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부 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제화를 추진중인 ‘가정보육교사제도’에 대해 도민들 상당수는 “저출산해결에 기여하고 육아에 도움된다”며 제도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일 여론조사 기관인 ‘21세기 리서치’에 따르면 경기도의 의뢰로 지난달 9일 도민 1천56명(무작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정보육교사제가 저출산 해결에 기여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전체 50.1%인 754명에 달했고, '맞벌이 부부의 육아에 도움 여부'에 대해서는 78.6%인 1천188명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가정보육제의 전국 시행 필요'에 대해서 67.9%인 1천23명이 찬성했고, '가정보육교사 제도를 타인에게 권장할 의사가 있는가'란 질문에는 58.1%인 875명이 권장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도내 보육교사 자격 소지자는 1급 4만8천613명, 2급 2만6천444명, 3급 7만575명 등 총 8만2천632명에 이른다. 그러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서도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미취업 보육교사는 전체의 절반 가까운 3만8천186명이나 된다. 현재
경기도미술관이 컨테이너를 개조해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배영환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관람객에게 공개·개방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배영환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산간지역이나 문화소외지역에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 도서관을 설치해주고 도서 기증을 권유하는 사업이다. 컨테이너 도서관은 기증받은 도서들로 채워져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작지만 아담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도는 올해 하반기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양육지원기관인 ‘코시안의 집’에 도서관 프로젝트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도 미술관은 2007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삶을 변화시켜 나가려는 취지로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한뼘 갤러리’, ‘스트리트 갤러리’, ‘생태조각공원’ 조성, ‘품앗이 교육통화 제도’ 등의 사업을 벌인데 이어 올해부터는 배영환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한편 도서관은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개방하며 토, 일요일 주말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한다. 김홍희 도 미술관장은 “관람자는 개방 시간동안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하고 다 읽은 책을 가져와서 다른 책과 교환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며 “도서 기증자들에게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창업을 돕기 위해 ‘성공마케팅전문교육 및 상담과정’을 개설하기로 하고, 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17일 개발센터에 따르면 교육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IT교육동영상관에서 다음달 3일, 17일, 24일 3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마케팅의 주요개념과 특허, 실용신안, 저작권, 소상공인 지원제도 및 법률, 창업전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접수는 홈페이지(www.gwdc.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8008-8138.
경기도는 지난 15일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에서 입양 가정과 관련 부서 공무원, 입양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아동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입양 가족들에게는 정보 교환의 장이, 시군 담당공무원과 입양기관 관계자에게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미 강동어린이회관 관장이 자녀의 힘을 북돋워주는 교육법에 대해 강의했고 입양 가정의 부모가 나와 친자녀가 있는데도 입양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아이를 입양한 이후 가족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국내입양을 활성화하고자 2007년부터 입양수수료와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타국에서 자신의 나라를 그리워하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분들이 입양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18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에게 자동차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승용차요일제 제휴카드’의 발급을 시작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 카드는 승용차요일제의 자율참여 확산을 위해 신한카드사와 제휴,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80원이 적립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승용차요일제 카드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납부세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운휴일 대중교통 이용 시 건당 최고 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일부 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격의 20%를 할인해 주고,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다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상해보험의 무료가입 혜택도 준다. 카드 발급 대상자는 도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 소지자다. 한편 도는 승용차요일제를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했으며,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20∼50%,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50%, 자동차정비요금의 20%를 각각 할인해 주고 있다. 서비스 내용 확인은 홈페이지(www.green-driving.gg.go.kr)에서 가능하며, 신청은 ARS 080-800-0001
다음달 개막을 앞둔 경기국제보트쇼 행사장 주변에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나 지난해 경우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과 쇼핑 등은 도내가 아닌 서울과 인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당초 행사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트쇼 참석자는 35만명으로,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해외참가업체 37개국 309여명, 세계요트대회 선수 및 스텝 100여명, 한미 주한외교관 240명 등 총 7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는 행사 첫 회라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적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행사장을 찾게 될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도는 우선 올해 참가가 예정된 외국인 바이어 투자자 162명과 해외업체관계자 167명을 위해 호텔 4곳을 예약하고 수원시 팔달구에 80명, 화성시 반송동에 100명 등을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외국인들에 대한 숙박대책은 행사장 주변 숙박시설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대책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개최를 코앞에 둔 경기도가 선거법 위반 지적애 따라 올해는 도내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해 관람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운수업계와의 버스노선 확대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관람객 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도내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도내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해 35만명이 찾은 보트쇼에는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4개 노선, 시내·외버스 72대를 396회 운영한 바 있다. 특히 도는 학생을 비롯한 단체 관람객들을 위해 도내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도 선관위가 ‘무료 셔틀버스는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해석하자 도는 올해부터 도내에서는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지난해 2개 노선 24대에서 7개 노선 69대로 대폭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인원이 지난해 2만4천명에서 올해는 4만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셔틀버스 미운행에 따른 관람객
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1회 경기도 주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 각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초청하고, 백경자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여성협의회장 등 19명에게 여성발전유공자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또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열린 제24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결과 서예, 사군자, 꽃꽂이, 한지공예, 시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부분에서 선발된 48명은 도지사 상장을 받는다. 또 가수 박상민·현미씨 등이 출연하는 경기여성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의견접수 결과,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이 쏟아졌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각종 조세나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는 도내 384만 8천여 필지 개별공시지가의 열람과 의견접수를 지난달 17일부터 6일까지 20일간 받았다. 접수결과 개별공시지가 1일 평균 열람 건수는 1만 여건으로 총 20만3천507필지가 열람됐으며, 의견제출 건수는 2천955건에 달했다. 이 중 지가 상향 요구는 1천826건으로 주로 개발예정지역인 김포의 경인운하·영상산업단지, 화성의 동탄·향남·봉담 택지개발지구, 용인의 신봉2 시가화 예정지구에 집중됐다. 의견 접수건수는 김포시가 4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화성시 368건, 용인시 309건 순이다. 도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 해당 시·군·구의 감정평가사와 토지특성 재조사 후,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의견 제출이 없는 토지와 함께 29일 결정·공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도관계자는 “기간내 의견을 제출 못한 토지소유자는 개별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된 후인 다음달 1일부터 30일
경기도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원받아 도내 축산농가의 사료가격 부담을 줄여주는 ‘농가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이 일부 농가의 지원자금 불법 전용과 까다로운 신청자격 논란으로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유가 상승과 함께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값이 2배 넘게 뛰어 올라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림부는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3월 20일부터 총 1조원의 예산을 각 시·도에 배분해 농가에 사료비용을 융자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도 전체 예산의 17%인 1천970억원을 농림부로부터 배정받아 축산농가에 사료구매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연리 1%의 저리로 2~3년 분할 상환방식이며 한우는 두당 120만원씩 최고 1억원, 양돈은 두당 10만원씩 최고 2억원, 양계는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는 5천69건의 신청을 받아 이중 5천10건을 지원해 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많은 농가들이 저리로 융자받은 지원금을 사료구매에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한육우업을 하고 있는 홍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