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 1월~8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중도해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하고, 가입률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제중도해지는 올해 1~8월 758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인 3982건에 비해 90.4%나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총 해지 건수 6936건을 넘어섰다. 올해 공제 해지율은 30.2%로, 경남이 35.7%로 가장 높고 광주 35.1%, 서울 32.3%, 인천 31.8%, 강원 31.4% 순이었다. 반면 올해 신규 가입자 및 신규 가입 기업 수는 감소 추세다. 지난 2월 신규 가입자 수는 4410명이었던 반면 8월에는 2061명으로 가입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중도해지 시 기업의 귀책사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업의 권고사직 등 기업 사유에 의한 퇴직이 1179건, 경제적 부담 472건, 폐업 등 해산이 124건, 기타 297건이었다. 중소기업의 폐업 또는 해산, 기업 사유에 의한 퇴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3%, 28.3% 증가했다. 핵심 인력의 귀책사유는 ‘이직으로 인한 퇴직’이 3012건으로 가
5년간 예산 73조4000억원를 투자할 ‘그린 뉴딜’ 사업 중 3분의 2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없는 사업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환경부에게 제출받은 그린 뉴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각 사업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14일 기획재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에 포함된 95개 사업 중 32개(33.7%)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1만톤 이상인 그린 뉴딜 사업은 33개(34.7%)에 그쳤다. 한국판 뉴딜 발표 당시 포함되지 않은 사업을 포함해 전체 그린 뉴딜 사업 260개 사업 중 3분의 2에 달하는 163개(62.7%)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인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 ‘수소생산기지 구축’, ‘LPG차 전환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은 효과가 산출되지 않았다. 기술개발사업이나 기반구축사업도 감축 효과가 산출된 사업과 아닌 사업이 혼재되어 산출 기준 또한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처별로 보면 현재 그린 뉴딜 사업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산업자원통상부가 정작 사업별 온실가스
LH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폭발위험성을 갖고 있는 주방소화장치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다. 7일 LH는 소방청에서 리콜 명령을 내린 ㈜신우전자의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 2만6700개가 전국 임대주택에 설치됐고 이중 경기지역에서 사용된 제품이 약 5900대라고 전했다.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소화하는 장치로, 아파트 및 30층 이상 오피스텔에는 관련법에 따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방청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생산된 신우전자의 주방자동소화장치 14개 모델에서 파열사고가 잇따랐으며, 해당 제품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하고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이에 신우전자는 강제리콜 명령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행정소송 등을 제기했고, 소방청은 리콜을 이행하지 않은 신우전자에 대해 소비자 고발법에 따라 형사고발해 소송 진행 중인 상황이다. 현재 LH는 자사의 임대주택에 설치된 해당 리콜제품을 입주자의 안전을 위해 전량 선교체하고 있으나,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선 소화액 누출 등 문제 발생 시에만 교체해주고 있다. LH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은 해당 제품이 파열사고나 소화액 누출의
한국가스안전공사·한전KPS·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공공기관의 채용 공정성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부로부터 ‘2019년도 산업부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와 ‘감사처분 원문’을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인 총 56개 기관에 징계 2건, 경징계 2건, 주의 23건, 경고 17건, 기타(총 29건), 제도개선 8건, 통보 21건 등을 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경우 대행업체에 의해 합격자와 탈락자가 뒤바뀌었다. 우대사항 가점을 그대로 더하는 방법으로 최종 점수를 산정하여 고득점자순으로 451명을 합격자로 선정했다. 공사 담당자는 대행업체가 보낸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결과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확정한 결과 합격 대상자 중 53명이 탈락했다. 또 탈락 대상자 13명이 서류전형에서 합격하였으며 그 중 2명이 최종 합격했다. 한전 KPS A지점의 경우 평가위원 3명은 응시자 26명의 자기소개서 충실도를 평가하면서 응시자별로 모두 같은 점수를 부여했다. ‘협의 평가’는 특정인의 주장이 과도 또는 과소 반영될 수 있어 채용 공정성을 해친다. 아울러 ‘공공기관 채용 기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가정 내 유치원생들에게 곤충 관찰과 생태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비대면 경기곤충과학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유치원생들은 장수풍뎅이 암수 사육세트를 받아 집에서 직접 길러보고, 유튜버 에그박사의 곤충 사육방법, 알받기·애벌레 부화 동영상 등을 통해 곤충에 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경기도농업기술연구원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유치원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20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아이가 곤충을 키우거나 관찰, 채집하는 사진을 올리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온라인 경기곤충과학교실이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유치원생들에게 가정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비대면 