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정규리그 1위 고양대교가 여자축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양대교는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제철과 경기에서 유한별과 송유나의 연속골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41분 현대제철 정설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고양대교는 오는 29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됐다. 고양대교는 전반 초반부터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기동력을 앞세워 현대제철을 압박했고 13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쁘레치냐의 패스를 받은 이은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유한별이 현대제철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슛으로 현대제철의 골망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고양대교는 이후 유한별과 차연희의 릴레이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전반 26분 정설빈 카드를 꺼내든 현대제철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길게 이어준 패스를 박스 안쪽에서 이어받은 정설빈에게 동점골을 내준 고양대교는 3분 뒤 다시
용인대가 제2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속사권총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는 26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속사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 송종호-김영기-김지강-김동진이 출전해 1천71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693점)을 새로 쓰며 경남대(1천690점)와 남부대(1천565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러나 송종호는 개인전 본선에서 576점을 쏜 뒤 결선에서 19.0점을 보태 합계 595점으로 최용후(경남대·598점)와 김준홍(한체대·596점)에 이어 3위에 머물며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스키트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황수영(성남 수내고)이 본선(48점)과 결선(19.0점) 합계 67점으로 김지연(대구 남산고·73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스키트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박은지(경기일반)가 본선(64점)과 결선(22.0점) 합계 86점으로 곽유현(상무)과 김민지(KT·이상 90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삼성 라이온스와 롯데 자이언츠, SK, KIA 타이거즈 등 4개 팀이 ‘가을 잔치’ 초청장을 받은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 롯데와 SK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위 롯데에 1경기차로 뒤진 SK는 지난 주 부산 원정에게 2위 자리를 빼앗을 기회를 잡았지만 3연전 중 1승(2패)만 챙기는데 그치며 2위 탈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SK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롯데가 4경기를 남겨둔 반면 SK는 9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오는 30일 두산과 한경기를 치르면 다음달 4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남겨두게 된다. 이번 주 내내 휴식을 취하다 30일 한 경기를 한 뒤 또다시 3일간 쉬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흐트러 질 수 있어 롯데로선 선수 관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반면 SK는 27일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에 이어 삼성과의 3연전까지 홈에서 5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긴 하지만 경기 감각을 이어갈 수
군 복무를 마치고 프로축구 성남 일화에 복귀한 미드필더 김정우(29)가 복귀 후 첫 출전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최소 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성남은 26일 “김정우가 어제 전남과의 정규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오늘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무릎 인대가 미세하게 찢어져 최소 2주 이상의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상주 상무에서 제대한 김정우는 25일 전남을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후반 22분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친 뒤 후반 28분에 교체됐다. 이번 부상으로 김정우는 폴란드 평가전(10월 7일)과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10월 11일)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10월 15일로 예정된 수원 블루윙즈와의 FA컵 결승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성남은 “김정우가 FA컵 결승에 나갈 수 있을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부상 치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0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김재현 은퇴 기념 책자 1천 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고 26일 밝혔다. SK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는 데 앞장섰던 김재현은 지난 시즌 후 은퇴했고 이날 은퇴식을 치른다. SK는 지난 6월 10~19일 SK T 월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SKTworld)을 통해 수집한 1천여 팬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이 책을 제작했다. 김재현은 “평소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기를 꿈꿔왔는데 기념 책자를 선물로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코치로 연수했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내년 일본프로야구 코치 연수를 준비 중이다.
수원시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가운데 김문수 지사가 다음달 초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다음달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시는 26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시의회의장, 명규환 부의장 등 7명이 KBO를 방문,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 실시 결과와 수원시의회 의원 지지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초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서포터스인 ‘그랑블루’가 수원의 주장 염기훈을 위한 응원가인 ‘염기훈 송’을 유료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5일 수원에 따르면 그랑블루는 지난 23일 수원의 열성팬인 4인조 밴드 ‘가요톱텐’과 함께 염기훈 응원가 ‘We have to go’를 만들었다. 그랑블루는 이 곡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모두 염기훈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새로 주장이 바뀔 때마다 응원가를 만들어 헌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랑블루 김일두 회장은 “대가 없이 곡 작업을 마무리해 준 가요톱텐에게 감사한다. 수원을 위해 헌신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첫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는 지난 24일 남양주시 평화수상스키장에서 제9차(경기도)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를 끝으로 2011 생활체육 공모사업인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의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9차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는 40여 명의 수원 소망지역아동센터, 만나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입교시켜 수상레저스포츠체험, 수상안전교육(심폐소생술) 및 생활체육지도자와 함께하는 스트레칭, 남양주종합촬영소 견학 등을 실시했다. 한편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는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경기도내에서 총 9회가 운영됐으며 경기도 관내 및 충청북도 지역 소외계층 아동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제6회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내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 이천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운동과 건강관리, 여가 및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2천637명(선수 2천310명·임원 3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축구(60代)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생활체조, 탁구, 볼링, 궁도, 국학기공 9개 정식종목에서 노익장을 과시한다. 선수단 가운데 1부에서는 성남시와 고양시가 8개 종목에서 시·군 선수단 중 가장 많은 143명의 선수단이 출전하고, 수원시가 9개 종목에 140명 출전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2부에서는 개최지인 이천시가 8개 종목에 가장 많은 112명의 선수단을, 김포시가 6개 종목에 106명의 선수단을 각각 출전시킨다.
영통구가 제55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지난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천348점을 기록하며 장안구(3천315점)와 팔달구(3천17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권선구는 3천159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3년 팔달구와 권선구에서 분리된 이후 수원시체육대회에 참가한 영통구는 지난 2007년 제51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기를 품에 안은 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통산 세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영통구는 수영(293점)과 축구(350점), 탁구(350점), 배구(300점), 배드민턴(250점)에서 각각 종목 1위에 올랐으며 육상(250점), 태권도(267점), 볼링(260점)에서 2위, 테니스(250점), 정구(200점), 씨름(230점), 민속경기(200점)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또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장안구는 육상(266점), 테니스(300점), 배구(300점), 배드민턴(250점), 볼링(331점)에서 1위에 올랐고 팔달구는 테니스(300점), 씨름(383점), 배드민턴(250점), 게이트볼(3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