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가게 6개사, 백년소공인 15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지역의 백년가게는 106개사, 백년소공인은 107개사로 늘었다. 백년가게에서는 음식점이 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개사씩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업 3개사, 식료품업 1개사, 의류업 1개사 등이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이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음식점(의왕시 부곡통닭집, 구리시 충남식당, 안산시 우리밀칼국수, 화성시 여명본점), 자동차공업사(남양주시 영주자동차공업사), 열쇠·도장집(남양주시 호평열쇠도장) 등이다. 백년소공인으로는 기계·금속업, 식료품, 의류업, 전자부품, 의료, 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각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백자, 연료첨가제, 천연비누, 간판 등을 제조하고 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될 경우, 업체당 최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기초자료가 공개됐지만, 부실한 내용으로 한동안 ‘깜깜이’ 논란이 가라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공시가격 산정 기초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기초자료는 주택특성자료와 가격참고자료, 산정의견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제고, 시세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19.05%나 올랐다. 경기(23.94%) 등 수도권에서는 더욱 빠르게 올랐고, 산정 근거를 제대로 설명하라며 주택 소유자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의견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안에 대해 전국 기준으로 4만9601건, 경기지역에서만 1만5048건의 의견제출이 이뤄졌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기초자료로는 이러한 불만을 잠재우기가 쉽지 않다. 가격참고자료에 해당 단지 같은 면적의 주택이나 인근에서 거래된 비슷한 면적의 실거래가를 일괄적으로 담았을 뿐이다. 기초자료에 담긴 자료는 주택 소유자들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일 뿐, 가장 궁금해한 중위가격, 시세 반영률 등이 명확히 기재되지 않았다. 일례로 수
새벽배송 1위 업체 마켓컬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한 재택근무를 ‘극소수’ 인원만 실시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마켓컬리는 지난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전 직원 50% 순환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사실상 ‘무기한 재택근무’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현재 본사 직원들의 경우 팀별로 일주일에 최대 2일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단 강제성은 없으며 업무 상황에 따라 팀별로 재량껏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컬리 관계자들은 실질적으로 일부 팀을 제외하고는 거의 재택근무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지난 12일 ‘재택근무? 유연근무? 안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인용한 재택근무 중단 공지글에는 “조직 내에서 000팀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전체 인원 대비 비율이 적어 효과가 미미하다”며 “특혜로 인식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우리는 모두 컬리 소속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블라인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인증을 받아야 해 작성자는 실제 컬리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안산시를 시작으로 지난 2일 2일 안양시, 20일 용인시 등 지역 회원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 운영위원장과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호시장 개방 관련 지역 회원사의 현장 의견을 듣고, 최근 법개정사항과 향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해 영세 전문업체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생산체계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우리품종 경기미 쌀 요리 공모전’ 참가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신품종 쌀 ‘참드림, 가와지1호’의 요리 활용법 개발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참드림 75명, 가와지1호 75명 등 총 150명을 모집한다. 요리 공모기간은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며, 참가자는 신청 주소지로 배송된 신품종 쌀로 품종별 특징을 살린 요리 방법을 개발해 응모하면 된다. 만든 요리를 ‘만개의레시피’ 웹사이트에 등록하고 하단의 ‘공모전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되며, 우수작은 6월 11일 ‘만개의레시피’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명 100만 원, 최우수상 1명 50만 원 등 상금과 선물이 수여된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는 커피 선물권이 제공된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요리법이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9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제9대 경기중소기업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9대 경기중소기업회장으로는 추연옥 인천경기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추대됐다. 추연옥 이사장은 지난 제8대 경기중소기업회장 연임과 경기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 회장직을 연이어 수행하게 됐다. 제9대 경기중소기업회장은 2023년까지 2년의 임기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단합과 화합 등 사회적 책임과 봉사와 희생의 자세로 경기지역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계 리더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국회의원, 백운만 경기중기청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장, 신우용 KOTRA 경기지원단장 등이 참가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간 소통활성화를 통한 현안과제 발굴 및 애로해소를 위한 지자체, 중기청 및 지원기관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외활동 강화와 지역언론과의 협력사업 확대 등 중소기업 정책 동반자 관계 형성에 대한 노력 의지를 전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8일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관섭 미양농협 조합장,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이진회 은현농협 조합장이 농업인 실익증진과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으며 상을 수상했다. 경기농협은 금번 시상에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100, 200년 지속가능한 농협의 발전과 농·축협 균형발전 및 상호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출발점 이라는 의미를 뒀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시형 농축협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농촌형 농축협과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 앞으로도 소통·협력 함께하는 경기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8일 수원 고색산업단지에 소재한 ㈜쎄크를 방문하여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반도체 시장 동향과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쎄크는 산업용 X-Ray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이름을 올렸다. ㈜쎄크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생산라인의 검사공정에 활용되는 고속 3D 장비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X-Ray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진공은 ㈜쎄크에 스케일업자금 등 39억원의 정책자금을 통해 제품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했으며 인력양성,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지원했다. ㈜쎄크 김종현 대표이사는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공장 증축, 설비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과 기술 전문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소부장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자금 확대, 전문 핵심인력 지원, 경기지역 반도체 소부장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역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조정을 거친 결과 23.94% 상승한 것으로 최종 공시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안에 대해 경기지역에서만 1만5048건의 의견을 제출했으며, 이중 638건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초안에 대해 집주인 의견수렴과 검토 절차를 거쳐 이번에 결정‧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출의견은 총 4만9601건으로 전체의 0.35% 수준이며, 이중 2485건이 조정됐다. 공시가격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은 1010건(2%), 낮춰 달라는 요구는 4만8591건(98%)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가주택보다는 고가주택의 의견 제출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들은 재고 대비 0.15%만이 의견을 제출했으나,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주택들의 경우 3.3%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에서는 재고량 대비 0.38%에 달하는 1만5048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이중 공시지가가 조정된 것은 638건으로 전체 의견의 4.29%에 달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제출은 9062건, 조정 건수는 0.24%인 207건에 불과했다. 1년 전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지역 오피스, 상가 공실이 늘면서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투자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8일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지난 1~3월 경기지역 오피스 임대료는 ㎡당 11만9000원으로 조사됐으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07%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중대형 상가는 26만2000원, 소규모 상가는 22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임대가격지수는 각각 0.18%, 0.22%로 조사됐다. 집합상가는 30만9000원으로 가장 임대료가 높았지만 0.13%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는 신규 공급으로 임차인 유치 경쟁이 벌어지면서 렌트프리 등 임대료 할인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임대가격지수가 0.16% 하락했다. 상가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입국관광객 급감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상권이 침체되며 중대형상가, 소규모상가 각각 0.26%, 0.22% 하락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임대수익이 감소하면서 소득수익률은 하락했지만, 투자수요로 인해 자산가치가 상승하며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