자연학습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A사 등 6개 업체는 한 화장품업 용기 및 포장재 제조를 위탁받아 납품했지만 하도급 대금의 일부를 지급받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자진시정을 유도하여 추석 이전에 31억6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164개 중소 하도급업체가 총 255억 원의 하도급 대금을 지급받았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8월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51일간 공정위 본부·지방사무소 5곳·한국공정거래조정원·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전국 10여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추석 이후 지급될 예정인 하도급대금이 중소기업에 조기에 돌아갈 수 있도록 주요 기업에 요청해, 107개 업체가 1만8062개 중소 하도급업체에게 2조 896억 원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을 수급사업자들에게 조기에 지급하도록 유도해 중소 하도급업체의 추석 명절 자금난 완화 및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신고센터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건 중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건은 현장조사를 통해 처리하고, 적발된 업체가 자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나사로 청소년의 집’ 등 5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 계층 청소년 110명을 대상으로 성장기 청소년 자세 바로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성장기 청소년 자세 바로잡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자세 측정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홈트레이닝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 매주 거북목 예방, 척추 세우기 등에 대한 화상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코칭과 피드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2018년부터 청소년 건강체험학교를 운영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작년에는 경기도 내 중‧고교생 1,316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강화와 식생활 개선을 위한 건강체험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서명철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건강 체험학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줌은 물론, 청소년들의 자세 교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지난 6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마음을 열어주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고 7일 밝혔다. 금번 특강은 수원사무소 가구부문 통계조사 연구모임 ‘통물생심(統物生心)’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구와 욕구 ▲다르다와 틀리다 ▲행복을 부르는 소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응답자와의 유대 강화를 위한 방법 등 대면접촉이 많은 현장조사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에 직접 도움을 주었다. 김정섭 소장은 “마음을 여는 소통법 특강을 통해 면접기법 및 설득방법을 현장조사에 적극 활용하여 응답자와의 유대강화 및 직원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전문가 특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2'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핏2'는 1.1인치 컬러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D 글라스를 적용했으며, 얇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핏2'는 걷기·달리기·로잉머신 등 5가지 운동 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해주며, 수영·자전거·필라테스 등 90여가지의 다양한 운동 기록이 가능하다. '갤럭시 핏2'는 4단계의 수면 상태를 측정해 수면 효율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지수도 측정할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알림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손 씻는 시간을 측정해주고, 스마트폰으로 수신한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159mAh로 넉넉해 최장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핏‘의 120mAh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갤럭시 핏2'는 블랙과 스칼렛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쿠팡·11번가·G마켓·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핏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최근 4년간 새마을금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인한 피해액이 450억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 동안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인원은 총 7996명이었다.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누적 피해액은 450억원 규모로 연평균 112억원 이상의 금액이 사기로 인해 사라졌다. 이 기간동안 보이스피싱 사기에 악용된 대포통장 발급 건수는 1만8145건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만 5867건의 대포통장이 만들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연령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36%(2925명)로 가장 많았다. 40대 2171명, 60대 1848명 순으로 집계돼 중노년층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주요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금융기관·공공기관·지인 사칭이 대부분이었으며, 문자나 SNS를 통해 대출 진행비와 수수료 입금을 유도하고 범인 검거에 협조가 필요하다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한 의원은 “새마을금고 역시 보이스피싱 범죄의 안전지대가 아니었다”고 지적하며, “새마을금고는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대포통장 근절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