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부족으로 인한 고충민원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에서 행정업무와 관련된 각종 민원은 2006년도 9천795건, 2007년도 9천881건, 2008년도 1만212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 폭락과 관련한 시공계약서나 분양관련 고충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각종 규제로 인한 관련법 적용, 개발수요 증가로 인한 분쟁 등과 관련된 민원 등 특정 분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중 도내에서 인·허가에 대한 토목·건축 고충민원은 2006년도에 649건, 2007년도에 797건, 2008년도에 984건으로 급증했다. 이중 일부 민원은 직무 유기 등 잘못된 행정처리를 지적하는 내용으로 담당 공무원이 징계까지 받는 사례가 발생, 도가 직원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K시 허가부서의 경우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지역에 주택 건축허가 민원이 제한기간 이전에 취하수리 되었음에도, 제한기간 이후에 민원인의 취하수리를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건축허가를 내 준 관련 공무원 1명에 대해 경징계를 내리고, 2명에 대해 훈계한 바
경기도가 당장 다음달부터 도내 택시를 대상으로 영상기록장치 일명 블랙박스의 장착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장착 이후 사후관리 대책이 전무해 개인택시 기사와 법인택시 업계의 불만이 예상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택시영상기록장치를 다음달까지 구입해 도내 개인택시 2만4천30대, 법인택시 1만421대 등 3만4천451대에 장착할 예정이다. 택시영상기록장치는 사고가 발생하면 당시 영상과 음성을 녹화·녹음하는 장치다. 도는 현재 법인 업체들로부터 85점 이상의 기준을 통과하고 조달청의 선정기준을 만족시킨 주식회사 디텍씨큐리티, (주)맥스텍 등의 업체와 물품공급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최근 도가 “블랙박스의 기계고장시 수리비용은 택시업계가 부담해야 하며 A/S기간도 짧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47억원으로 도비는 절반을 차지하는 23억 6천만원, 시·군비는 40%에 해당하는 18억8천8백만원, 택시업체 자부담이 10%에 해당하는 4억7천2백만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안으로 도에 등록된 모든 택시에 블랙박스를 설치할 예정이지만, 기계 고장시를 대비한 예산은 없다”며 “용역업체의 A/S 기간은 1년 정도에
경기도가 유가보조금 지급기간을 연장하고 장기계속사업으로 제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유가보조금 지원사업은 화물 운수업계의 안정된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정부에서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해양부의 전국통행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화물자동차 1일 평균 통행량은 약 330만번에 이르며 이 가운데 경기도의 통행량은 1일 약 80만번으로 전국 통행량의 2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도의 화물자동차에 의한 물동량 처리실적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도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 운수업계 경영난 악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도는 운수업계 경영난을 타개, 도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유가보조금 지급제도를 계속 연장하고 제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유가보고금 제도가 연장 시행되면 연간 5천억원 규모의 유가보조금이 확보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용 화물자동차, 버스 및 택시 등의 연료비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위기가정을 1대1로 돌보는 무한돌보미 1만여명을 선발, 도내 무한돌봄 수급자관리 강화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무한돌보미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돌봄 결연식’을 갖고, 적십자봉사원과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만여명을 무한돌보미로 새롭게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무한돌보미는 2월 무한돌봄 대상자 발굴을 위해 위촉된 1만5천명의 무한돌보미와는 달리 위기가정을 1대1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무한돌보미들은 이전에 무한돌봄 지원 후 사후관리 부족으로 재차 지원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위기가정별로 상담과 직업알선, 사회단체 연결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이날 행사에 앞서 천주교 수원교구와 천주교 의정부교구, 경기도 새마을회, 농협경기지회와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단체들은 경기도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을 위해 사업대상자 발굴,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민간 차원의 지원을 펼치게 된다. 이 날 결연식에서 김문수 지사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을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경기도가 민선 4기 출범이후 각종 행사를 도내가 아닌 서울에서 열고 관련 행사비만 32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2006년 7월 김문수 도지사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도가 서울에서 직접 개최·후원한 행사는 모두 45건이다. 연도별로는 2006년 8건, 2007년 19건, 2008년 18건 등이며, 도는 이를 위해 총 32억3천만원을 썼다. 행사는 올해 3월 3일 서울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주제로 열린 정책 토론회, 3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사회 복지행정 개선방안 공청회 등 대부분 토론회나 세미나, 투자설명회, 농산물 전시회, 시상식 등이다. 도관계자는 “행사 참석자들의 교통편의와 수도권 규제 등 도정 현안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서울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정부 관계자 등 참가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도 행사를 서울에서 하는 것에 대해 “도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오히려 행사가 도민들에게 외면 받
