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쌀 참드림, 가와지1호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품종 경기미’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며 품종별 75명씩 총 150명을 모집한다. ‘만개의레시피’ 앱 또는 웹사이트 이벤트 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음 달 14일 최종 체험단 선정자 명단을 발표한다. 체험단 선정자는 다음 달 14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주소지로 배송된 참드림 또는 가와지1호 품종의 쌀로 밥맛을 체험하고, 자신이 운영 중인 SNS에 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이번 체험단 행사는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함께하며 ‘맑은고을 양평 참드림쌀’(양평농협)과 ‘고양 가와지쌀’(고양시쌀연구회)이 제공된다. 체험단 최우수 리뷰 작성자 1명에게는 상품권 10만 원, 우수 리뷰 작성자 10명에게는 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한다. 체험단 전원은 편의점 상품권을 받아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직장인 김모(58)씨는 삼성생명으로부터 최근 만기가 돌아온 실손보험(실비보험) 갱신 안내서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약 13만8000원에 불과하던 보험료가 약 17만6000원으로 4만원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가 2012년 2세대(표준화실손보험) 실손보험에 가입할 당시 보험료는 12만원대에 불과했다. 2017년 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변동이 거의 없었던 보험료가 갑자기 30% 가까이 급증하자 A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생명 측은 김씨에게 “실비하고 암 보험에서 이미 크게 손해를 보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 3년 후에는 더 올라 지금보다 배로 뛸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김씨는 “매달 더 내야 하는 돈이 늘어나니 부담스러운데, 나이도 있고 암 수술을 받은 후라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도 어려워 억지로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실손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 시 의료비로 실제 부담한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전체 국민의 75%인 3900만명 이상이 가입하면서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용진 의원에게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포장재 사전검사 및 표시의무화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응답 기업의 92%가 기업 경영에 부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고자, 지난달 14일부터 5월 3일까지 포장재 사용 7개 업종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포장재 사전검사와 표시의무화제 도입이 다소 부담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매우 부담’ 역시 45.3%에 달했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20억 미만의 영세기업에서 부담된다는 응답이 94.1%로 가장 높았고, ‘20억~100억 미만’(93.2%), ‘100억 이상’(88.7%) 등 매출액이 높을수록 부담이 덜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표시 비용 부담 증가(59.3%) ▲제품출시 지연(20.7%) ▲과도한 벌칙규정(12.0%) ▲과대포장이 아닌 제품도 사전검사 시행(5.7%) 등이 꼽혔다.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는 ▲검사 및 표시비용 지원(38.3%)이 가장 많았고 ▲표시 의무화 면제(36.7%) ▲전문검사 기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유럽 반독점 심사기구 EC(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자사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1단계(Phase 1)에서 심사를 승인했다. SK하이닉스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추가적인 조사도 없이 EU(유럽연합) 당국의 심사가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 달러(약 10조 1500억 원)에 인텔 낸드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세계 주요 8개국들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으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EU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의 경우 지난 연말 FTC(Federal Trade Commission)와 3월 CFIUS(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이 완료된 바 있다. 한국, 중국, 영국 등 여타 6개국의 심사는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올해 총 17개 기념사업 과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농촌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와 단체를 추천받아 감사패를 수여하는 ‘동행 6060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해온 의사나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 신품종 도입에 앞장선 농업기술센터 등 각계각층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농촌의 일손이 가장 부족한 영농철에는 ‘범 경기농협 농촌일손돕기 60 릴레이 챌린지’에 나선다. 범 경기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농업인단체 및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의 인력확보를 돕는다. 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경기농협은 한경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부터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을 운영해 농촌을 선도하는 여성 리더를 양성한다. 2000년대 전후 결혼이민가정이 급증하면서 다문화가족 2세대가 성인이 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차별 없이 공존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상담 및 전통문화 체험이 포함된 ‘다문화가족 2세대 농촌정착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농업인과 함께! 경기농협 현장 소통
디알텍은 TFT LCD와 전자재료,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들이 모여 2000년 설립된 디지털 진단영상 시스템 기업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직접∙간접용 디텍터를 모두 생산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여성유방 촬영용 디텍터, 3D 맘모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창출에 매진하면서 수출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디알텍 사무실에서 안성현 대표를 만났다. Q. 디알텍이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배경이 궁금하다. 창업 당시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 시스템이 디지털로 변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우선 엑스선을 감지해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디텍터 개발에 집중했다. 직접 방식 디텍터는 고선명, 고선예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지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직접 방식기술 기반 디텍터는 현재도 전 세계에서 우리를 포함해 단 3곳만이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성능의 디텍터를 탑재한 유방암 진단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갖출 수 있던 배경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지역 골목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네’를 중심으로 한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 있는 지역)’ 서비스 앱은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모바일 앱 카테고리별 시장구조 및 이용시간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쇼핑 카테고리에서 ‘당근마켓’은 8%의 이용자 점유율로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은 2019년에는 쇼핑 카테고리에서 5위 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코로나19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며 1년 만에 크게 성장했다. 재이용 빈도를 살펴볼 수 있는 고착도 역시 31%로 쿠팡(3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앱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마을회관’을 방불케 하는 소셜 및 커뮤니티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동네 주민을 연결하는 ‘내 근처’,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동네생활’ 서비스 등이 그 예다. 동네 마트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로마켓’도 ‘슬세권’ 열풍에 힘입어 성장했다. 여타 다른 배달 서비스와달리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동네 마트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로마켓은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등이 주축이 된 건설산업생산체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생산체계 개편 관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건설산업생산체계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 업억규제를 허물면서,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의 소규모공사까지 종합건설업체가 ‘싹쓸이’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2021년 5월 14일 5면 보도)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전문건설 말살하는 생산체계개편 철회하라, 지역경제 파탄난다. 전문건설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경기도 전문건설인 5337개사가 서명한 ‘영세 전문건설업체 생존권 수호 탄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강인기, 윤기현 공동위원장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을 막고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오히려 건설산업에서는 대기업이 소규모공사까지 참여하게 만들어 영세업체의 일방적인 희생과 생존권을 빼앗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1일 구리세무서를 찾아 종합소득세 신고·장려금 신청 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장려금 신청 기간에도 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하지 않는다. 김창기 중부청장은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납세자에 대한 신고요령 안내와 전화상담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청사내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자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제도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오는 27일과 28일 각각 안산세무서, 이천세무서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롯데유통사업본부 경기지사 판촉직원 등으로 이뤄진 리스토어링 봉사단은 21일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정엄마트'를 찾아가 매장 환경 개선부터 매대 청소 및 제품 재진열, 제품 유통기한 확인, 가격표 부착, 매대 띠지 교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매대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 주동선과 연령별 눈높이에 따른 제품 배치 등 과학적인 진열기법을 매장에 적용했다. 정엄마트 점주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무보수로 이러한 컨설팅을 받으니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롯데 유통사업본부는 ‘영세점포 Re-Storing캠페인’을 통해 영세 점포 100여곳을 대상으로 38년간 쌓아온 전문적인 매장관리 및 진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오고 있다. 남기호 롯데유통사업본부 경기지사 소장은 “17년 동안 유통업체 판촉 활동을 기획하고 담당한 근무 경험을 살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잘할 수 있게 진열 컨설팅과 매대 청소 및 진열 활동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