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이하 관리사무소)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경찰청, 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체류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1일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 2월 전국규모 20만8천여명에 달하던 불법체류외국인이 지난 7월24일 현재 약 22만4천명으로 증가되는 등 매월 3~4천명씩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따른 것.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관리사무소는 국내 노동시장 왜곡, 외국인 밀집지역 슬럼화, 각종 외국인 범죄 증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불법 고용주 및 외국인에 대해 강화된 범칙금 부과 등 행정 처리할 예정이나 자진해 출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범칙금 면제 및 입국규제 완화 등 최대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고용주에 대한 범칙금 상향조정, 불법체류외국인에 대한 인권 침해 등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 등 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고용허가제와 방문취업제 등 합법고용절차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영화에서 봤던 장소들을 실제 보며 현장에 서 보니 마치 제가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어요. 과거에 제 삶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31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는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 14명이 현장학습을 가졌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종합촬영소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14명을 대상으로 영상치유프로그램 ‘내 꿈을 영화속에 담으며…’를 진행했다. 이날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은 남양주종합촬영소에 설치된 법정세트 관람과 영상편지 제작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왕의 남자’의 상당부분이 촬영된 세트장 등 40만평 규모의 부지에 자리한 영화제작시설 견학을 통해 처음 접해보는 영화제작 현장에 대해 신기해 했다. 그 가운데 한 청소년은 “촬영소를 와보니 앞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고 환하게 웃었다. 2006년 8월 이후 다 섯번째
한전 경기북부지사외 경기북부 전력그룹사 연합 사회봉사단이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의정부시 중랑천변에서 ‘중랑천 사랑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기북부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회사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전력그룹사와 연합봉사활동을 통한 환경친화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된 것. 한전 경기북부지사에서 25명,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의정부 전력소에서 10명, 한전 KDN 경기북부지사에서 10명, LG파워콤 강북지사에서 10명 등 총 55명이 봉사에 참여해 천변을 따라 장마 후 늘어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전력그룹사 연합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노창래 한전 경기북부지사장은 “전력그룹사가 모두 모여 중란천 환경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시행하니, 참으로 뜻깊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 전력그룹사들은 중랑천 사랑 환경정화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가꾸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남학생이 포함된 여중생 다수가 동급 여학생을 전화로 불러내 5시간 동안 감금,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을 가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의정부경찰서와 피해 여중생 A양(15)의 학부모에 따르면 여름방학 날인 지난 22일 U여중 3학년 H(15)양 등 여학생 5명과 남학생 3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A양을 전화로 불러내 새말초교 주변에서 집단 폭행을 가했다는 것. 가해 학생들은 A양이 코피를 심하게 흘리자 H양이 평소 알고 지내던 남학생 G(18. 휴학생)군의 집으로 데려가 씻긴 후 또다시 폭행을 가했다. 이들은 A양을 귀가시키기 전까지인 밤 10시 30분까지 자신의 집에 피를 흘렸거나 자신의 옷에 피를 묻혔다는 이유를 내세워 폭행했다고 피해 학생의 부모는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폭행 도중 A양의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르자 얼음 찜질까지 해가며 붓기를 가라앉힌 후 또다시 폭력을 가한 것으로 밝혀져 그 수법이 조폭의 행태와 비슷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가해 학생들은 강제로 A양의 웃 옷을 강제로 벗게한 뒤 가슴을 남학생들에게 보여주는 등 성적 수치심까지 일으키게 만든것으로 알려져 경악케 하고 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A양은 밤에
지난 4월 부분개통한 의정부와 포천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금오동 금신지하차도가 완전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오랜숙원사업이던 금오동 금신지하차도가 31일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의정부 신터미널과 2군수사령부를 잇는 금신지하차도 건설공사는 현재 9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진행상황에 따라 31일 낮 12시 전면 개통되면 금신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이날 전면개통 후 오는 9월까지 잔여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금신지하차도는 극심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지난 4월 왕복 2차로로 부분 개통했다. 나머지 차로는 벽체 되메우기 등의 공사가 진행되어 이날 전면개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왕복 4차로인 금신지하차도가 완전 개통되면 포천방면과 의정부 도심으로 가는 국도43호선과 금신교차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더위를 피해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에게 잇따라 낙뢰가 떨어져 5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55분쯤 고양시 북한산 용혈봉 정상 부근 바위에 낙뢰가 떨어져 등반중이던 안모(57)씨 등 등산객 4명이 숨지고 최모(45)씨 등 4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4대를 동원해 사망자와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등산객과 부상자들은 “당시 용혈봉에는 여러 산악회원 등 30-40여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다”며 “용혈봉 정상과 아래에서 각각 등산객 일부가 감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산비둘기 산악회원 신모(36)씨는 “정상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서둘러 내려오는 순간 ‘지~잉’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었다”고 사고 순간을 기억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50분쯤에는 의정부시 수락산 8부능선 부근 등산로에서도 낙뢰사고가 발생, 등산객 임모(48·여)씨가 숨지고 일행 오모(64)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산 도
지난 12년간 기본계획 수립 및 평가, 협의 등을 거쳐온 의정부경전철사업이 26일 첫 삽을 떴다.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김문원 의정부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문희상 국회의원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경전철사업 기공식이 열린 것. 의정부시 신곡동 발곡정거장에서 의정부시청을 거쳐 용현동 탑석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1.1㎞의 의정부경전철은 오는 2011년 5월 개통을 목표로 이날 공사에 돌입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995년 12월 말 의정부경전철건설 및 운영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06년 4월 14일 의정부경전철(주)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실시설계 및 교통영향평가, 환경영양평가 협의 등을 진행했다. 총 4천750억원(재정지원금 2천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발곡역-회룡-범골-의정부역-시청-흥선-중앙-동오-새말-경기도제2청사-효자-곤제-어룡-송산-탑석- 차량기지 등 총 15개 정거장 11.1㎞를 18분만에 달리게 된다. 또한 회룡역에는 지하철1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탑석역에서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를 운행하는 수도권 급행간선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1편성당
경기북부 5만여명의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Uijeongbu Foreign-workers Center: UFC)’가 지난 25일 센터 5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의 권익향상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고용허가제의 정착을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설립했으며, 의정부 센터의 관리와 운영은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원에서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각종 문화행사, 의료지원, 쉼터 제공 등 문화·복지사업과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을 토대로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들간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사회봉사단은 25일 결식아동들과 함께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을 찾아 체험학습 봉사를 실시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8일 방학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는 클래식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클래식교육 전문단체인 ‘꾸러기예술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모차르트 피카로의 결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1악장 등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로시니의 윌리암텔 서곡 등이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지휘를 맡은 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강신태 음악 감독은 공연 중 클래식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오후 2시·5시. 문의)031-828-5820.