경기도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출판단지에서 ‘DMZ 다큐영화제’를 개최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DMZ 다큐영화제는 도가 5억원을 들여 ‘생태환경과 평화공존’을 주제로 여는 영화제로 세계 30개국의 작품 10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과 한국다큐특별전, 세계방송다큐기획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DMZ자전거 탐방·사진전·아마추어 다큐 캠프·자연생태 영상전·안성남사당놀이패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도는 군인가족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행사진행 자원봉사자 ‘희망도우미(I Love DMZ)’를 모집할 예정이며, 9월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생태환경과 평화공존 개념을 홍보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저소득층 인공관절 후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가 ㈜삼성전기, 수원 이춘택 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층 인공관절 후원 사업은 도내 거주자 만75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인공관절 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올해 15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목표인 60명 지원까지는 아직 여유가 남아있다. 인공관절 시술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시·군 무한돌봄센터를 방문해 신청 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 적합여부를 확인한 후 삼성전기에 추천하고, 이춘택 병원에서는 인공관절 시술의 필요여부를 결정한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무릎이 붓고 열이 나 통증이 심하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쭉 뻗는 것은 물론이고 걷거나 계단오르내리기도 힘들어 일상생활에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공관절 시술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3백만원 정도로 삼성전기가 70%, 이춘택 병원에서 30%를 지원해 환자 본인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무릎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비용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저소득층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불의 모험(The Adventures of the Fire)’을 주제로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3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라 많은 볼거리를 기대하며 지난 23일 이천축제에 참석했다. 그러나 이천터미널에 내려 주위를 둘러본 뒤 열악한 인프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변 식당이나 숙박시설은 낙후됐으며 주차장도 좁아 행사장을 찾는 차량들이 난립해 있었기 때문이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외국인이 있어 통역을 부탁한다는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담당자는 10명 이상의 단체관람객에 한해서, 그것도 며칠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며 불가하다는 답변했다. 더구나 통역관 배치 현황은 영어 통역관 3명, 일본어 통역관 1명에 불과했다. 사전에 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통역관을 충분히 배치하겠다고 했었지만 현장의 사정은 달랐다. 또한 행사장에는 초등학생이 유난히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통솔자는 초등학생의 교육을 위해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자체별 할당에 따라 가장 ‘만만한’ 초등학생들이 동
경기도가 도내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시군별로 나뉘어져 있는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중이지만 ‘실적주의’에 매달린 지자체장과 농축협 조합장들의 반발로 사업 자체를 접을 위기에 처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알려진 도내 농축산물 공동브랜드는 도와 경기농협사업단이 안성·화성·평택·안산시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만든 ‘입맞춤’과 복숭아와 수박 브랜드인 ‘햇사레’, 안성의 ‘안성맞춤’, 화성 ‘햇살드리’, 평택 ‘슈퍼오닝’, 고양 ‘행주치마’ 등이 있다. 이밖에도 평택 72, 용인 25, 포천 25, 화성 52, 이천 16, 파주 25, 남양주 16, 안성 37, 시흥 10, 광주 22, 고양 8, 가평 3, 과천 2, 김포 9, 구리 1, 하남 1, 연천 1, 여주 6, 오산 1, 의왕 1, 의정부 1, 양평 13,양주 6, 동두천시 2개 등 지역별 브랜드는 356개에 이른다. 이처럼 지역별로 각종 브랜드가 난립하자 도는 일선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것 보다는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편이 시장개척에 유리하다고 판단, 2006년부터 도내 농축산물 브랜드 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
경기도가 에너지절약 및 대기 오염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승용차 요일제가 도내에서는 별다른 혜택이 주어지지 않아 자가용 운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승용차 요일제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중 특정 요일을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해당 요일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민 자율운동이다. 도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정책에 따라 승용차 요일제를 지난해 10월부터 하남, 용인, 광명, 성남, 고양, 부천, 안양, 과천, 의왕, 군포, 김포,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도내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대상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도 도입 1년이 가까워 오지만 도내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고 있는 차량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 요일제 실제 참여자수는 도내 승용차차량 388만대중 1.6%인 5만7천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에서는 요일제에 참여해도 실질적인 혜택이 그리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 운전자들이 기피하고 있다. 도내 요일제 운전자는 주차요금 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과 함께 일부 카드사의 주유소 리터당 적립과 상해보험 무료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