설물관리대장 입력요령 내용 등 여름철 재해 대비교육을 진행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특법 시설물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에 철저히 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는 여성창업지원실에 입주할 여성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인을 모집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9개 업체를 모집하며, 분야는 디자인, 공예분야 및 전자상거래·모바일·콘텐츠·솔루션·e-러닝 등 IT, CT를 활용한 지식기반 분야와 BT, NT를 활용한 첨단 유망 벤처기업·제조업·무역업·서비스업·정보통신업 등이다. 입주자격은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여성 예비창업자, 또는 도내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창업 후 2년 이내인 여성기업인이다. 신규 입주업체는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한 경영컨설팅과 세무회계·지적재산권 컨설팅, 판로개척을 위한 각종 박람회나 전시회 참가에 따른 마케팅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희망업체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업체는 9월 입주하게 된다. 입주업체 희망자는 도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womenpro.or.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센터에 직접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가 ‘2009 일본 동경 국제선물용품전(2009 Giftex)’에 참가해, 개막첫날인 8일 48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전문 바이어 등 매년 6만여명 이상이 참관하는 일본 최대의 선물, 캐릭터, 액세서리 등 선물용품분야 전시회로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도는 전시회에 10개사를 이끌고 참가해 첫날에만 총 75건 489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냈다. 특히 알루미늄 주방주물 제품을 생산하는 안양시 바니비는 일본 에이와 쇼지(Eiwa Shoji Co)사와 아피데(Apide Co,Ltd)사와 각각 대리점 계약을 맺고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도는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우주엘텍에도 홍콩, 일본 등 많은 해외바이어의 관심이 높아 상당액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각국 바이어가 도내 업체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전시회 기간동안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 도매업자, 백화점, 인테리어샵, 라이프샵 등의 로컬에이전트 및 디스트리뷰터와의 상담기회가 풍부해 일본시장 진출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100억 규모 유통…전시행정 전락 우려 정부가 중소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재래시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키로 했지만 일부 지자체의 반발과 소비자상인들의 외면으로 또다른 전시성 행정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20일쯤 전국에서 사용가능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키로 하고, 전국상인연합회를 상품권 발행주체로 선정한 뒤 우선 100억원 규모 130만매를 전국에 유통시키기로 했다. 수원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상품권은 수수료 부담을 개선하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주차장 할인권이나 상품할인 쿠폰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며 “그동안 상품권의 문제점을 개선한 만큼, 앞으로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도내 수원, 성남, 용인, 이천, 의정부, 동두천 등 6개시에서 기존부터 자체적으로 발행해 통용하던 지역 상품권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을 지적하며 정부의 통합 상품권이 제대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시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지역내 재래시장에서 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하는 비율은 채 5%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11개 희망근로사업장 방문에 직접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포천시 한센촌 ‘강변살자 프로젝트’ 를 시작으로 11개 희망근로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첫번째로 부천의 ‘철길 따라 추억 속으로 걷는 길’ 조성사업 현장을 7일 방문했다. 이 날 현장에는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과 이지현 부천시 부시장, 김원 도시 디자인 전문가, 경기도경관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과 희망근로 참여자 80여명, 지역주민 20여명 등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참여자들과 함께 20종의 야생화 8천본을 식재하고 흙막이 판재작업 등을 통해 버려진 폐철도 부지를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었다. 특히 도는 이곳을 지속적으로 해바라기·코스모스·들꽃길과 함께 시골 풍경길, 추억의 길 등으로 조성해 부천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나머지 도 희망근로사업 중점 9개 테마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체험을 계속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이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 개선사항을 직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근로 사업은 도가 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5만5000여 명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